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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Story 공연이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용산역 광장에서 있습니다.

PeaceStory 공연이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용산역 광장에서 있습니다.

 

PeaceStory 홈페이지 : http://peacestory.net
해피빈모금 홈페이지 : http://happylog.naver.com/plsong.do?act=donasys.rdona_view&rdonaNo=H000000004073

 

지난 1월 1일과 1월 8일의 공연을 쉬고 2주만에 재개한 공연은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날이 추워져서 지하철 공덕역에서 시작한 공연은 1월 들어 도시철도공사측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어 불가피하게 야외에서 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버튼을 팔아 레바논에 난로를 보내고 있는 우리로서 공덕에서 쫓겨난 것이 매우 타격이 크네요. 쫓겨난 이유는 물품판매 및 모금, 정치적 행동, 물품을 고장냈다는 등의 이유입니다.

 

물품판매의 경우엔 레일아트에서 유명한 잉카엠파이어 등도 공연을 하면서 간단하게 자신들의 음반을 전시해놓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버튼을 판매한 것을 이유로 레일아트를 못하게 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지요.

 

모금을 했다는 것은 모금을 하면 안된다는 규정때문에 이전에 모금을 하면 버튼을 드리던 방식에서 버튼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답니다. 이는 공연을 하면서도 수 차례 언급했던 내용입니다.

여러모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정치적인 행동인데요. 피켓을 만들어 전시하고 민중가요 몇 곡 불렀다는 이유로 정치적인 집단이 되어 버렸습니다. 난로 몇 대 보내자는 것이 정치적인 행동인지도 몰랐습니다.

 

물품을 고장냈다는 것은 당시 공연에서 사용했던 엠프인데, 우리가 사용하려 했던 때부터 이미 일부 고장난 상태였지만 덤태기를 쓴 것이지요.

 

결국 이후에 도시철도공사 노동조합을 통해 다시 한 번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요청했지만, 도시철도공사 홍보실(이 곳이 지하철에서의 모든 공연을 관장한다는군요)은 끄떡도 안하더군요. 뭐 처음부터 좀 힘들긴 했었습니다.

 

공덕역에 공문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 공지되어 있는 공연을 못하게 하는 그런 복지부동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곳이었으니까요.

 

결국 저희는 오는 토요일 용산역에서 진행합니다. 어제의 공연도 미리 공지하고 싶었지만, 장소에 관해 최종통보를 하루 전에야 받았기 때문에 미리 공지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는 토요일 용산역 광장에서 오후 2시경부터 자그마하게 공연을 하고자 합니다. 공연도 하고 모금도 할 생각입니다.

 

1월까지 모금된 금액을 레바논으로 송금해야 그들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은 노래로, 같이 모금을 하실 분들은 모금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당일에 결정하여 오셔도 괜찮습니다만, 이왕이면 미리 연락을 주시면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어 도움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는 그 동안 같이 해왔던 신성, 입큰아이, 육구, 그리고 단풍이 함께합니다.

 

함께 하시려면 답장메일(plsongnews@gmail.com)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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