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눈이 내린다...
그것도 찔끔과는 비교도 안 될 큰 놈들이...그.러.나
기쁘지 않고 괜한 서글픔과 우울함이 엄습해 오는 이유는 뭘까??
난 괜찮다고 외롭지 않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보다...
눈 때문에 괜히 기분 내보는걸까?
이런 날은 야경이 제대로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커피 한 잔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을
오늘에서야 처음 해봤다. 안 그런줄 알았는데 나도 퍽이나 감상적인듯 싶다...
요즘 커피랑 부쩍 친해져서 그런걸까? 아님 오랜만에 눈을 봤는데 난 혼자라서 그런걸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교차하고 심란해지는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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