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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3/19
    우직한 바보가 사는 세상...
    민운개

우직한 바보가 사는 세상...

아직도 수련이 덜 되었다... 이번 주 내내..

 

나의 어휘의 부족일까.. 내 학문이 짧아서 일까..

 

이번주에도 나의 표현 때문에 몇 사람이 혈압이 올랐다. 학문적이고 전문적 문법과 어휘라는 것.. 필요하다는 것을 분명 알면서도 적응되지 않는다.



 

솔직히 가슴이 먼저 움직인 일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머리속에서 도대체 걸러지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매 순간에.. 그런 것을 따지는 사람들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매번 어떻게 그렇게 냉정할 수 있는지..

 

이성적으로 정리 못하는 내가 문제일까...

 

그런게 어떻게 보면.. 인간적인 것 아닌가?

 

내가 어리숙한것인가?

 

 

 

지나친 사명감으로 일하는 것은 너무나 피곤한 일이라 한다.

 

내 주변에 누군가는 한순간만 일할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진을 빼면서 일을하냐고 타박을 한다.

 

그러나 나는 분명 말하고

 

진을 빼는 것이 아니라 순간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라고..

 

뭔가를 남겨 가면서 일하는 사람들은 결국 인생 전체에서 무엇인가 하나를 항상 남겨 놓는다.

그리고 그 것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순간에 배신을 한다.

 

주변에 그런사람 너무도 많이 봐왔다.

 

내가 사명감으로 감정으로 무식한 소처럼 일할지도 모르겠지만...

 

때로는 이 너무나도 약삭빠른 사람들이 가득한 세상보다는 눈물많은 바보들이 살 수 있는 세상이 진짜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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