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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섬유노동자 파업...

  • 등록일
    2014/01/05 10:12
  • 수정일
    2014/01/05 10:12

캄보디아 섬유노동자의 파업이 한창이라는 소식을 페북을 통해 접하였다.

한국의 글로벌 경제가 낳은 비극이다. 비단 캄보디아만 그럴것인가?
이 사안을 떠올리며 방글라데시 노동자 파업이 떠오른다. 캄보디아에서 더 싼 노동력을 위해 자본의 위기와 가치 증식을 위해 자본은 싼 노동력시장으로 이동한다. 그러나 그 현지 국가는 그 자본의 증식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증가와 노동시장의 불안정화로 인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낳은 비극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섬유노동자의 파업은 값싼노동력에 대한 자본의 대항이 었고, 생활임금을 쟁휘하기 위한 노동의 투쟁이다. 그리고 캄보디아 또한 그렇다.
비판 이 문제가 캄보디아에 국한된 한국자본 다국적기업만의 문제 일까?

한국노동운동이 제대로 고민한다면 캄보디아 연대를 넘어 현재 현대자 본의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공장에서 노동자에 대한 문제를 노동조합 차원에서 고민하여야 한다. 현재 인도법인의 직업으로 값싼노동력을 위해 현지 법인화하여 첸나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삼성 엘지 또한 현지법인으로 값싼노동력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화 하고 있다.

특히 문제가 심각한 곳은 필리핀 수빅 한진중공업이다.
산재 다발 고용이 필리핀 법적 비정규직노동자 6개월 계약이라는 법안으로 5개월이 되면 고용을 위해 해고 요건 및 재고용을 위해 굴종된 노동을 강요받아야 한다. 이로 인하여 산재가 다발, 고용에 따른 해고, 노동자 작업안전권이 보장받지 못한 현실에서 그곳 노동자들은 투쟁을 하지만 이에 대한 필리핀 정부의 탄압과 한진자본의 탄압은 악랄하다.

캄보디아 사태로 우리는 아시아 노동자의 노동권 전지구적 연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노동권을 인권으로 치환할 수 없다.
캄보디아 노동자의 파업과 더불어 오늘 이야기된 인도네시아 선원들의 근무지 이탈이 보도되었다.

매년 인도네시아 공동체에서 인도네시아 선원노동자들이 한국선박의 열악한 노동환경에 억압과 착취를 받고 있는 상태를 극복하기 이해 배에서 근무지 이탈(수영을 통한 육지로의 탈출)이 빈번하다. 그 이탈로 죽음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선원노동자들이 많다, 매년 발생해서 그 시신을 보내기 위해 한국에 있는 인도네시아 공동체와 대사관이 모금과 기금을 마련하여 보내는 것이 매년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그 이주노동자들이 잡혀 생명이 안전하게 되었다는 것이 안심을 갖게 한다. 개인적으로 다행히 그 노동자들이 출입국에 잡혀 죽음에 이르지 않은 것만 천만다행이라 안심하였다.

이렇듯 빈곤에 의한 이주노동이 필연이 되었지만 우리내 노동운동은 노동 조차 지키기 버거워 만국의 노동자 단결하라는 전지구적 연대의 기치를 들기 어렵다. 한국내 노동문제 또한 연대와 투쟁이 되지 않는데 해외자본의 횡포에 대해 여력이 있는지 고민이 든다.

또한 스리랑카 Free Export Zone에서 한국 참치잡이 섬유 건설 한국기업의 횡포 그리고 인도네시아 반둥지역과 수라바야지역에서의 한국자본의 횡포는 언론의 보도가 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우리는 캄보디아 노동자의 투쟁에서 방글라데시 노동자 투쟁에 대한 연대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이에 대한 민주노총 차원의 성명과 이에 따른 전지구적연대와 투쟁을 위한 아시아노동자연대의 기치를 높여야 한다.

철도파업에서 전지구적연대를 위한 아시아노동자들의 투쟁 그리고 그 투쟁을 통해 노동자는 하나다라는 기치를 걸기 위해 우리보다 아시아 노동자들이 더욱더 힘차게 우리에 대해 연대하고 투쟁을 적극적 연대하였다. 그러나 우리내 민주노총은 남반부회의와 국제연대를 촉구하면서도 정작 이러한 한국기업 및 다국적기업에 피해를 받는 아시아 노동자에 대한 연대에 인색하다.

형식적이라도 이러한 연대를 우리 민주노총이 해주었으면 하고, 이를 넘어 현재 한국자본의 해외기업에 대한 문제를 갖고 투쟁연대는 물론 이에 대한 한국노동운동이 적그적 연대와 한국내 노동자 투쟁을 촉구하고 연대와 투쟁을 만들어야 한다.

여전히 힘겨운 현실이다.
그러나 아시아노동자들은 자신의 노동권을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고, 그 투쟁으로 노동의 권리 쟁취를 위해 나서고 있다.
민주주의라는 추상의 이름으로 우리처럼 나서지 않고 노동이 권리라며 정부와 투쟁을 목숨걸고 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노동자들 또한 목숨걸고 투쟁하는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의 문제도 고민하지 망ㅎ고 퉂애하는 모습과 사뭇다르다.

캄보디아 사태를 그 일국이 아닌 한국자본 WTO의 전지구 블럭화 경제가 낳은 재앙이다. 이에 대한 우리의 투쟁과 태도 그리고 민주노총의 전지구적연대 노동자 연대가 필요하다.

다시금 우리내 투쟁 각 다잡고, The Workers of the world Unite!(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투쟁을 고민하고 투쟁하고 연대하여야 한다.
작금의 사태는 캄보디아만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아 노동자의 내재된 문제이고, 이주노동자 문제와 연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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