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05/10/30 12:54
Filed Under 내 멋대로 살기

시사저널을 보다가 한 광고를 보고 등골이 서늘해질 정도로 무서워졌다.

 

무슨 광고인가 봤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삼성 SDS의 광고이다.

 




유비쿼터스가 뭔지 잘 알지 못하는 나지만 위의 광고는 정말 흉찍했다. 삼성이 유비쿼터스라는 지우개를 이용해 지워버린것은 계산대의 캐셔였다. 상품이 지나가는 계산대는 그냥 놓아둔채 상품의 바코드를 찍던 캐셔를 통째로 들어낸 것이다.

 

더 엽기적인 것은 캐셔가 지워지고 남은 빈공간에 쓰여 있는 말이다.

 

"지워 버리고 싶습니다. 당신을 불편하게 했던 것들"이라니...

 

삼성은 광고의 카피에 있는 주말 오후의 기다림을 지우는 유비쿼터스를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게 아니라 불편함을 지우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매장의 캐셔는 그들에게 '불편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정말...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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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0/30 12:54 2005/10/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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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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