DATE : 2010/05/22 12:08
행인님의 [어제의 영웅, 오늘의 패잔병] 에 관련된 글.
기왕 영빨 떨어진 부적이니 결계는 얼어죽을... 암튼...
옛날 옛적에...라고 해봐야 호랑이가 궐련빨던 고리짝 시절도 아니고, 기껏 한 세대 좀 전에 있었던 일들인데. 당시 상황은 선그라스 낀 단구의 가카가 '혁명'의 열기를 이어 '유신'으로 조국 근대화에 일로매진하고 있던 시절.
이당시 도처에서 암약하던 무수한 반국가사범들이 검경은 물론 중정과 보안사 등 음지에서 일하며 양지
DATE : 2009/11/27 23:03
행인님의 [전철 역사에 울리는 방송] 에 관련된 글.
어제 오늘 지하철을 타고 여러군데 돌아 다녔지만
그다지 불편한 건 느끼지 못했다.
열차 운행 간격이 좀 조정됐다는 것 같은데
다행히도 시간이 잘 맞았는지 얼마 기다리지 않고 열차에 탓었다.
그런데 조금 거슬리는 건
플랫폼에 열차 도착을 알리는 전광판에 끊임 없이
'철도노동조합 파업으로 전동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습니다.'
'철도공사에서는
DATE : 2009/11/15 15:52
행인의 [기분 별...루저?] 에 관련된 글.
별 생각없이 싸지른 글에 주말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않았던 관심폭증에 급 뿌듯해진 행인, 일차 왕림하신 여러분들의 덧글들을 훑어보다가 워쩐다냐, 이거 넘 갈겨 두드린 글이다보니 뭔가 진짜 해야할 말을 빼먹었던가 싶은 생각이 든다. 특히 진보블로거들이 이 일에 대해 별로 반응이 없다는 행인의 말에 뜬금없이 '어설픈 페미니즘'이 튀어나오는데 이건 좀 아니고, 그래서 좀 더 부연을 해야겠다.
트랙백
DATE : 2009/11/14 15:38
글을 썼지만 여전히 정리가 안되서 다시 한번 써본다. 각 문단 부피는 세줄 정도로 제한해본다. 별 의미는 없고, 짧게 쓰는 연습 혹은 트위터식 놀이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고맙겠다. 1. 루저녀 현상은 우리사회의 미성숙을 반영한다. 그 미성숙한 사회는 표상이 실질을 파괴한, 양자의 긴장이 해체된 사회다. 그 사회는 "얼굴 보단 마음"에 대해 즉각적인 조소 내지는 무관심이 완전히 승리한 사회다. "마음 보다는 얼굴" "성격보다는 외모"가 먼저인 사회 되...
DATE : 2009/11/14 13:27
행인님의 [기분 별...루저?] 에 관련된 글.
한가지는 확실히 알겠다
우리 사회가 어떻게 이름 붙이던 위너와 루저를 양분하고 있어 왔다는 거
genetically scioeconomically benefitted status의 덕에 그 안에서는 절감하지 못하고 살아왔지만
한발짝 밖에서 바라보니 공부와 직업은 물론 취미와 패션, 섹스까지 모두가 같아야하는 그 사회가
참 서글프다
그리고 congenital factor가 아깝게(
DATE : 2009/11/06 17:03
행인님의 [엿들은 대화] 랑 언듯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또 생각해보면 하나도 관련 없는 것도 같은 글.
(지금도 대학원에 다니고 있긴 하지만...) 대학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아마도 2007년 12월 말쯤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의 사회는 뭘 알아야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국내의 대학원을 알아보려고 기웃거리다가 살짝쿵 좌절. 그러다, 그럼 어차피 배우는거 유럽가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금전 등의 문제로
DATE : 2009/11/05 09:49
"우리 아빠는 대나무 사업을 했어. 전국 대나무 숲을 다니며 대나무를 쪼갰는데. 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 알지? 아빠가 살아있었다면 아마 거기에 출연했을 거야. 대나무를 누구보다 빨리 베었거든. 어렸을 땐 그게 부끄러웠는데.." 어느 날 지인이 털어놓은 가족사 한 토막, 재벌 이야기도 고급 가구 무대도 없지만 댓잎같은 애정이 서걱였다. 지난 18일 찾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의 흥행 비결도 소시민의 생활밀착형 따스함에 있었다....
DATE : 2009/10/27 22:15
행인의 [희망과 대안 없는 "희망과 대안"] 에 관련된 글.
창립식의 헤프닝과 박원순의 글을 통해 기왕에 짐작은 했다만, "희망과 대안"은 좀 난처하다. 물론, 희망은 언제나 필요하다. 비록 절망의 한 가운데에 있더라도 언젠간 빛 볼 날이 있을 거라는 기대의 끈을 놓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생존전략이기도 하다. 게다가 그 희망이라는 게 그닥 돈도 들지 않는 거고, 덕담으로 한마디씩 하기에 얼마나 간편한가? &q
DATE : 2009/10/23 11:10
행인의 [어떤 연대?] 에 관련된 글.
"희망과 대안"이라는 모임의 창립식을 머리 허옇고 나이 지긋하신 분들께서 원봉하셨다는 뉴스를 보고 먼저 든 생각은, 한국사회의 노인복지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것. 앞으로 정부와는 반대입장에 있는 단체들이 행사를 할 때는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노인들을 위해 필히 도시락을 준비해두어야 할 일이다. 탑골공원에서 하릴없이 시간을 때우는 분들에게 그나마 밥 한끼라도 제공해주던 노력이
DATE : 2009/10/07 23:37
행인의 [웃을 권리를 보장하라!!!] 에 관련된 글.
이건 뭐 잊을만하면 툭툭 튀어나오는 이야긴데, 한국의 검경과 정보통신부...가 아니라 이젠 방통위, 이것들이 떼를 지어 불량사이트 차단한다고 설레발이 치는 짓을 아직도 하고 있다. 물론 세계 최강 IT 선진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은 IT인프라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뛰어난 두뇌들은, 검경과 방통위, 그리고 최근 들어 군바리들까지 나서서 온라인을 청결하게 만들겠다고 수작질을 하던 말던 지들 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