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간장 오타맨...

1600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4/04/02
    제주 4.3 항쟁 65주년 추모시/ 섬 하나가 몬딱
    간장 오타맨...
  2. 2014/04/01
    한사람의 열걸음...
    간장 오타맨...
  3. 2014/03/31
    코오롱반대 백무동-장터목-천왕봉-로타리-중산리 산행(2)
    간장 오타맨...
  4. 2014/03/29
    마음과 손가락 연대
    간장 오타맨...
  5. 2014/03/27
    [시/최영미] 선운사에서
    간장 오타맨...

제주 4.3 항쟁 65주년 추모시/ 섬 하나가 몬딱

  • 등록일
    2014/04/02 10:24
  • 수정일
    2014/04/02 10:24

제주4.3항쟁 65주년 추모시

섬 하나가 몬딱

문충성

섬 하나가 몬딱 감옥이었주마씸
거넌가자 못하는 바당은 푸르당버청
보는 사람 가슴까지 시퍼렁 허게 만들엇쑤게
흐영헌 갈매기들 히영허거 날곡
눈치보멍 보말이영 깅이여 톨이영 매역이영
해당 먹엉 살아낫수게 총든
까매기들은 불타는 중산간
모을서 시커멍허게 날곡

숨도 제대로 못 쉬었주마씸
하늘님아 하늘님아 하늘님까지
누렁하게 무서웠주마씸 경해도
경정 살아낭 볼렛낭 아래서
꿩독새기 봉그곡
불탄 자리엔 고사리들 왕상허게 크곡
구랭이들 허물 벗는
석석한 보름에 눈이 시령 사월
보름 어디선가 자꼬 불어왕
연둣빛으로 꼬꾸라지곡 연둣빛으로
무싱거 마씸
자유가 어디 있었쑤강
섬하나가 몬딱 죽음이었주마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한사람의 열걸음...

  • 등록일
    2014/04/01 13:48
  • 수정일
    2014/04/01 14:09

열정의 시대는 가고 실리의 시대가 도래하였다.
그 말이 동구사회주의권 붕괴후 주변에서 맴돌던 시절이 있었다.
하나둘 전망이 부재하다며 떠났던 길... 포스트모던의 시대의 일그러진 시대상이라 하겠다.

그 길 우직히 걷고 있던 이들이 여전히 깃발을 들고 한사람의 열걸음을 걷고 있다. 열사람의 한걸음이라 말하며 가던 시기... 그 열사람중 대다수가 뒤안길로 사라진 지금... 그리고 노무현 탄핵국면에 불현듯 나타나 민주투사라 지칭하며 온라인으로 그 힘 발휘하던 이들이 실리의 시대를 부르짖으며 외친다.

외롭게 주변부에 머물던 사람들... 스스로 들어내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길 걷는 이들과 사뭇 대조적이다.

깃발을 들지 않아요... 그렇다고 노동해방 포기하지 않는 이들.... 집회에 나가면 종종 보고 눈인사를 마주하던 이들이 이 시대 그 노동의 뒷자리 빈 허기의 터를 지키고 있다.

묵묵히... 그러나 우리는 어느때 인가? 시대의 조류니 희망이니 하며 군중심리에 추종자적 지지와 자신의 입장을 내세워 투쟁을 운운한다.

온몸으로 그 투쟁 노동을 지탱하는 사람... 말이 없지만 현장과 삶에서 묵묵히 자신의 내세우지 않고 뒤에서 묵묵히 나서는 이들... 그/녀들이 노동을 해방을 지탱하는 몫이다. 그/녀들이 한사람의 열걸음으로 노동의 빈터 지키고 여전히 해방세상을 염원하는 이들이겠다 싶다.

폐북 세상도 지지와 연대가 아니라 추종의 덧글을 볼때면 씁쓸하다. 자신의 입장을 내세우고 비판받으면 좋으련만 그런 것이 쉽지 않다. 그러나 그런 이들이 있기에 뻘소리라로 찌꺼리는 용기를 낼 수 있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투쟁을 조용하지만 심연 깊게 내쉬는 이들이 있어 전망은 밝아 오리라 생각된다. 여전히 갈 길 멀다. 그래도 한사람의 열걸음으로 또박또박 한걸음씩 내딛는 이들이 전망이다.

널부러진 희망을 덮은 나에게.... 희망보다 전망이 투쟁이 노동이 이 시대의 등불임을 다시금 상기하며.... 희망이라 말하기 우리내 너무 초라하다.
잔치보다 그 자리에서 묵묵히 그리고 끝끝내 길 걸어나가는 우리를 보고 싶다. 빗발치는 투쟁의 포화속에서.... 언젠가 다시금 고개 들인 한사람의 열걸음으로 만들어낸 신새벽의 그 빛을.... 상상하며...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코오롱반대 백무동-장터목-천왕봉-로타리-중산리 산행

  • 등록일
    2014/03/31 18:45
  • 수정일
    2014/03/31 19:30

코오롱 정리해고 반대 산행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홀로 산행을 진행하였다. 작년에 받아 두었던 리플렛과 몸벽보 챙겨서 새벽 백무동 고속버스에 몸을 싫어 3월 30일 00시 동서울 터미널 새벽차를 타고 새벽산행을 하였다.

 

전날에 예매하였던 표는 비로 인하여 연기하고 일요일 새벽산행을 위해 갔지만 내려가는 내내 비가 내렸다. 백무동에 와서 비는 가랑비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날씨는 그리 화창하지 않았다.

 

고어텍스 자켓을 입었지만 산행 내내 운무를 헤치고 산행할 것이 조금 걱정스러웠지만 정상에서 볼 운무의 향연을 볼 생각을 하니 기대도 조금 하였다. 입산통제기간이라 백무동-천왕봉-중산리 코스만 개방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천왕봉을 언제나 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위안이라 생각하고 걸었다. 

 

백무동에 도착하니 새벽 3시 30분 짐을 챙기고... 헤드랜턴을 켜고, 스틱을 뽑아 나선길.... 여전히 입구에서는 4시 출발을 위해 길목을 통제하고 있다. 국립공원 관리직원의 입산통제에 따른 입산통제구간 산행 금지와 안전산행에 대한 수칙을 듣고 새벽 4시부터 길 나섰다.

 

백무동 길... 비가 내려와 길가는 물기를 머금고,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길을 거닌다.  백무동 코스 구름다리를 지나 하동바위까지 오르막 운무에 가려진 산을 그렇게 거닐었다. 같이 온 일행들 선두그룹의 랜턴불빛을 보면서 쉬엄쉬엄 걸었다. 하동바위에서부터 참샘 그리고 그 3km까지의 가파른 돌길을 걷기만 하면 나머지 구간은 산을 휘감으며 난 구릉길이라 쉬엄쉬엄 걸을 수 있었다.

 

운무에 머금은 물기가 비가되어 들이친다. 바람이 쌀쌀하게 불었지만 산보 걷기에는 날씨가 좋아 바람과 비를 맞으며 그렇게 걸었다. 2,5Km 지점 참샘에서 샘물로 목마름을 달래고 얼마남지않은 가파른 700m 만 걸으면 쉬운 길이기에 물한모금으로 축이고 출발하였다.

 

비가 쏟아져 내린다. 그래도 운무의 향연을 볼 것을 생각하며 걸었다. 그렇게.... 그렇게 걸었다. 운무가 가려 길이 잘 보이지 않아 헤드랜턴 불빛만이 아니라 꺽어지는 길 길을 찾기 위해 조금 머뭇거리며 올랐다. 그렇게 올라 6시 50분 장터목에 도착 운무는 여전히 있고, 어제 온 등산객이 작년 10월에 개관한 취사장에서 아침을 먹고 천왕봉 가는 채비를 위해 쉬어 있다.

 

선두그룹은 식사를 마치고 천왕봉으로 가기 위해 채비를 한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코오롱 반대 몸벽보를 잘 보이게 문 앞에 배낭을 놓고 가져온 햇반과 오뎅, 두부, 쑷갓으로 국 삼아 아침 식사를 준비하였다.

그리고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산장에 있는 이들에게 코오롱 반대 리플렛을 나누어 주었다. 한 두시간 가량 선전전을 진행하였다. 등산가방에 부착하였던 코오롱반대 몸벽보를 몸에 부착하고...  간혹 이런 거 하면 돈주냐고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아랑곳 없이 잘 리플렛을 받아 챙겨주신다.

 

그렇게 2시간 가량 선전전으로 가려온 리플렛 120장을 모두 나눠주고... 커피한잔을 하며 다시금 짐 챙겼다. 오후 9시 20분 천왕봉으로 출발... 운무는 좀처럼 산세를 내어주지 않았다. 천왕봉 오르는 길 제석봉을 지나니 아직 눈이 녹지 않은 길이 미끄러웠다. 그렇게 제석봉 지나 통천문을 통과하고 천왕봉으로 올랐다.

제석봉과 천왕봉 오르는 길 고목들은 이 봄 산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그렇게 천왕봉에 오르니 사람들은 없었다. 천왕봉에서 이전 칠선계곡 길을 무심히 바라본다. 이제는 입산예약제로 운영하는 그 칠선계곡 텐트들고 와서 그렇게 칠선계곡 자락에서 놀던 그 20대 때가 떠오른다. 그리고 그 역사의 현장 남부군 의료전대의 자리가 있던 추성리를 방향을 무심히 보고 이제는 갈 수 없는 중봉 넘어 하봉 그렇게 남부군들이 오르고, 그 지역 사람들이 오가던 길이 이제는 닫힌 길이 되어 있음에 아쉬움을 달랬다.

천왕봉 봉석에서 코오롱반대 몸벽보를 들고 촬영하고 중산리에서 올라온 이들을 보고 운무가 가득찬 천왕봉에서 잠시 머물다 중산리로 향했다.

 

가장 천왕봉과 가까이 있는 중산리 그 깔딱고개를 힘겹게 올라온 등산객들의 야호 환성을 뒤로 하고 중산리로 하산... 300m 아래 천왕샘에서 힘차게 쏫구치는 올라오는 샘물을 한 바가지 떠서 맛을 본다. 샘물 맛이 좋다. 중산리에서 오른 사람들 바로 밑에서 와 샘물 맛에 감탄하고 정상 바로밑에 온 안도의 한숨과 기쁨의 등산객 표정들을 본다.  가파른 산 길 올라온 이들만의 성취이겠다 싶다.

 

가파른 길이라 다시금 법계사 로타리 산장으로 향했다. 그렇게 그렇게 길을 걸었다. 중산리를 통해 올라온 이들과 반갑게 수고하시라는 인사말 건네며... 그렇게 내려왔다.

 

법계사에 당도하였다. 이전에 왔던 남부군 작전사령부 표지판은 흔적없이 사라졌고, 그 샘물 자리도 막혀 없었다. 법계사 법당 안에서 물통에 물을 받아 로타리 산장으로 향했다. 로타리 산장 중산리에서 올라온 등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법계사 셔틀을 타고 올라온 이 칼바위코스로 올라온 이들이 조화롭게 휴식을 취하며 식사를 하고 있었다.

 

법계사에서 점심을 먹었다. 가져온 햇반과 오뚜기 카레, 돼지고기 갈매기 살, 막걸리로 식사를 하였다. 막걸리를 간만에 마셨다. 땀도 식힐 겸 두잔 마시고, 같이 장터목 산장에서 리플렛 돌리기 도와준 전남대 휴학생들에게 주었다. 산행하면 늘 버릇처럼 가져가는 피티 640ml 소주를(음식 교환을 위한 필수품) 학생들에게 내어주고, 함께 가져온 돼지고기 갈매기살, 삼추쌈에 고추로 그렇게 조촐한 산행 식사를 하였다.

고마움도 있고해서 원지에 내려가면 함께 원지 중국집에서 식사나 하자고 하였다. 이전 먹었던 탕수육과 짜장면이 맛났던 곳... 시장이 반찬이라 하지만 원지에서는 식사할 만한 곳이 별로 없어 서울 남부터미널 오기 위해 고속버스 기다리며 먹었던 중국집이라 그곳에서 탕수육에 식사나 같이 하자고 하였다. 같이 코오롱반대 불매운동을 한 고마움이 있기도 하였다.

 

그렇게 가져간 등산용 후라이팬에 지글지글 갈매기살 한근을 구워먹고 술 나눠주고 로타리 산장에서 산행의 아쉬움... 그리고 그 곳 남부군들이 법계사에 작전사령부를 들고 그 피아골로 하봉 추성리로 누볐을 때를 상상해 보았다.

 

식사를 마치고 코코아를 끓여 먹고, 가져온 거봉 포도를 다 먹고 다시금 칼바위로 하산길 나섰다. 그 하산길 운무로 가려졌던 하늘은 푸르름을 머금기 시작하였다.

 

내려오면 하늘 맑은 거라는 생각이 딱 맞아 떨어졌다.  날씨가 원망스럽게 다가왔다. 늘 운무에 가려진 산행을 하고 나면 본 터라... 그 첩첩산중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기도 하였다. 

 

비탈진 길 그 깍아지는 하산길 내려왔고, 무사히 산행을 마쳤다. 코오롱반대 불매 올해 첫 나홀로 몸벽보 산행 무사히 마쳤다. 날씨는 햇볕을 따사히 비추고 산 위와 다르게 봄볕이 따사로왔다.

 

봄을 머금은 나무들에서 매화향한 가득한 길 택시타고 원지에 와서 중산리 산행 무사히 마쳤다. 다음주 토요일 새벽 또 함양고속버스에 몸을 싫어 인원 운주사에서 바래봉 세걸령 팔랑치 큰 고리봉 정령치로 코오롱 불매 나홀로 몸벽보 산행을 떠난다. 그리고 정령치나 달궁 자동차야영장에서 비박을 하루하고 뱀사골 거닐다 그렇게 남녘 봄 기운 느끼고 올까 한다.

 

쉬엄쉬엄 걸었던 산행... 지리산 운무에 가려진 길도 운치있었다. 무지 추웠지만... 그래도 산은 넉넉함을 품어주었다. 코오롱반대 몸벽보 들고 나선 길... 리플렛도 잘 받아준 등산객들도 있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마음과 손가락 연대

  • 등록일
    2014/03/29 01:31
  • 수정일
    2014/03/29 01:31

카톡세상은 여전히 치열하네...
그 소소한 경기지역노동자 투쟁들이 있고, 공무원노조 선거 결과가 있고, 재능 투쟁이 속보처럼 날라들고 전국노동자 투쟁의 함성이 물결이 되어 투쟁으로 타전된다.

공무원노조 선거 중도성향의 후보 좌파지원 선본이 당선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여전히 투쟁은 요동친다. 그리고 투쟁하는 주체와 그 투쟁을 엄호하는 단위횔동가들의 연대와 지지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 투쟁 단사를 넘어선 자본가 정권에 대한 투쟁으로 치닫게하는 고민들이 필요하다.
그 활동 지원을 넘어 계급투쟁의 진지와 참호를 굳게 견실히 쌓아둘 투쟁과 연대구축이 필요하다.

과거 노조지원과 활동을 벗어나 어떻게 현장정치를 구축할지에 대한 고민... 그 속에 현장위원 대의원 노조라는 체계와 계통이라는 그 대의제 현장에서 현장노동자 주체와 평조합원이 노동의 주체 계급적 걱성을 위한 현장활동 조직, 실천, 학습이라는 그 틀거리 현장활동 그리고 그 현장동아리 학습조직과 그 틀거리에 맞는 현장에서 노동자가 스스로 계급으로 각인할 수 있는 그 조직과 실천 연대가 필요하다.

이 땅 미조직노동자 조직화를 위해 내적조직역량이 그 만큼 가지고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그 노동자계급으로 인식할 고민은 조직노동운동에 대한 진단과 재조직화일 것이다.

우선 선행해야 할 것은 그리고 지역을 넘어 전국적 투쟁을 전국조직노동자와 할 수 있도록 사안의 급박함에 확간들만의 파업으로 진행된 파업을 전체노동자 파업을 전개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역본부강화 그리고 지역총파업들이 선행되고 그 지역 투쟁의 힘으로 각계 개별지역 노동자대회 집중하고 그 지역총파업투쟁의 경험 지역노동자투쟁의 승리의 경험들을 축적해 들어가야한다.

이 땅 여전히 조직노동운동이 무너진 노동운동의 희망이다. 조직노동자의 현장투쟁만 아니라 현장정치?가 무엇인가? 고민되고 모색되고 그 활동에 대한 실천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빗발치는 투쟁에서 노동자투쟁의 도화선이 그 실천적 방안들이 현장 선진활동가 그룹에서 토의되고 논의되고 그 방향에 대한 현장활동으로 조합주의, 관료주의, 대리주의로 점철된 현장을 노동자계급의 것으로 일구어야 한다.

자본의 경제위기 고통전가 공세가 더욱더 확장 될것이다. 6.4 지방선거 이후 이제 한달가량 남은 5.1절 세게노동절 자본과 정권에 맞선 투쟁의 시동 걸어야 한다.

투쟁 주체들이 만들고 있는 총자본과 총노동의 계급대립 격돌장에 민주노총의 아래로부터의 현장조직화로 투쟁을 만들고 그 한길 지역본부 산별노조 각 연먕들이 일치단결해 나가야 한다.

단사의 벽 깨버리고 개별자본이 아닌 총자본에 맞선 날선투쟁으로 일치단결 그리고 연대투쟁 기치 드높일때이다.

목적의식적으로...
빗발치는 투쟁을 바라보며... 끌적여 봄.
마음과 손가락 연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시/최영미] 선운사에서

  • 등록일
    2014/03/27 13:02
  • 수정일
    2014/03/27 13:02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요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요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어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 최영미 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중에서..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