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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발전기 제작기 3부 - 정류기 제작과 연결

1) 정류기 제작

어찌되었든 간에 위와 같이 연결하여 회전을 시키면 교류전기가 발생합니다. 이는 간단히 얘기하면 +전기와 -전기가 계속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였던 쪽이 -가 되고 -였던 쪽이 +가 되는 것이지요. 일상생활에서 쓰는 전기는 220V 60Hz 전기입니다. 이는 220V의전기가 1초에 60번 극성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런 교류를 주로 쓰는 이유는 장거리 전송에 효율이 훨씬 좋기 때문이라고 얼핏 본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내요. 그러나, 일반 전자장치에서는 대부분 내부적으로 직류로 변환을 해서 회로가 작동한답니다.

 

하옇든 이런 교류를 밧데리에 충전하기 위해서는 직류로 변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밧데리는 극성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극과 -극이 명확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류를 직류로 바꿔주는 회로를 정류회로라 한다는 군요. 정류 회로 종류가 몇가지가 되던데 그중 가장 무난해 보이는 브리지 정류회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디바이스 마트에서 인용)

 

보기에는 복잡한 거 같아도 4개의 다이오드가 하나에 들어있는 브리지 다이오드를 팔기 때문에 실제로는 부품하나로 해결 됩니다. 다리가 4개인데 교류가 들어가는 곳 2개랑 +,-직류가 나오는 2개의 다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터에서 오는쪽과 밧데리로 나갈 쪽을 잘 연결 해주면 됩니다.

중학교 이후로 처음 납땜질 한 것 같은데 손이 떨리면서도 쾌감이 있더군요.



하옇든 정류기는 어의없을 정도로 쉽게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발전된 전기를 곧바로 전기기기에 연결해야 한다면 위 회로만 가지고 안된답니다. 정류를 한 상태에서도 위에서 보다시피 널뛰기 파형을 갖기 때문이죠. 이를 맥류라 그러던데, 전자 기기들은 그런 전류를 그대로 쓰면 오작동을 하거나 고장이 날 수 있다는 군요.

그러나, 밧데리를 충전하거나 전등을 켜거나 혹은, 전기난로같은 전열기등은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습니다.

 

2) 연결

우선 제너레이터에서 나오는 선을 정류기에 연결합니다.

 

정류기를 통해 직류로 변경된 전류를 밧데리의 극성에 맞게 연결합니다.

+전기는 +극에 -전기는 -극에 연결 합니다. 여기까지가 충전 시스템의 완성입니다.

 

 

그리고, 실제 전기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 인버터를 극성에 맞게 연결해주면 되지요.

 

 

전체 연결 모습

 

테스트 장면

 


 

3) 테스트 결과

밧데리 연결 없이 회전을 시키거나 30w 전구를 연결해서 테스트 할 때는 전류는 극히 적게 흐르고 전압이 올라갑니다. 회전을 빨리 하면 할 수록 전압이 증가합니다. 최고 60~70V 정도되는 전압이 발생하더군요.

밧데리를 연결했을 경우에는 전압은 원래 밧데리 정격 전압인 12V에서 안정되고 회전이 빨라질 수록 전류량이 증가하더군요. 최대 3A 이상이 되는 전류가 흐르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리고, 이경우 부하가 없거나, 전구를 연결했을때보다 제너레이터에서 저항이 생겨서 페달을 돌리는데 더 힘이 들었습니다.

 

3A 정도의 전류가 흐른다면 12V*3A=36W 정도의 전력이 생산되는 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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