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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가기전에

그나마 다행이다.

해가 가기 전에 장례를 치루기 위한 협상이나마 타결된 것이...

 

그러나 범대위가 밝힌 데로 용산참사는 '해결'된 것이 아니다. 망자의 장례를 치루기 위한 '최소 조건'이 타결된 것 뿐이다.  재판이 진행중인 진압과정과 5명 철거민의 사망원인에 대한 진상규명, 그리고 용산참사를 낳은 뉴타운재개발에 대한 대응은 앞으로도 상당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09년, 2010년은 2009년보다 하나의 '사건'이라도 적어지는 해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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