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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노조는 프롤레타리아트인가?

내가 그유명한 무노조의 비정규직 신분에서 도시룸펜으로 보낸 2년경과후

다시 노동자로 그것도 정규직 공공노조원으로서 신분이 옮기게된 상황은 좀 드라마틱하다..

물론 나의 잘사고자하는 욕망이 노무현의 사회적 일자리창출이라는 대규모 공공기관공채와맞물려

지금의 존재를 지어주었다. 

 

 비정규직이나 정규직이나 피고용인이라는입장은 똑같지만 약간씩의 차이가 있는것겉다.

요즘 이랜드나 여타 비정규 파업을보면 과연 서구와같이 지금의 비정규직들이

많은 복자와 임금,그리고 안정된  휴식시간 확보를 했다고볼때

그들의 사화적 신분의 (일자리의안정)보장이 과연 그들을 진취적으로 만드냐 하는문제는 좀 헸갈린다..

 

KTX 여승무원들이나 이랜드 노조원들의 녹취록을보면 대다수 아니 100% 예전에 파업이란게뭔지도 모른 아니 주위에서 듣도보도못한 본인무관의일이라고 생각했단다..

 파업은 최고의학습현장이라는 말도있지만..

그파업을통해 자신들의 P.T세계관을  키운다고 할수있을까..?

하는의문말이다..    

이미 어느정도 정규직으로서 타인에비해 또는 사회적 경기불황에의해

본의아니게 높은임금과 좋은복지로 자신의 위치를 기회삼아 주식이나 아파트,땅등을 통해

부를 조금이씩나마 축적해가는 그들에게 있어 노동자의식 아니 이랜드노조에대한 최소한의연대의식이라도있을까?

 

대답은절망적...

 

예전에 자영업자도 자신의생산수단과 고용인의 입장에서니까 소부르조아적근성이 존재한다

고하며 피티계급에서 빼야된다고 전략전술은 그자영업 계급을 뺀선상에서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하던 좌파가 생각이나지만

내가보기에는 그런 소영업자보다 비계급적인게 공공노조 라는생각이 문득든다..

결국 알량한 회사라는 ,정규직이라는 외피를  벗어나면   룸펜이자 또는 엄혹한 산업예비군에 불과하거늘...

그러나 그들의 뇌수에도 그불안함을 느끼는지라 끈임없는 부의축척에 매달리는것이 아닌가...  

그불안함속에 나는 저들 비정규직과 다르다는  확고하고도 미묘한 우월감을 만든다. 

아니 그런 차이를 스스로 생산해내야만 자신의 (비정규직이될수있다는)불안함을 덮을수있다..

불교식으로 말하면 사회적 증자증분 의식이라고할까..

지금이념과 생각들이 그들을 중산층적욕망에 물들게 한다라는...

 중형차, 수도권에 30평 아파트..고정적인 연봉,, 은행의 개인신용평가

가지고있는 주식,,펀드등...이런 의제들이 자신을

무언가 상류층은 아니지만  적어도 하류층은 아니라는 안정감의 생산..

그런걸보면 자본주의가유지된느방식은 결국 욕망과 불안감에 의존한다라는 한철학자의

말이 쟁쟁하게울린다..

앞으로 사회적으로 비정규직은 더욱늘어가고 아마 우리아이들도 99% 비정규직이 될것이고

참으로 아니러니하다..

 

어쩌면 결정적시기에 노동자에게 반기를들었던 68혁명의 노동자들처럼 정규직 노동자들이

비정규직개선에 반기를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난다.

 

참설명하기어렵다.

그냥 예저처럼 전통적명제에다가 대입해서 생각하면 그나마 틀이나왔던

우리나라의80년대가 생각나기도한다.

 

홍세화말대로

의식이 존재를배반하는 그런사회..

무언가 변태적이다.

 

내주위,,친구들..?분석해보면 재밌다..

한놈은 별다른변화없으면 비정규직수준 수입을 유지하는 자영업 P.T? 일테고

또하나는 역시나 pt 계급이지만 빠른부의

 축적을 하면 잘하면 중산층의 자영업자가 될 가능성있고,, 혹여나 상류층도?

또하나는 집안이 원래부터 중산층보다약간높은수준의 놈이라 사는데  별지장 없을테고,,

하나는 그냥저냥 사업이나 월급쟁이 번갈아하다가 아들내미 크는거 보며  보통의일반인처럼

늙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울회사 사람들..

모르겠다..

그냥 집에 돈좀있는 집안도 있고,,

일단 계급적으로는 노동자인데 40대정도의 선배들은 대다수가 서민이라고생각하는 듯하고

30대정도의 사람들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듯하다.
이걸 학벌이나 공부한 실력의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은데 그게아니라 내가보기엔

교만함 같다..

요즘하도 공공직원 띄어주니까 적어도 사회적지위,연봉면에서  상위15%라고

착각하는놈들이 동기중에 많이있다..

그 사람들말대로라면  난  상위15%에도 만족못하고 자본주의가 싫다고 떠벌이는 투덜존재란 말이다..

나야말로 지금의체제에만족하며 살아야할 사람이란말인데..

 

마틴슈만이 말한 80대20의 사회에서 20% 에들었으니 천국행티켓을 얻은것인가?

한마디로 코끼리 졸리는 소리다..  

 

 

사실 자기가 생각하는 자신의 계급은 객관적으로 잘안맞는다.. 

(하긴 자신을 진보적이라고 자칭하면서 지지후보는 한나라당이라는 ,,많은 신문지기사에나온  

사람들을 보면 말다했지..)

 

결국 문제는 존재가 아니라 의식인가?

맑스의 고전명제 "존재가의식을 지배한다"  "피티계급은 잃을것이 없다"

라는 것들은 과거의 유물?

 

난잘모르겠다

세계의모든사람들이그런건지 아님..

그냥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졸리다..

벌써 새벽이다..

다음에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계급,,,의식...존재...

 

루카치를 읽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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