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연 (2012/08/21 13:35)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저는 시간을 맞출 수 없어서 이 영화를 끝내 보지 못하겠군요(ㅠ_ㅠ). 음, 그런데 영화에 관한 뎡야님의 글을 보다가 제가 떠올린 만화는 [초속 5000 킬로미터]보다는 [마르지]와 같은 만화였습니다. 그러니까 동유럽 출신의 어떤 사람이 서유럽에 살면서 자신이 어렸을 때 살았던 공산주의 시절의 동유럽을 회고하는 만화 말입니다. 그러니까, 잘 아시겠지만, 대체로 이런 만화들은 과거의 어린 시절을 회고하는 방식으로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아련한 정서를 느끼게 만드는데, 뎡야님께서 소개한 영화는 오히려 반대로 현재의 동유럽에서 엄마가 서유럽으로 이민을 가서 일을 가족들을 위해 일을 하지만 그것을 통해 아련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기는커녕 아이들+아빠와 불화를 하게 된다는 것이 저에게는 인상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1987 내지는 1989년을 기점으로 동유럽권의 가족을 다루고 생각하는 방식이 확실히 변화할 수밖에 없는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는 오늘 저녁 11시 30분에 방영하는 [내가 본 혁명]을 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TV로는 보지 못할 것 같고 아마도 극장에서 보아야겠지만 하여튼 다시 보고 싶은 영화인 [엘 구스토]도 어떻게든 이번에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Re : 앙겔부처 (2012/08/21 23:15) DEL
  • 님은 과연 모르는 것도 없고 못먹는 것도 없으니 같이 여행하기엔 최적의 파트너네연. 근데 동유럽은 나 혼자 가고 싶다...< 뭐래 ㅋ 사실은 전 동유럽이라 그러면 주로 체코나 폴란드같은 델 생각했었는데.. 옛날에 [오타르가 떠난 후]란 영화도 엄청 인상깊엇는데 내용 다 잊음...ㅡㅡ 이럴 때 읽으라고 적어놓은 내 리뷰나 읽어야긋다

    지금 영화 보고 잇겠네욘 부럽당 더이상은 티비를 양보해 주지 않는 우리 가족이여...
  • 마리화나 (2012/08/09 14:1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오오토모 선생님의 아키라를 겟하셨다니 부러울 따름이군요...
  •  Re : 앙겔부처 (2012/08/10 01:18) DEL
  • 부러워하실 일이 아닙니다... 같은 사양으로 한글판이 곧! 나올테체니깐요!! ㅠㅠ
  • 마담 윤 (2012/08/08 07:13)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날씨가 무더워서 그럴겁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래요.
  •  Re : 앙겔부처 (2012/08/08 08:48) DEL
  • 우리 사무실은 에어컨 빵빵한데.....;
  • 횬사마 (2012/08/07 16:3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어찌 자기 생각만 하나.
  •  Re : 앙겔부처 (2012/08/07 17:23) DEL
  • 그랬군여 죄성합니다 ㄷㄷ
  • 무연 (2012/08/07 16:24)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아, 위와 같은 이유로 그런 질문을(^-^). 정혜선 씨 책에 관해서는 패북에 남겼어요. 그러니 위의 글에 관해서는 뎡야님이 인용해 놓은 글과 관련해서만 남길게요.

    권혁태 선생이 [프레시안]에 연재한 글의 대부분은 [일본의 불안을 읽는다: 일본 트라우마의 비밀을 푸는 사회심리 코드](교양인, 2010)에서 (다른 글과 함께) 읽어볼 수 있으니, 이 책을 구입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책입니다. 제 생각에는 정혜선 씨 책을 읽기 전에 권혁태 선생 책으로 일본 현대사에 관한 독서를 먼저 하고 그 다음에 읽으면 좋을 것 같은데, 전후 일본의 좌파 (학생) 운동과 천황제에 관한 글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안천 선생이 연재 글에서 언급한 오사와 마사치大澤真幸의 책은 국내에 3권이 번역되어 있는데, 모두 안천 선생이 자신의 글에서 언급한 책들은 아니에요. 다만, [전후 일본의 사상공간](어문학사, 2010)은 안천 선생의 글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만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책이니 여유가 생긴다면 읽어보기를 권합니다. 아, 그리고 안천 선생의 글 후반부에 언급되어 있는 오에 겐자부로의 [만엔원년의 풋볼(웅진지식하우스, 2007)과 무라카미 하루키의 [1973년의 핀볼](문학사상사, 2007)은 모두 번역이 되어 있고, 또한 가라타니 고진의 [역사와 반복](도서출판 b, 2008)에서 이 두 소설에 관한 흥미로운 비평을 접할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가라타니는 하스미 시게히코와의 대담에서 오에의 [만엔 원년의 풋볼]을 두고 "[만엔원년의 풋볼]에 드러나 있는 오에의 상상력이 전공투 운동보다도 더 우위에 있는 것 같다"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에 맞추어 하스미는 "그것은 1968년 5월이, 그것을 예감하게 만든 장-뤽 고다르 한 사람에게 졌다는 말과 마찬가지"라고 말 한 적이 있습니다(여기서 하스미가 염두에 둔 고다르의 영화는 [주말]과 [중국여인]입니다. 그리고 하스미도 오에의 소설을 무척 높게 평가해서 80년대에는 오에에 관한 비평집을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한동안 이 둘의 발언을 여러모로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뎡야님에게 덧글을 남기다 불현듯 생각이 나서 그냥 여담으로 함께 남깁니다(^-^).
  •  Re : 앙겔부처 (2012/08/07 17:22) DEL
  • 어머어머어머어머 [만엔원년의 풋볼] 너무 보고 싶네요 별 흥미없이 검색했는데..!!!! 고마워욤 권혁태 씨 글은 읽기 참 좋았지만 원래 신문 연재글이 책으로 나오면 별로 안 읽는 타입이지만(나) 특별히 무연의 추천이 있으니 보겠습니당. 일단 한국어로 된 걸 다 보고 일어로 된 걸 찾아 읽으려구욘
  • 쩡열 (2012/07/30 23:38)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헉 매우 슬픈 이야기다 ㅠㅠㅠㅠㅠㅠ
    작년 부산영화제 때 술먹고 완전 신나게 놀다가 해운대에서 아이폰 잃어버리고 다음날 하루를 온전히 핸드폰 찾아 헤메이고 경찰서와 KT플라자를 오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염..... 흑흑 그 귀중한 휴가 하루를 버리고 한심 터지던 내 모습이란 ..... 힘내요....!!!
  •  Re : 앙겔부처 (2012/07/31 00:36) DEL
  • 결국 찾으신 거죠? ㅜㅜ 바닷가에 갔으면서 썰물과 밀물도 모른 저의 탓이기에... 따로 핑계거리라도 있음 좋겠는데 다 내 탓 ㅜㅜ
  • 마담 윤 (2012/07/17 01:1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아직 일본이 아니어요? 난 동물농장 읽다가 돼지들이 밤마다 몰래 법을 고치는 대목을 읽고 무서워 죽을 뻔 했는데;; 책 읽으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셈 님의 오래묵은 고민이란 무엇이오 살을 뺀 그대는 이미 뭐든 할 수 있을것 같소.
  •  Re : 앙겔부처 (2012/07/17 08:48) DEL
  • 야 내가 김준현도 아니고 살이랑 뭔 상관이야ㅡㅡ 물론 내 제일 오래된 고민이 살이기는 해. 그래도 내가 김준현도 아니고! ㅋㅋㅋㅋ 김준현 포래버★
    그리고 나 살 안 빠졌언 팔레스타인 다녀와서 빠진 거 다 쪘당께
  • GomGomLover (2012/07/10 13:32)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어제 담배 끊었는데
    이걸 보니 담배가 피고 싶어졌어요
    내일부터 끊어야겠다
  •  Re : 앙겔부처 (2012/07/10 14:06) DEL
  • 아 앙대...<
  • 정사각형 (2012/07/06 22:21)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색감이 참 좋으넷'
  • 연 (2012/07/05 23:29) 댓글에 댓글 달기 : 지우기
  • 담배 안 피는 사람들은 낄 수 없는 세계죠. 저런 오엘들의 담배수다에서 피어나는 우정....ㅎㅎ

    색감이 좋으네요. 우산에 부딪쳐서 체크표시로 튀는 물방울도 왠지 생생하구요. 지금 밖에 비와서 더 그런가봐요. ^^
  •  Re : 앙겔부처 (2012/07/06 10:13) DEL
  • 그르게여 ㅋㅋ 담배를 안 피우는 게 아쉬울 지경이에여 물담배는 피울 수 있는데...; ㅋ
    타블렛펜 쓰기 넘 힘들어서 빗방울은 마우스로... 걍 마우스로 그리는 게 낫갰어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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