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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주의 연극에 대한 대안의 길찾기! 소극장 테마 페스티벌!

상업주의 기획사들이 소위 '중앙'의 물리력으로 소위 '지방'을

예술 소비 시장으로 삼아 마구잡이로 밀려들고 있다.

거의 모든 공연 예술 분야의 상황이 그러하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로컬)'은 '지방' 으로 불리며

과히 '문화식민지'라 할 만큼 철저하게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다.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인적, 물리적 인프라를 형성하기란 몽상가의 꿈속에서도 어렵다.

 

아날로그 예술, 연극...

복제가 불가능한  예술, 연극...

대량 생산에 기반한 자본주의 체제에서 연극이라는 것을 하는 한,  

가난이 천형일 수 밖에 없음을 알지만, 이건 좀 아니다.

 

연극을 가지고도 '이윤'을  만드는 훌륭한(?) 상업주의 기획사들은 크고 작은 영역에서 위험수위에 도달했다.

대자본이 투자되어  고액의 관람료로 마치 이 시대 예술의 대세인 것 처럼 판을 치는 대형 뮤지컬 뿐만아니라

'소극장 연극'도 상업주의의 밥이 된 지 오래다.

 

그들의 전략은 '지방'의 '문화식민자화'이다. 

공연단체나 출연 배우조차 알 수 없는 유령같은 연극 포스터가 난무한다.

심지어 기획사 전용 소극장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지역의 연극 영화과 출신들은 졸업과 동시에 서울로 서울로 향한다.

지역에서 연극하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가 되어가고 있다.

 

이건 아니다...싶어...부산에서 연극인들이 '소극장 연극 운동'으로 뭉쳤다.

이들이 3번째 페스티벌을 열었다.

올해는 '지구촌'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3개의 창작품을 상연한다.

이들에게 응원이 필요하다.

글로벌시대에 로컬 하나하나가 생명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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