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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 살아..

흔히들 개팔자 상팔자라고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고양이 팔자가 더 좋은듯. 이 놈(?)은 자주 누워서 잔다. 한마디로 자고 먹고... 거기다 심심하면 내 등에 앞발을 대고 미야거린다. 술래잡기 하자는 거다...ㅡ.ㅜ 환장한다. ...물론 나도 심심할땐 자는 놈 깨워서 찝쩍거리기도 하지만...ㅡ.ㅡ;; 어이~어이~ 그래도 숙녀가...ㅡ.ㅡ;; ...또 뒤에서 미야~ 거린다... 이넘을 콱!! 주~거쓰~~(세탁기에 넣는 시늉했더니 질겁을 하던데 한번더 해야지) 참! 드디어 참았던 물건 줏어오기 본능이 다시 발휘되고 있다. 매트리스를 줏어왔다가 소파를 또 줏어오는 바람에 메트리스를 세워놓으니 우리 냥이에게는 훈늉한 놀이터겸 운동기구가 되고 있어버린다. 그리고 소파도 주로 냥이가 쓴다. 난 바닥에...ㅡ.ㅜ 왜 줏어 왔을까... 굳이 고양이는 목욕을 안 시켜도 된다는 말도 있고, 고양이는 사람용 샴푸는 독해서 피부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도 있고... 고양이용 샴푸를 살 돈은(술 마실 돈은 있고) 없고... 열심히 헹궈줬다...삐졌나보다. 쳐다보지도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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