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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1/25
    그냥 살아간다는 것.
  2. 2009/11/20
    잃어버린 20년(1)
  3. 2009/11/18
    썩을 핸드폰요금(2)
  4. 2009/08/31
    맹순아 안녕.(5)
  5. 2009/05/13
    사랑아....(5)
  6. 2009/04/25
    또 사고쳤다.(13)
  7. 2009/04/05
    내가 못 살아..(4)
  8. 2009/04/05
    돈 3만원 드릴께요.(3)
  9. 2009/04/05
    게임(6)
  10. 2009/02/13
    내보내 볼까...(2)

그냥 살아간다는 것.

슬픈 것도 없고 기쁜 것도 없고 화나는 것도 없고, 사랑은 이해불가감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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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20년

근처에 집회가 있는 것도 아니고 뜬금없이 간석오거리역에서 짭새 둘이서 검문을 하고 있더라.. 나름 착한 외모에 자신을 가지고 있던 터라 설마 했는데 경찰하나가 슬그머니 다가오더니

" 저...잠시 검문좀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미적거리네.

" 뭔 일 있어요?"

" 기소중지뭐라뭐라뭐라....못 알아 들었다ㅡ.ㅡ;;)"를 검문중이란다.

이 동네 (진보넷)에서 그리도 불심검문에 대해 많은 글이 있었음에도 내 머리속에는 남아 있는게 없었고 기껏 불심검문이 불법 아니었나 하는 따위의 기억밖에...

거부를 하던 말 싸움을 하던 머리에 든게 있어야지...ㅡ.ㅡ;; 오늘 다시 배운 걸 잊지만 않는다면 다음에는 '싫은데요~'라고 시작하며 농담따먹기라도 해야겠다.

 

두환이때 검문당한 이후 거의20년만인데... 쓰바... 오늘도 명박이네 정권때문에 기분더러워졌다. (기분 더러워지는게 문제가 아니지. 김대중정부나 노무현정부를 보면서 대통령이라는게 참 무력한 존재라고 생각했는데 이명박이 세월을 순식간에 20년 뒤로 돌리는 걸보며 갑자기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존나 쎈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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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을 핸드폰요금

자기전에 핸펀으로 인터넷 접속해서 새로 바꾼 핸펀으로는 진보넷이 얼마나 잘 보이나 10여페이지 본 것 같다. 자는데 자꾸 삐삐 거리며 문자메세지 소리에 일어나 보니 그 몇페이지가 2만원 나왔단다.... 오 마이 일당....ㅡ.ㅜ

요즈음 수도권 교통통합요금제로 안심하고 버스갈아타다 가끔 무슨 오류인지 환승 할인이 안되고 요금이 새로 찍혔다.. 천원짜리 한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많지 안은 작은(?) 돈이지만 속쓰리네...

이래저래 잠깬다. 배도 고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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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순아 안녕.

가끔 시키는 목욕도 고역일테고, 너무 북실거리는 털에 내 목에 털이 엉기기도 하고 해서 털을 깎아줬는데 그것도 이 넘에게는 끔찍하게 싫은 고문이었을테고, 고양이는 외로움을 안타는 B형일꺼라는 짐작과는 달리 완전 강아지만큼 정이 많은 놈이 하루종일 혼자 있는 것도 고역이었을터이다.

 

사람이 사는 동네에 적응할 것 같지 않아 산과 마을의 경계선에 풀어 주었다.

헹여나 또 사람을 믿을까 모질게 헤어졌다.

 

고양이에게 어두움은 문제가 아닐테지만 완전 낯선 풀밭에서 얼마나 무서울까.

들냥이가 되어 쥐를 잡기는 커녕 쥐에게 쫓겨다니지 않을까 걱정되는 맹한 고양이라 독립시키는데 갈등이 많았지만 애시당초 독거인이 동물을 기르는 게 아니었을까나...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보았자 한마디로 유기 시킨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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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아....

지나가는 길에 들리기에... 아직도 사랑이 뭔지 몰라도 그냥 듣기좋아 펌질.
♪ 더원(누구야?)의 사랑아... ♪ 혼자서 불러보는 가슴아픈 그이름 눈물이 새어 나올까봐 입술을 깨물고 또 다시 다짐한듯 가슴을 펴보지만 홀로 남겨진 내모습이 더욱 초라해져 사랑아 그리운 내 사랑아 이렇게 아픈 내 사랑아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 아물수 있겠니 사랑아 그리운 내사랑아 이렇게 아픈 내 사랑아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 아물수 있겠니 사랑아 미련한 내사랑아 버릴수 없는 내 욕심에 못다한 사랑이 서러워서 또 이렇게 운다 얼마나 아프고 아파해야 아물수 있겠니 내사랑아 내남자의여자 의 오에스티라는데... 뭐 드라마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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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고쳤다.

아직 뛰기는 커녕 서지도 못하는 넘...아니 여아다. 또 납치해온 건 아니고 지나가다 어떤 대문이 열리더니 아저씨가 나오며 어미가 놓치고 갔나보다고 그냥 문밖에 내 보내는 거다. 얼마난 넘인가 봤더니 손바닥 싸이즈다. 왜 내가 지나갈 때 내 놓냐고...아자씨... 난 기껏 지 친구 만들어 주려 데려왔더니 영 반응이 시원찮다... 하긴 지가 고양이인지도 모르는 넘이니...ㅡ.ㅡ;; 이게 고냥이냐..강아지냐...애벌레냐...목욕의 수난을 끝내고. 우리 큰딸이 저렇게 성질내는 거 첨봤다... 친해질까...ㅡ.ㅡ 젓병으로 먹여야 할 지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언니(?)가 먹던 사료 부숴줘도 시큰둥.. 우유도 시큰둥... 피곤한 하루 낯선 곳이지만 그냥 자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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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못 살아..

흔히들 개팔자 상팔자라고 얘기하는 걸 들었는데 고양이 팔자가 더 좋은듯. 이 놈(?)은 자주 누워서 잔다. 한마디로 자고 먹고... 거기다 심심하면 내 등에 앞발을 대고 미야거린다. 술래잡기 하자는 거다...ㅡ.ㅜ 환장한다. ...물론 나도 심심할땐 자는 놈 깨워서 찝쩍거리기도 하지만...ㅡ.ㅡ;; 어이~어이~ 그래도 숙녀가...ㅡ.ㅡ;; ...또 뒤에서 미야~ 거린다... 이넘을 콱!! 주~거쓰~~(세탁기에 넣는 시늉했더니 질겁을 하던데 한번더 해야지) 참! 드디어 참았던 물건 줏어오기 본능이 다시 발휘되고 있다. 매트리스를 줏어왔다가 소파를 또 줏어오는 바람에 메트리스를 세워놓으니 우리 냥이에게는 훈늉한 놀이터겸 운동기구가 되고 있어버린다. 그리고 소파도 주로 냥이가 쓴다. 난 바닥에...ㅡ.ㅜ 왜 줏어 왔을까... 굳이 고양이는 목욕을 안 시켜도 된다는 말도 있고, 고양이는 사람용 샴푸는 독해서 피부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도 있고... 고양이용 샴푸를 살 돈은(술 마실 돈은 있고) 없고... 열심히 헹궈줬다...삐졌나보다. 쳐다보지도 않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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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3만원 드릴께요.

문을 쿵쿵 두드리기에 모른척 할까 하다가 문앞에 [선교방문절대금지]를 무시하고 두드린거면 지랄을 한번 하려고 문을 열었는데 왠 남자가 갑자기 돈 3만원을 내민다. 왜 주려는지는 생각도 안 하고 마음은 벌써 받아왔으나 그래도 마지막 남은 이성이 이건 '영업이잖아!'를 외쳐주는 덕에 배추3장을 눈앞에 두고 입이 찢어지려는 표정과 함께 손을 내미는 상황은 겨우 수습한후에 뭐냐 물었다. 신문보란다. 쓸데없는 사은품보다 필요한데 쓰시라고 주려는 거란다. 그리고 중앙일보란다... 싫어요. 신문도 안 보지만 중앙일보는 싫어요... 등등 거부의 의사를 밝혔으나 그 사람이 누군가!! 신문사 보급소장(? 이겠지?)이던 영업사원이던 닳고 닳은 사람 아닌가!! 중앙일보가 새롭게 바뀌었단다. 돈도 받고 몇달 넣어드릴테니 한 번 보란다... 3만원 받고 몇달 찌라시 받아주고 배째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 사람이 무슨 죄가 있겠나... 그저 먹고 살자고 뛰는 사람인데... 그냥 안 본다고 하고 들어왔다. 아차! 하나 물어볼껄... 겉모양만이 아니라 내용도 바뀌었다는데 그전엔 어땠었는데 어떻게 바뀌었냐고 물어볼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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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혼자 거대한 보스들을 5대1로 잡고 있다.(고랩은 커녕 이제 겨우 보스몹 잡을 시작랩이다.) ... 일을 하고 집에 오면 잠시 고양이와 놀다 게임을 한다. 오래전 PC방에서 리니지류의 게임을 하고 있는 남자들을 보면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부류에 동참한 게다. 원래 현실 도피형이었기에 굳이 요즘 상황에 내가 할 일이 없어 가상공간으로 도망갔다는 핑계를 대지 않아도... 그냥 사는 게 재미 없어 멍청한 서버에 숫자를 올리면서 내가 만든 캐릭터가 커가는 걸 보며 나도 레벨업한다고 착각...(차라리 완전히 착각했으면 재미라도 있으련만.)하고 시간을 낭비한다. 뭐 나만 그런게 아니라고 위로도 해보지만... 참 많은 사람들이 매트릭스로 빠져 들어와 있다 그런데 이 가상의 공간에 들어와서도 현실의 궁핍함이 벗겨지지 않는 건 여기다 몇십, 많게는 몇백만원의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나는 이 게임에서도 여전히 하위 1%로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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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보내 볼까...

하루종일 심심할꺼야.. 들어오니 문틈을 비집고 나가려 한다. 동영상 재생도 안되고 링크도 안 되고... 어케 하는 거더라...에라모르겠다. http://blog.jinbo.net/attach/2371/130703433.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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