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왔습니다. ^^;;
계속 드는 생각이지만... 정말 고맙습니다. 그런데 가지고 계신 책이 예전 판이신가봐요. 저는 올해 새로나온 것으로 보고 있는데... 중간에 빠진 부분이 조금 있네요. 물론 전체 내용에 크게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지만요.
중간에 "모든 해방~~"으로 시작되는, "유대인 문제에 관하여"의 인용부분 중에서... 뒷문장을 조금 손봤습니다. 역시 차이는 아래 제가 옮긴 것을 보시면 뚜렷해질 것 같습니다.
--> 오직 현실적인 개별 인간이 추상적인 국민을 자기 자신 안에 회복하고 개별적 인간으로서 자신의 경험적 삶 속에서, 자신의 개인적 노동 속에서, 자신의 개인적 관계들 속에서 유적 존재가 될 때, 그리고 인간이 자신의 ‘고유한 능력들’을 사회적 힘으로서 인식하고 조직함으로써 사회적 힘이 정치적 힘의 형태로 자신과 결코 분리될 수 없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인간 해방이 완수된다.
안녕하세요? 마침 제가 관심있는 책을 번역해 주셔서 읽고 갑니다. (아니.. 간다기보단 앞으로 계속 신세를 좀 질 작정입니다. ^^;;;) 암튼 정말이지 혼자만 보시지 않고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지만 그냥 가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고... 몇 가지 읽으면서 걸리는 것들을 말씀드려도 되겠지요? ^^;; (앞으로도 능력 닿는 대로...;;)
먼저... 곰탱이님 취향이실 수도 있고.. 또 원래 독일책이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허드그스킨"보다는, 원래 영어발음인 "호지스킨"이라고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자본론>이나 <정치경제학비판요강> 등 국내에 번역된 맑스저작들에서도 그렇게 쓰고 있기도 하고요.
둘째로... 중간쯤에서... 바로 그 "호지스킨"을 인용한 대목이 있죠. 그 중 첫부분 즉 "자연 가격 또는 필요 가격은,……자연이 인간으로부터 요구하는 노동의 총량은 인간이 어떤 상품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하신 부분은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러울 것같습니다: "자연가격 또는 필요가격은...자연이 인간으로부터 요구하는 노동의 총량을 의미하며, 그는 이를 (어떤)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
그리고... 끝에서 두번째 단락..."게다가 허드그스킨에게서는 자연과학이 정치경제학으로부터 시작한다"라고 하셨는데... 여기엔 오해의 소지가 좀 있네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호지스킨에게서는 정치경제학으로부터 하나의 자연과학이 형성된다." (의미의 차이는 명확할 것 같네요.)
스머프> 현재 우리의 삶과 관계 속에선 결혼식 참으로 거추장스러운 것이지요^^. 저도 스머프 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저런 결혼식이 가능하려면 우리의 삶과 관계들이 바뀌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꼭 이러한 순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서로가 동전의 양면이 아닐까 생각해요. 현재 우리의 삶과 관계를 바꿔서 새로운 삶과 관계를 어떻게 만들까 생각하다가 탁 하고 생각나서 주저리주저리했습니다. *^^*...
행인> 사실 저도 후배들에게 그런 얘기를 듣고 생각해 본 것이랍니다^^... 먹을 것은 하객들 각자가 먹고 싶은 것을 장만해 와서 서로서로 나누어 먹으면 될 것 같고요. 술만 좀 제공하면 되지 않을까...^^... 그리고 부조금은 원칙적으로 안 받기로 하고(왜냐하면 먹을 음식을 해 가지고 오기 때문에 이미 부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꼭 내실 분은 내시라 해서 즉석에서 어떻게 쓸 것인가를 결정하면 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임다^^... 하나가 꿈꾸면 꿈이지만 여럿이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거...^^...ㅎㅎㅎ...
말걸기> 만나봬서 반갑습니다. 말걸기 님 말씀이 맞습니다. 결혼식 거추장스러워서 쉽고 편하게 하려고 하죠. 저도 같은 생각이랍니다. 부조금 알차게 잘 쓰셨네요^^. 결혼식 문화 이제라도 우리 문화로 새롭게 바꾸고 만들기 위해서 상상하고 얘기 나누고, 조금씩 바꾼다면 우리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갑자기 요런 걸로 중구난방 했음 하는 생각이...히...
예식장 결혼이 재미없는 건 사실이지만,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판에 박은 결혼식을 고집할까요? 생각이 짧거나 계몽되지 못했다거나 낭만과 열정이 없어서는 결코 아니구요, 남들 하는대로 하는 게 젤루 편하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결혼의 과정은 너무나 힘든 일이 많기 때문에 결혼예식을 편하고 쉽게 하는 것 같아요.
말걸기도 아주 '멋진' 결혼식을 꿈꾸다가 막상 결혼식 하려니 다 귀찮아져서 대충대충 했답니다. '실용주의 결혼식'을 했지요. 돈버는 결혼식. 결혼식으로 세탁한 돈을 모아 터키 다녀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