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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벼슬이 얼만큼 고생을 한 꼬꼬댁들이 드디어 알을 낳기 시작했다. 세 마리가 한 알씩 세 개.
오늘부턴 다시 쌀쌀해져 걱정이다. 몸집이 작은 관상용 닭이라 알도 훨씬 작다. 짚으로 알 둥우리를 만들어주면 4월엔 삐약삐약 병아리들 노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발아하고 나서는 너무 웃자라 걱정했는데 옮겨심기할 정도로 잘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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