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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옛날에 개구리 왕눈이 라는 애니메이션이 있었다.

 

개구리 소년 밤바밤 개구리 소년 밤바밤 ~~

 

누구나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주제가로 유명한 이 애니메이션은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내는 한 꼬마 개구리의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리고 있는데

 

저 유명한 주제가의 한구절은 아직도 내 가슴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다. 아니 그냥 자리하고만 있는 줄 알았다.

 

그냥  그 구석에서 나올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을 줄 알았다.

 

그 구절은 바로 '일곱번 넘어져도 일~어서라~~ 울지말고 일어나 밤바밤 피리를 불어라 밤바밤~'

 

그렇다 이 가사가, 멜로디가 옛 성현의 심오한 가르침이 되어 현재의 나의 귓가에 휘몰아 칠 줄이야

 

그래 좌절금지 아니겠는가!

 

요즘 이 노래가 이렇게 절실히 마음속에서 울리는 이유는 뭘까?

 

이렇게 끄적거리면서 깨닫는 기분이지만

 

아마도 진짜 좌절이 뭔지 넘어진다는 것이 뭔지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입버릇 처럼 좌절이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정말 일어서야 할때를 모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피리를 불어라 밤바밤

 

띠릴리 띠릴리리 띠릴릴리

 

띠릴리 띠릴리리 띠릴릴리

 

무~지개 연~못에 웃~음꽃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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