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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시원하게 붑니다.

  • 등록일
    2004/08/11 12:23
  • 수정일
    2004/08/11 12:23

어제는 회의때문에 온종일 밖에서 지내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데 무척 덥더군요.

헉 소리가 저절로 감탄사 처럼 연발하게 되었답니다. 먼 놈의 날씨가 이렇게 덥다냐를 연발하면서,,,, 그리고 지나다가 편의점만 보면 물을 사느랴 어제 물값으로만 5000원을 허비한 것 같습니다. 물먹는 하마도 안닌데 이놈의 날씨땜에 물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말았으니 정말 무더위 때문에 이만저만 고생이 아닙니다.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 사무실에 출근.... 거의 비몽사몽 입니다.(어제 무신회의를 저녁 7시에 30분 시작해서 새벽 2시에 10분에 회의를 끝냈고, 집에 왔더니 새벽 4시 샤워하고, 내 블로그에 글하나 쓰고 그리고 메일을 체크하고 했더니 새벽 5시 30분 동터오는 풍경을 보고 잠을 청해 아침 8시 40분 기상..... 어김없이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려 사무실 도착.... 오전 10시... 비몽사몽인지라 자전거 안전속도로 운전하다보니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더군요.... 늘 시속 20KM로 달리는데 오늘만은 10KM 이하로 자전거 운전함.) 

 

비몽사몽으로 창문을 열었더니 한 뭉치의 바람이 저를 강타하더군요. 정신이 확 들더라구요.

시원하고 기분좋더군요. 참고로 저희사무실은 한강변이 그리고 멀지않아 아침이면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답니다. 오후에는 강바람이 아스팔트 열기에 눌려 바람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무더운 아침 바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게 어디입니까??? 

 

시원한 바람을 필두로해서 사라브라이트만의 노래를 틀어놓고, 어제의 회의보고 내용을 정리하고 내일에 도래할 노동넷 운영위 회의자료를 작성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오후에는 보니 타일러, 수잔 베가, 쉐릴 크로우의 노래를 들으면서 축쳐진 억제를 쫙쫙 펼쳐볼라니다. 

 

오늘 하루 화이팅.... 오늘도 무사히....

이제야 정신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간장 오타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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