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그것이 알고싶다 ;단요가 스캔들편 방...(7)
- 2010
-
- 새봄을 맞으며(4)
- 2010
-
- 단월드 창시 이승헌 총재 퇴진(?)(19)
- 2010
-
- 단월드 기 상품 천금각, 오금상품들(24)
- 2010
|
||||||||||||||||
|
[글로벌 포커스] 美위안부 결의안 통과 주역 '에번스 前의원' | |||||||||
1999년부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 제기...투병생활중 | |||||||||
|
|||||||||
|
|||||||||
미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30일(현지시간) 표결없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로써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는 국제적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그동안 결의안 통과를 이끌어 온 마이클 혼다 미 하원의원보다 더 주목받는 인물이 따로 있으니, 바로 레인 에번스(55ㆍ사진) 전 연방 하원의원이다. 에번스 전 의원은 지난 1999년부터 미 의회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주장했다. 그는 의회 의사록에 2차대전 당시 일본의 범죄행위를 기록에 남기며 위안부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계속해 하원에 위안부 결의안을 발의했지만 동료 의원들와 무관심과 일본 정부의 로비로 두 번의 결의안은 상정되지도 못한 채 폐기됐다. 위안부 결의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통과되던 30일, 에번스 의원은 그토록 바라던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다. 현재 일리노이주 몰린에서 지병인 파킨슨 병으로 투병 중인 에번스 의원의 병세가 심해져 워싱턴까지 장거리 여행이 불가능했기 때문. 에번스 의원은 파킨슨 병으로 이미 지난해 9월 정계에서 물러난 상태다. 그는 투병 중인 지난 1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미국계 아시아인 시민권 부여 법안에 대한 한국인의 관심을 촉구할 정도로 아시아계 혼혈인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보여왔던 터라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하는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하던 날. 하원 본회의에 결의안이 상정된 뒤 진행된 찬반토론에서 의원들은 그동안 끈질기게 위안부 문제를 위해 노력해온 에번스 전 의원을 칭송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그의 측근도 "이번 주말에 생일을 맞는 에번스 의원이 위안부 결의안 통과 소식을 들으면 매우 기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정계를 떠나기 전 한인들이 감사패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서 에번스 전 의원이 했던 말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는 듯 하다. "절대 포기하지 마라. 계속 밀어붙이자. 좌절하지 말라"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