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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두밀리에서 밭에 파종을 하려면 4월은 되어야 한다. 비닐하우스를 이용한 시설재배를 전혀 하지 않는 이곳에서 농사의 첫 시작은 그래서 밭에 심어 놓은 취나물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일이다. 2월에 물이 녹고 나무에 물이 오르기 시작하면 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되지만 본격적인 농사는 아무래도 4월이 되어야 시작된다.
한 낮이 되면 무언가 해야할 것 같은데 그게 무언지 떠오르지 않아 답답하더니 그 답을 찾았다. 바로 농사다. 기껏 텃밭에 채소 심어 먹는 정도라 농사라 하기 부끄럽다할 수도 있지만 작년엔 봄부터 가을까지 여러가족이 채소를 풍족히 나누어 먹었으니 농사라 해주어도 무방하겠다.
우선 흙에 심지 않고 물로만 기를 수 있는 새싹채소를 두어 가지 길러보고, 흙에 심어야 하는 여린잎 채소를 몇 가지 심기로 하자. 지금 심으면 2월 19일쯤에는 샐러드용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점심먹고 시작~
2월 19일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두밀리 오두막 학교 문을 연다.
산촌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인문학, 삶의 인문학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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