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15/11

건강소식 빌려왔어요 - 우유를 가까이 하면 치매가 멀어진대요!!

우유속 글루타티온 뇌세포 손상 최소화·골다공증 등 노인성질환 늦춰
꾸준히 마시면 인지능력 개선 효과 입증도

80년대 초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우유 급식이 낯설지 않다. 급식 당번이 되는 날이면 2교시를 마치고 플라스틱 박스에 들어 있는 우유를 받으러 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다. 성장기 아이들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해 주고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식품으로 전 국민이 우유 마시기에 열중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먹거리가 넘치면서 우유 소비량은 크게 떨어졌다. 흰우유 1인당 소비량은 2012년 28.1㎏, 2013년 27.7㎏, 2014년 26.9㎏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유로 인한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우유는 여전히 영양분 공급원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우유를 꾸준히 마실 경우 인지능력이 개선된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노인들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결과도 나와 감소한 우유 소비가 다시 늘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유 섭취 늘면 인지능력 좋아져

미국 메인 대학의 조르지아 크라이튼 부교수는 “한국인의 하루 섭취 우유 권장량은 250g인데 평균 우유ㆍ유제품 소비량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05.8g으로, 한국의 우유 소비량은 OECD 국가들 중에서 최저 수준”이라며 “이로 인해 한국 내 골다공증 환자가 늘고, 심장질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조르지아 부교수는 미국 내 우유 섭취에 대한 연구에서 “23~98세 성인 97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3%가 매일 유제품을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제품을 적게 섭취하는 소비자는 음주ㆍ흡연 등 덜 건강한 생활방식과 채소 섭취가 적은 식습관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유제품 섭취가 높은 소비자에게서 높은 인지능력 결과가 관찰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우유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거의 마시지 않는 경우 인지력 점수는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최소 일주일에 2~4회를 마셔야 인지능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우유를 마실 경우 인지능력 점수는 크게 상승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61명의 과제중, 유제품 섭취가 낮은 소비자 모집을 적은 유제품을 섭취군과 많은 유제품 섭취군으로 나눠 다른 식단을 1년 동안 제공한 결과 많은 유제품 섭취군이 공간 작업 기억이 크게 향상됐다고 조르지아 부교수는 밝혔다.

노인 치매 예방에도 효과

우유는 인체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 성분이 풍부하고 단백질,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완전식품’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우유가 성장 발육과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골밀도 향상에도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여러 연구들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에는 우유가 치매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캔자스대 의료센터 최인영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우유 속에 들어 있는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뇌 세포 손상을 최소화시켜 치매를 막는 효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에 따르면 우유를 마시면 글루타티온이라는 세포 내 항산화 물질의 혈중 수치가 높아져 뇌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고 뇌 세포의 손상을 막아준다고 한다. 평균연령 68세(±6세) 고령자 60명의 뇌를 검사하고 이들의 식습관 조사한 결과, 우유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 글루타티온의 혈중 수치가 높았으며, 특히 하루에 3잔의 우유를 마신 사람이 가장 글루타티온 성분 함유량이 높았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정효지 교수는 국민건강영양 조사를 통해 성인이 우유 한잔 미만으로 마신 사람이 한잔 이상 먹는 사람보다 치매를 포함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정 교수는 “우유는 성장기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필수이지만,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해줌으로써 골다공증이나 치매,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증상을 늦추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제품은 비타민D, 인산, 마그네슘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혈관과 뇌의 미세구조가 파괴되며 인지기능이 저하되는데, 우유는 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지만, 고지방 유제품은 오히려 고령에서 인지기능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문연실 교수는 “중년기에 유제품을 통해 불포화지방을 섭취하게 되면 알츠하이머치매를 예방할 수 있으나, 포화지방의 섭취율이 증가하게 되면 알츠하이머치매의 발생율이 오히려 올라간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연령대에 따라 발병률에차이를 보이고 있어 유제품의 치매발생율을 저하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연구가 더 진행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정명석 목사 감동 잠언] 온종일 삼위를 생각하고 사랑해 보아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