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문제에 대해서 아시는게 없으시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얘기하지 않는게 예의 아닌가요? "국가는 국가"라는식으로 밖에 말할수 없는 분과 논쟁하느라 제 시간을 낭비한거 같네요. 국가가 무엇이냐? 국가는 국가다 이런 수준으로 논쟁을 한다는건 범죄수준이네요 정말.
역사적 사회주의는 그 자체로써 완벽한 체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일찍히 마르크스나 엥겔스가 주장했던 대로 생산수단에 대한 전면적인 국유화가 단행되었기 때문에 인민은 전혀 착취당하지 않았습니다. 착취는 머리속에서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현실의 조건들로 인해 일어나는것이죠.. 착취를 형성하는 조건 자체가 없는 사회를 가지고 지배당했다느니 착취당했다느니는식의 참주선동을 하는것은 그 자체가 범죄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가다/ 누가 공상을 한다는 거지요? 그래서 노동자 국가는 모든 인민에게 생산수단을 돌려주나요? 아니죠~ 국가가 다 가져가죠. 인민은 "노동자 국가"에서도 지배받는 인민일 뿐이죠. 노동자 국가에선 노동의 소외가 없나요? 아니죠~ 오히려 테일러주의의 급진화는 노동자 국가라는 곳에서 더 심했죠. 노동자 국가에선 노동자 개개인이 삶의 주인 노릇 하나요? 아니죠~ 오직 당만이 주인이죠.
국가는 국가라구요. 그리고 질문하신 거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번 썼는데 왜 계속 물어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ㅡㅡ; 지나가다님은 제 이야기를 듣는 게 아니라 제게 덧씌운 '아나키즘'이라는 프레임만을 붙들고 계시나보네요. 궁금하시면 위에 쓴 글들을 찬찬히 읽어보시길.ㅡㅡ;
지나가다님이야 말로 어디 사회주의 교과서에 나오는 '공상'적 '공식'에 현실을 때려맞추지 마시고 정말 '과학적 인식'을 가져보셨으면 좋겠군요.
저야말로 최소한 국가의 성격과 기원을 아시는 분과 토론하기를 바랬는데 안타깝군요.
그리고 이후로는 더 논쟁할 생각이 없습니다. 저는 지금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을 가지고 논의하고 싶지, 무슨 교리 같은 것과 싸우고 싶지는 않군요.
리플을 다시든 말든 그건 지나가다님의 자유입니다.
상대방을 어떤 입장으로 '규정'하고 그 프레임을 통해서만 상대방의 의견을 청취하는 분과는 논쟁이 불가능하다는 걸 특히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과의 수없는 논쟁을 통해 배웠기에 저는 여기서 접으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질문드리려고 합니다. 노동계급이 더 이상 착취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그들을 착취하게 하는 "조건"들을 철폐해야 하고 그 조건들이란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의미하는데 그렇다면 어떤 방식으로 생산수단의 사적소유를 폐지할수 있을까요? 저는 그 방법이 혁명을 통한 국가권력의 획득과 전면적인 국유화라 생각되는데 자본가 국가나 노동자 국가나 같다는 김강님께서는 어떤 방법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노동자 국가든 자본가 국가든 국가의 본질적인 성격은 동일할것이라는게 김강님의 의견인가요? 그렇다면 김강님의 의견은 철저한 공상이라는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계급적대에 기초하는 사회에서 지배계급의 도구로써 역할하는 (자본가)국가와 노동자계급이 사회를 운영하기 위한 도구로써 역할하는 노동자 국가는 그 본질적 성격이 명백하게 다릅니다.
최소한 저는 국가의 기원과 성격을 아시는분과 토론하기를 바랬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 관점입니다. 물론 태어날때부터 가지고 있던 관점은 아니겠죠..
행인/
곰팡내나는 토론이라고 하셨는데 뭐 좋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가 운동진영에서 과학적인 방식으로 종결되었다면 이 지루한 논쟁을 다시 할 이유는 없었겠죠. 소련의 실패이후 사민주의나 아나키즘따위 전향한 자들이 끝임없이 노동계급을 이데올로기적으로 타락시켜왔고 그래서 저같은 사람들이 지루하고 재미없는 논쟁을 해야하는거 같네요..
흠... 솔직히 재밌는 논쟁이 될 줄 알았는데, 좀 식상하구만요... 지나가다님의 글을 읽다보면 로자 룩셈부르크는 "혁명의 붉은 독수리"가 아니라 닭이 되어버릴 듯 한데... 더불어 10월 혁명을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폐지하고 사회주의를 최초로 실현시킨 혁명"이라고 평가하기에는 당시 제정러시아 말기를 보는 관점이 너무 다양한지라... 암튼 뭐 그럭저럭 곰팡내나는 토론을 다시 본다는 것도 옛 생각이 나게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