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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10
    입술이 터질려고..
  2. 2009/10/26
    이젠, 욕먹는 인생이.
  3. 2009/10/16
    얼떨결에 간 국감현장
  4. 2009/10/08
    가을 문턱에서
  5. 2009/09/29
    새벽잠
  6. 2009/09/24
    위장전입>민주노총 가입
  7. 2009/09/22
    말의 찬미
  8. 2009/09/15
    쌍용차 정신건강 실태.....
  9. 2009/09/11
    많이 늦었다..
  10. 2009/09/02
    술과 담배

입술이 터질려고..

7일과 8일 연짱으로 새벽별 보기하고,

9일은 대낮부터 진탕 술을 빨아드니, 결국 입술이 부르텃다. 아니, 털려고 작은 것이 솟았다.

겨우, 겨울초입인데 벌써부터 입술이 이러니, 심히 걱정이다.

8일 노대 내려오는 버스에서 인간들이 줄창 담배를 피우더니, 목도 컬컬하다. 감기로 옮아가질 않도록 빌어야 하나.

 

비가 내린다. 겨울비.

점심을 먹자마자 내리기 시작하더니 끝이없네.

이 비 그치면 춥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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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욕먹는 인생이.

몇해전부터 욕먹는 인생이 되어버린 것 같다.

횡포, 월권,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만들기 등등.

별의별 사람이 다 있지만 이렇게까지 하다니. 오래전부터 사이가 안 좋다가

최근 얼마동안 좋은 것 같으니.

사람 사이란 모르는 법인가.

물론, 좋다가 삐걱거리고, 또 좋아지고 하는 것이 삶이고 인생일진데

한번 맺은 인연이 이렇게도 허망했어야

 

그때 차라리 돌아오지 말고 그는 그의 인생대로, 나는 나대로

그냥 물처럼 바람처럼 살았다면 오늘처럼 서로 욕이나 퍼묵는 일까진 없었을 것을.

 

내탓일까. 전적으로 내탓일까.

오늘 저녁 이 문제로 머리를 싸매야하나.

아니면, 이젠 나도 고인 물처럼 썪어가나. 반성하고 자비한다고 될 것 같지 않고.

띵~ 머리가 아파온다.

 

저 인간을 어떻게 해야할지. 땡구리가 전화를 해도 받지 않더니 뒤에서 호박씨 까고 있었다니.

한장할 노릇이다. 가서 확 다 때려부수버려.

쫑간나새끼 잡히기만 해라.

에이! 욕 튄다. 증말로.

 

뭐 몇번을 도아달라고 요청했는데

오지 않앗다고!

씨벌건 거짓말을 하다니. 도저히 참을 수 없다. 급, 친한 사람과 전화해서 한바탕 난리를 버렸다.

그 아자씨께 읽으주면서 사실이냐고?

아느냐고 물으니 자기는 모른다고 한다.

 

모른다는 사람에게 화풀이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

 

아이고 머리야. 산에 가서 좋은 공기, 좋은 풍경 본 것 말짱 도루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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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간 국감현장

진짜 얼떨결에 따라나선 국감장 앞.

약간의 실랑이 끝에 그냥 도열해 있다가 구캐의원들 들어가는 모습을 본다.

근디, 딴나라당이든 만주당이든 의원들 모두가 눈길 함 안 주고 그냥 들어가네.

씨벌. 이걸 투쟁이라고 해야 하나.

끼리끼리 희희낙낙거리다가, 함께 줄 지어선 관료들과 몇번의 욕설, 반장난적 말투

주고받다가 왔다.

예전에 그래도 밀고 댕기고 짭새들도 와서 막고 그러더니 요즘 안 그러네.

아주 여유롭게.

어디 소풍나온 것처럼.

 

얼떨결에 따라간 국감장 앞 풍경이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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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문턱에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벌써 짧은 것은 가고, 하나씩 뚜껍고, 길 것을 찾는다. 거리엔 벌써 오뎅(어묵)이 나왔다.

창문을 꼭꼭 닫고 바람이라도 들어올까봐 다시 쳐다보게 된다.

엇그제까지 녀름인듯 하더니.

날씨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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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잠

술을 먹어도 일찍 깨고

술을 안 먹어도 일찍 일어나게 되고

 

요즘 일상이 이렇다.

 

저녁을 늦게 먹어서 그런지, 10시 전후로 눈꺼풀이 내려온다.

그러다 보니, 새벽 3~4시 깨어서 멍하니. 오늘도 그랬다.

 

저녁을 배 불리 먹지 말까?

그러면 좀 나아질려나. 아니다. 너무 일찍 먹어도

배가 고파서 일찍 일어나게 될 것 같다. 예전에도 그랬으니.

 

뭐 좋은 비책이 없나.

 

나잇살 먹으면 새벽잠이 없다고들 하는데 내가 그런가.

친구들은 노안이라서 벌써부터 휴대전화의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하던데

우리가 벌써 노안이 오고, 새벽잠이 없는 그런 나이가.

왠지 불안하고 쓸쓸하다.

이 가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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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민주노총 가입

법을 잘 모르지만

 

민주노총 가입보다 위장전입이 더 무거운 죄, 아니던가?

흔히들 죄질이 나쁘다고 하는데 위장전입은 죄질이 증말로 나쁜 것 아닌가.

 

지네들의 위장전입에 대해선 입도 벙긋 아니하면서

민주노총 가입에 대해 왜들 그렇게 탓들을 하는지.

 

노동조합이 상급단체를 정하는 것, 투표로서 결정한 일은

아주 자연스럽다.

반면에 위장전입은 매우 부자연스럽다.

 

'전입'과 '가입'의 차이를 모르겠지만 조중동이 씨부리는 것은 아니다.

 

그네들이 왜 전입을 하는지? 그것도 '위장'해서리.

전입을 해본적이 없는 나로선 알 도리가 없다. 그러니 '가입'을 가지고 너무들 호들갑 떨지마라.

 

mk(매경)은 아예 사설에서, 개지랄을 떨더군. 아예 국민의 뜻에 반한다는 둥, 경제를 말아먹는 불법단체에

가입한 것 자체가 불법이라더군.

 

우야튼,

위장전입은 처벌받아야 하지만

가입은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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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찬미

 

헌법에서 노동3권을 빼야 한다.

모든 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해야 한다.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이란 사람이 한 말이다.

 

우리 사회는 이렇게 한순감 말의 찬미를 통해서 보수의 애기가 되고

뉴라이트의 저울질에 놀고 싶은 모양이다.

 

변희재도 그러더니, 이 사람도 변 '또라이'를 닮고 싶은 모양이다.

 

별 개그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꼴통보수와 뉴라이트의 칭찬을 받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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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정신건강 실태.....

죄를 짓고 산다. 우울하다.

 

쌍용차 정신건강 실태 결과를 보니, 인간으로 사는 것이 힘들다.

 

요즘 한창 진행중인 청문회를 보니, 위장전입이 문제다. 한쪽은 해고로 산자와 죽은자로 나누어서 짓밟히는 데

다른 한쪽은 여전히 위장전입을 통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고 애를 쓰니

 

사는 것이 왜 이리도 다른지.

원래 자본주의가 이런 것이지만 해도 해도 너무 한다.

그러면서 소통과 통합을 이야기하니 진정성이 있을리 만무하다.

 

무엇보다도 민주노총 등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악화라고 하니. 부끄럽고 죄지은 죄인이 된 듯.

쌈박질 제대로 못하고 지지리궁한 지네들끼리 쌈박질 하니 무슨 신뢰도가 있겠나.

정신차리자.(나도)

 

해고, 자본에 의한 살인......당장에 멈춰라.

쌈박질 못한 우리들도, 그 살인의 한편이 된 기분이다. 살인자, 학살자 말이다.

우리들도 살인에 가담한 공범이다.

 

쌍차 동지들이 하루속히 맘을 되찾고 다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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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다..

대대에서 '통합'을 하지 않으면 제3의 진보정당을 창당하거나 탈당 등을 강행하겠다면서 으름장을 놓았다.

대중조직, 조합원의 현장활동에 진보정당의 분열이 심각한 영향을 주고, 전진을 가로막고 있다는 판단에서 더 이상 그 뭣에 연연해하지 않고 단결과 통합에 나서겟다고.

 

그의 발언에 대해 뭐라 할 말은 없지만. 늦었다. 정치, 정당이야기가 나오면 말 하기가 그렇지 솔직히 예전보다, 처음 정치세력화할때보다 긴장감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고

조합원의 관심과 열기도 많이 무심한 것 같다.

 

'의회주의'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정치세력화에 나섰던 이유와 까닭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딴나라당이나 만주당을 지지할때, 노사모로 나서는 사람들을 볼때 이건 아니다 싶어도

말리지 못했고 그냥 노동자는 노동자 찍어야 한다,며 설득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노동자 정치세력화 이후, 의회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잘못된 것들이 하나씩 나타나듯이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

 

지역에선 그랬다.

 

정치세력화는 어느새 사라져버렸고 자신의 정파만, 자신의 정파후보만 몰래 내정하고 당선시켰다. 그 사이 정치세력화에 동의한 일군의 노동자는 정치의 주체가 아니라 구경꾼으로 전락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진보와 보수정치의 차별은 별로 없었다. 그냥 일군의 운동권들이 의회속으로 이전하는 것에 불과, 단순한 그러한 과정의 일부였을 뿐이다.

 

줄서기와 자리다툼, 정파의 온상이 되어버리고 나머진 선거운동원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제와서 통합이라! 솔직히 통합은 어렵다. 만주노동당으론 그 무엇의 희망도 없다. 오로지 통일밖에 없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선거연합을 통해서, 그리고 향후 '민주연립정부 '수립을 목표로 한다는 누구의 이야기를 듣고 아연질색하지 않을 수 없다. 진보정당의 통합 이면엔 벌써부터 만주당과의 통합으로 가기 위한 예행연습에 불과하다. 과거로의 회귀, 비판적 지지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 하다.

 

각자 따로 가는 것도 나쁠 것 없다. 통합과 무조건 단결만이 살길인가? 진보정당이 통합된다고 하여 민주노총 등 대중조직이 살아날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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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담배

'언소주'가 무슨 소주이름으로 볼일때쯤이면 술마시길 멈추어야 한다.

요즘 연짱으로 술을 먹다보니 필름이 자주 끊긴다. 좋은 현상을 아니다. 어떻게 집으로 왔는지 잘 기억이 없다.

이성적으로 해결해야하는데 술이란 것이 무슨 보약도 아닌데 이 이성을 무디게 한다.

끊자, 끊자 하면서도 안되는 것이 술이다.

예전에 술과 담배 둘 중 하나를 끊자고 할때 차라리 술을 선택할 것을. 괜히 담배를 택했나 싶다.

백해무익한 것이 담배라고 하지만 술도 이성적 판단을 무디게 하니 그것과 비슷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하여튼 무지 독한 사람은 둘다 안하는 것이다. 하나를 끊은 사람들 덜 독한 사람? 그럼 둘 다 못하는 사람은?

흔히들, 체질적으로 술을 못한다고 한다. 새빨간 거짓말이 아닐까.

 

필름이 끊기면서도 자꾸 술잔에 손이 간다. 입안으로 털어넣는 순간! 그 맛이란. 그래서 아마도 콧구녕으로 연기뿜는 것보다

더 즐기는지도 모른다.

 

아무튼 나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면, "좀 줄이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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