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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저와 관련된 글에 이 글을 보라고 친절하게 리플을 다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거기에 대해서는 예전에 제가 제 입장을 간단하게 올려놨구요.
자꾸 이런 식으로 지난 일을 가지고 왜곡하거나, 특정한 부분만 전시해서 지속적으로
모욕한다면 경찰서에서 보게될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거기서라도 잘잘못을
가려봐야죠. 제 정서와 마음을 보호하는 방법은 이것 밖에 없을 것 같아서 드리는 말입니다.
지승호가 알라딘 블로그에 남긴 글이다. 9월29일
지승호한데 협박을 받게 된 발단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지승호는 정군에게 책을 보냈고
방명록에 "책 잘 받으셨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내 실수는 그걸 본것이다.
그 후 정군은 지승후 책에 대한 리뷰를 썼고 내가 댓글로 지승호 책 읽지말고 다른 책을 읽으라고
권했다. 그때 지승호는 나에게 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 후 정군은 페이퍼에 지승호책
써서 내가 다시 지승호책 비판을 했고 지승호는 님은 내 안티시군요 라고 댓글을 남겼다.
난 정군에게 책 받아서 인터넷서점에 리뷰 쓰는것을 경고한것이다. 물론 입장밖꿔 생각해도 난 지승호처럼 드러운 마케팅은 안한다.
책 내용이 맘에 안든다고 지승호 책을 읽지 말라는것이 아니다. 지승호의 이런 드러운 방식이 싫어서
그랬던 것이다.
정군에게는 1권만 보냈다고 지승호가 말하는데 정궁에게만 책을 보낸것도 아니다. 신간이 나오면
알라딘에 서평단 모집해서 사인한 책을 보내주고 받은 사람들은 서평을 쓴다.
7월에 지승호를 만난 알라딘을 하는 사람이 "책은 독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지승호는 자신감 상실했고
세상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원망하고 있다고. 그때 내가 걸린거라고 " 했다.
당시 지승호가 내 독서일지를 보고 협박한걸 그대로 올렸는데 뭘 왜곡하고 특정사싱을 전시했다는것인지
지승호에게 묻고 싶다.
난 지승호가 날 경찰서에 고소하기를 바란다. 나도 지승호에게 협박죄, 지승호가 공짜책을 인터넷서점에
뿌려서 올라온 서평을 보고 책을 샀으므로 사기죄로 고소할것이다. 물론 무고죄도 포함된다.
나도 지승호가 날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서평은 안쓰고 1주일간의 독서일지를 쓴것인데
그걸 보고 지승호는 협박을 했다.
그리고 알라딘,미디어몹 블로그에 지승호를 말한다 라는 글을 쓰고 자기가 네티즌의 댓글에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자기가 남한데 상처준것은 생각하지 않나?
지승호가 말하는 진보는 자기는 책플 팔기 위해서 인터넷 서점에 글발 되는 사람들에게 책을
보내서 서평을 부탁하고 그걸 보고 사서 솔직한 감상을 적으면 협박하는 것이다.
지승호에게는 대한민국이 전체주의 국가인것인가.
그리고 이걸 폭로하면 왜곡했다고 자기가 피해자인양 한다.
지승호의 인터뷰책은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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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주 월요일에 알라딘 블로그에 주간독서일지을 쓴다. (지금은 알라딘은 안한다) 토요일에 함께살기 모임에서 전문인터뷰어라는 지승호의 <감독 열정을 말한다>를 지하철에서 읽을려고 가져갔고 김영일님한데 지승호라는 저자에 대해서 물어봤고 영일님이 말한것을 쓴거다. 공짜로 받은책도 아니고 내돈주고사서 읽은책 감상을 쓴거다. 리뷰도 아니고 내 블로그에 끄적인걸 아침부터 뭐라고 하니 기분 무척 나쁘다. 삭제를 하면 댓글 남기고,또 삭제를 하면 댓글을 남기고..이런식으로 3개 댓글을 남겼고 나는 3개다 삭제했다. 난 온라인에서 싸우기 싫다.
난 책에 대해서만 말했는데 그는 내 블로그 글들을 살펴보고 이젠 인신공격도 한다. 자기책에 부정적인 감상만 말해도 인격이 저질인 인간이 되는건가...
기분나쁘게 댓글남겨서 아마 내가 반응하기를 기달려서 댓글에 밑줄치면서 한판 싸울려고 한것 같은데..그냥 무시했다. 이 사람 자기책 서평단 모집해서 책 공짜로 보내주고 그런다...당연히 좋은서평들이 올라오지.
9월 2주 독서목록(파란색 강조는 문제의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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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와트를 다녀본 분이 7주일은 봐야 한다고,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보인다고 하셨다. 앙코르와트관련책은 시공사에서 나온 <앙코르와트>를 읽었고 두번째로 읽은 책이다. 3일 잡았는데 하루만 보고 캄보디아 다른지역을 볼까 생각중이다. 책에서 얻은것은 많지만 호기심은 감소했다.
지승호의 5번째 책을 읽었다. 아는 분에서 지승호 아냐고 물어봤는데 "자기 의견 내세우지 않고 무난하게 인터뷰 하는 사람" 이라는 평이다. 동감한다. 자료조사는 부지런히 한다.
손미나의 책은 95년과 현재를 연결하고 있다. 생각밖으로 괜찮았다. 스페인가보고 싶다.
인터뷰책을 좋아한다.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저자와 대화하는 책을 읽었다. 같은 책을 읽어도 해석하는 방법은 다르다. 혼자서 10권의 책을 읽는것보다 10명이 각각의 책을 읽고 토론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사실 제대대로 된 토론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독서량이 있어야 한다.1권만 읽고 토론하기는 힘들디)
5만원을 더주면 대만, 홍콩에서 스톱오바를 할 수 있다고 한다.대만에 관심이 가는데 대만은 나중에 따로 여행하고 홍콩에서 3일정도 스톱오바 할려고 한다.
영어공부하는데 이디엄이 중요하고 문화를 알아야 이디엄이 나오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영어에도 어느정도 자신이 붙는다.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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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글 지우시고, 반말 늘어 놓으셨다가 고치셨네요. 주례사 비평을 써달라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비평을 하라는 겁니다. 지금까지 저에 대해 써놓으신 것들이 대단히 정당하지 못하고, 저로서는 황당하기 짝이 없는 오만한 비평이었거든요. 님이 남의 책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남의 작업을 찧고 까불어대듯이 저 역시 그런 비평에 대해 항의하거나, 코멘트를 달 권리는 있는 겁니다. 그리고 저 혼자만 힘들다고 얘기한 적 없어요. 그래서 저하고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애정과 연민을 갖고 있구요. 님 같이 글을 쓰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멘탈리티를 가진 사람들인지 대충은 알 것 같거든요. 님 같은 분에게 리뷰 써달라고 책 드리고 싶은 생각 없구요. 되도록이면 제 책 읽지 말아 주십사 하는 부탁드리고 싶네요. 부탁이잖아요. 읽을 책도 많으니 제 책 제발 읽지 마시구요. 깔보는 듯한 태도와 서평 안 봤으면 한다는 부탁 동시에 드리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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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대표가 아니라 책을 돈주고 사서 읽은 사람의 하나로써 말하는 것이죠. 리뷰써달라고 공짜로 책을 받은것도 아니고 내돈 주고 고민해서 산책에 대해서 주례사비평을 할 이유는 없죠. 난 아는 사람이 책을내면 절대 공짜로 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돈주고 사서 사인받죠. 친한분도 영화감독인데 영화도 돈주고 사서보지 표달라고 하지 않아요. 주변분들에게 물어본것을 쓴것뿐이고. 한국에서 인터뷰 작가만 힘든게 아니라 내 주위에는 독립영화감독, 대핛강사도 박봉으로 살아갑니다. - 2006-09-18 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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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우셨네요. 언젠가는 제게 주신 지속적인 모욕감을 갚아줄 날이 있겠죠. 한국 사회에서 학벌 없이, 인문학적 기반 없이 책을 아홉권 내는 과정이 제 정신이 아니고서야, 지속적인 상처를 받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이죠. 그러니까 실없이 허튼 소리나 하는 인간은 아니라는 겁니다. 꽤 지적인 활동을 하신다고 은연중에 자랑 많이 하시는 것 같은데, 외나무 다리에서 만날 날이 언젠가는 있겠죠. 살다보면... ^^ - 2006-09-18 0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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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승호가 어느날 서프에 김훈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 글 보더니 누가 그러더라. "김훈에게 인터뷰 요청했다 거절당했나?"그 말을 듣는 순간 생각났다. 서프 초기 지승호가 리영희 선생에 대한 글을 올렸다. 요지인즉슨 인터뷰 요청했다 거절당했는데 리영희 선생이 학벌주의자라는 거다. 아니나 다를까 그 밑에 달린 섶 노빠들의 댓글 '맞아요. 진보주의자 새끼들 학벌의식에 찌들었어요.' 등등.
이에 삘받은 노모씨, 아예 오마이 대문에 리영희 선생이 학벌주의자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는 다 아는바. 큰 충격을 받은 리영희 선생은 이후 침묵에 빠졌다.
그게 시초였다. 이후 섶 노빠들은 진보인사 사냥에 열을 올렸다. 진보 진영 누가 노정권 비판하기라도 하면 개떼같이 달려들어 사냥했다. 그 사냥에 강중만이, 정혜신이, 최장집이 당했다.
아, 이야기가 새고있다. 지승호 이야기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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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느 글 보니까 지승호가 자기가 서프에서 쫓겨났다고 썼더라. 보면서 한참 웃었다. 지승호가 서프에서 쫓겨나?서프가서 물어봐라. 모두 황당한 얼굴 할거다. 변희재나 이름쟁이, 공희준이라면 쫓겨난 거 맞다. 그런데 지승호?
그.런.적.없.다.
지승호는 철저히 서프 노빠들 입맞에 맞았다. 그가 올린 글의 대부분은 '학벌의식에 쪄들고 인간에 대해 배려할 줄 모르는 진보진영에 대한 비판'이 주였다. 그러면 아니나 다를까 서프 노빠들 줄줄이 댓글로 '맞아요. 그래서 그 새끼들이 우리의 위대한 노통 비판하는 거라니까요.'하며 호응했다. 심지어 지승호는 김훈을 비판하는 글에서조차 '이문열이 망가진건 인간에 대해 배려할 줄 모르는 진보진영 책임'이란 황당한 논리를 펴기도 했다.
글만 그런 것도 아니다. 결정적 순간에 언제나 지승호는 서프 주류 편이였다. 서영석 마누라 교수 청탁 사건때도 그는 서영석의 퇴진을 요구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 기회를 틈타 뭔가 해먹으려는 사람들'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날렸다.
심지어 그가 서프를 나올 당시조차 그랬다. 황우석 광풍이 서프를 몰아치고 있을 때, 서프의 자중을 요구하던 사람들이 댓글로 온갖 인신모독에 시달리며 사냥당하고 있을 때 그는 철저히 침묵했다. 심지어 누군가 '지승호씨, 평소 당신이 주장하던 인문학 정신에 의거해서 최소한 피디 수첩의 언론 자유는 옹호해야 하지 않습니까?'라 물었을 때 그는 '지금은 침묵이 최선입니다'라 대꾸했다.
그리고, 그 뒤 황우석 사태가 철저히 서프의 뻘짓으로 판명된 뒤 조용히 나왔다. 물론 나온 뒤에는 바로 '황우석 옹호는 서프의 잘못입니다'라고 말하는 걸 잊지 않았다. 그런데, 그때 그런 말은 누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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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지승호가 서프에 몸 담았던 것, 그럴 수 있다. 이해못할 바도 아니다. 그러면, 최소한 '쫓겨났다'는 식의 표현은 하지 않았어야 한다. 그는 쫓겨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는 얌전히 그 곳에 있으면서 챙길 것 다 챙겼다. 그 직함으로 여권 인사와 친분도 쌓았고 원고료 받았고 심지어 서프 노빠들이 후원회 만들어서 후원금도 보내줬다. 책도 많이 팔아줬다. 그러면 된 거 아닌가? 지승호가 '쫓겨났다'는 이야긴 김동렬이 '서프엔 언론자유 없다'고 비판한 것과 아울러 양대 코미디다.물론, 지승호가 당시 서프에 몸담았던 것, 지금 후회할 수 있다. 그러면 '반성'해야 한다. 최소한 그게 자신을 믿고 후원하는 인간에 대한 예의다. 정작 쫓겨난 공희준은 '원죄'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서프에 있었던 걸 반성하는데 챙길 것 다 챙긴 지승호는 '쫓겨났다'며 모든 걸 서프 노빠에게 돌리는 자세, 보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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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 말 나온 김에 지승호 인터뷰까지 평하자면 '재미없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 재미없다. 물론, 지승호 인터뷰를 좋아할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건 그의 자유다.다만 재미없는 이유를 말하자면 그렇다. 지승호가 사전 조사 철저히 하는 것, 인정한다. 그런데 거기서 더 나간게 없다. 지승호 인터뷰를 보면 '예전에 무슨 말씀을 하셧는데...'고 그러면 인터뷰이는 '그게 어떤 뜻이고...' 한마디로 무슨 인터뷰이의 주해서이자 해설서를 보는 느낌이다. 그래서 난 지승호 인터뷰를 읽으니 인터뷰이의 원저 찾아 읽겠다.
나만 그렇게 평가하는 것 같지 않다. 곧잘 비교되는 김어준 인터뷰는 재밌다. 언제 무슨 말이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김어준 인터뷰는 예측 불가능성, 창의성이 넘쳐서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사이의 긴장감이 있다. 반면 지승호는 그런게 없다. 인터뷰이에 대해 사전지식이 충분히 잇는 사람이 읽다보면 하품 나오기 십상이다. 뻔히 아는 내용이 동어 반복되니까.
알라딘 서평을 지승호가 어떻게 하는지는 관심없는데 이런 내 생각이 시장평가와도 비슷한 것 같다. 가령 김어준은 인터뷰집이 아니라도, 그냥 자기 이름 걸고 책 내면 팔린다. 그렇지만 지승호가 가능할까? 인터뷰이가 아닌, 지승호 이름만 걸면 얼마나 팔릴까? 난 회의적이다. 모르겠다. 많이 팔리면 좋고. 아님 그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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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지승호가 김훈에게 인터뷰 요청을 진짜로 했는지 아닌지는 난 모른다. 지승호가 이 곳 찾는 것 같아 부연한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