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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1

고맙다고.

꿈에서라도 옆에 있어줘서.

현실에서는 예전처럼은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지만

꿈에서는 여전히 옆에 있어줘서

참 고마워.

 

 

그런데 그것 때문에

아직도 난 가끔 울다가 눈을 뜨곤 해.

그게 꿈이라서.

현실이 아니라서.

 

 

언제 숨쉬어야 할 지 모르겠다던 그 말이

이제 나에게는 어떻게 숨쉬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로

바뀌어버린 것 같다.

 

 

그래도 난 여전히 잘 숨쉬고 있는대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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