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않기

2006/12/03 00:15 Tags »

해야할 일과 컴퓨터를 눈앞에 두고 대략 머엉~한 상태로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자니 한숨만 푹푹...

 

어느 현대인이 그렇지 않겠냐만 주변의 많은 자들이 두세가지의 병을 앓고있다

내과계로는 위궤양, 스트레스성 위염, 소화불량, 만성두통, 각종 장질환, 당뇨, 변비...

외과계로는 요통, 목/허리 디스크, 만성피로, 관절염, 류마티스, 어깨결림, 신경통, 안통, 치통, 통풍, 치질..........

정신적으로다가는 우울증, 조울증, 만성스트레스, 건강염려증, 알콜릭, 공주병(응?).........

이천오백구십가지 질병은 물론 재해골절부터 암까지 건강진단 없이 바로 가입되고 입원 첫날부터 6만원이 지급되는 사보험과는 거리가 먼 우리들은 아픈 마음이 아픈 몸이 되고 아픈 몸이 아픈 마음이 된다

 

알콜릭은 비교적 심각한 질병이 아닌가 하고 생각중이라서 그렇다

생사문제와 관련한 큰일이 날 뻔했다 내가 아니고 나랑 같이 먹은 사람에게

나도 주정없이 많은 양을 먹는 편이지만 아무래도 술먹은 담날 머쓱한 적이 왕왕 있다

좋지않은 기분으로 먹으면 금새 취하고 반드시 후회할 말을 하게되고 숙취도 더 심하다

그러면 우울하다 우울한 마음에 또 술을 먹는다 악순환이 반복된다 늘 아프다

 

연말도 다가오는데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12월 한달 바짝 먹어주길 바래

(술을 끊는다는 지키지도 못할 약속은 아예 입밖에 내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건강해야 한다 모두. 특히 날씨가 추워지므로 취중 객사/동사 주의

방금 기지개를 켜다 허리에서 또 '뚝' 소리가 났다

보고서 쓰느라 컴퓨터 앞에 앉은 거니깐 사장니마 산재처리해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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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3 00:15 2006/12/03 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