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맞이 멘토단 8명은 신년(1월1일)을 맞아 국립 현충원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았다. 찬바람이 올 들어 최고로 매서운 것 같았다.

9시 반에 정문에서 만난 회원들은 정문 우측에 있는 만남의 집에서 집결해 잠시 김밥과 음료수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한 후 서승재 님의 봉고차에 편승해서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로 향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나 장엄한 현충원 길을 지나 아담하고도 겸손한 김대중 묘소에도착했다. 겸손, 소박, 소탈 국민과 한데 섞인 조금 큰 대통령님의 묘소는 거부감 주는 죽은 이의 허세나 위압적이고도 큰 봉분과 요란한 장식에서 오는 거부감은 전혀 없었다.

구두를 벗고 정성을 다해 대통령님의 묘소를 향해서 절을 하는 초로의 시민 모습과 '통일맞이 멘토단' 사진을 올린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5/01/01 23:51 2015/01/01 23:51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8434pjr/trackback/228

“신께서 약속한 시기가 지금이라면” 정동영 떨치고 일어서라!

역사적인 순간일지 모른다, 새로운 정치세력, 새로운 정당을 촉구하고 나서는 목소리가 일었으니 말이다. 말과 같이 우리나라 정치사에 한 획을 그을지 모르는 신생정당이 탄생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도 있겠다.

지난 수요일(24일 11:30)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의 기자회견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본 기자가 정론관에 들어섰을 때는 잠깐의 시차를 두고 기존 정당의 정례 브리핑이 눈 깜짝할 사이에 자나가고 있었다. 정당이라야 이제는 새누리당과 새정련과 정의당까지 3개 정당뿐이다. 불과 며칠 전에 국회의원 5명인 통합진보당이 헌법재판소로부터 당 해산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혼재된 상념일랑 어서 떨쳐버리라는 듯이 기다리던 순서가 이어지고 있었다.. ‘국민모임’ 관계자들의 기자회견이다. 대변인 격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이사장인 양기환씨가 앞으로 나와 이번 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명진 스님, 김세균 교수, 공동대표 신학철 화가, 김영호 전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윤상 목사, 이도흠 전 민교협 대표까지.... 국민모임에 이름을 올린 주요 인사들 중 아홉 명이 나와 저마다 한 역할을 했다. 그 중에 김세균 교수와 명진스님 등 세 명이 기자회견문을 1/3 씩 나눠서 읽어나갔다. 국민모임의 주장은 이렇다.

"지금 대한민국은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 지난 4.16일 날 온 국민이 목격했듯이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어린 생명 304명을 차디 찬 바다에 수장시켰다. 그러고도 이 정권은 조금의 반성과 변화가 없다. 우리 사회는 4.16 이전과 한 치도 달라진 것 없이 유사한 참사가 반복되고 있는 위험사회다."

경제도 말이 아니다. 사실상 공황상태여서 가계부채는 2000조에 이르고 국가채무와 공공부문의 채무까지 합해서 1000조에 이르는가 하면 농민들은 FTA로 농사를 포기할 지경에 이르렀다. 반면에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56.5%를 차지하는 양극화의 시대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치도 엉망이다. 새누리당은 자본과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수용하고 대통령의 명령에만 따르는 꼭두각시 정당이다. 새정련은 신자유주의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원죄를 안고 있는 정당으로서 수구독재세력들이 벌이는 독주를 막고 국민의 생존권을 지키기는커녕 여당인양 수수방관만 하고 있다. 그러므로 새로운 정치세력이 나와서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세력들의 독제행위를 막아야 한다. 대다수 국민들은 이제 새정련에게서 등을 돌린 지 오래다.

언론도 스스로 권력이 돼버렸다. 언론은 금력에 굴복하고 정치권력에 기생하면서 감시자 역할을 포기한지 오래다. 노동자와 민중운동이 가혹한 탄압으로 재갈 물림을 당하고 육신은 철창 행으로 이어져도 정론직필을 펼치지 못하고 스스로 패배의식과 무기력증에 빠져있다.  

그래서 나서야 한다. 모든 정치 주체들은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를 복원해야 한다. 구태를 벗어던지고 21세기에 부합하는 패러다임에 따라서 정치를 펼쳐야 한다. 이에 국민모임에서는 박근혜 정권의 권위적인 통치를 저지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해야 한다는 절절함으로 나섰다.

'평화생태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새롭고 신선한 정치세력과 정당 건설을 촉진하려 한다.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세력이 등장할 경우 이를 엄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밝힌다는 것이다.

 

명진 스님에게 물었다.

"명진 스님께서 오셨군요?"

“그렇습니다. 시절이 하도 어수선하니 가만히 앉아있을 수만은 없어서이지요. 옳은 일을 하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는 게 사대부중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김세균 교수에게 물었다.

"오늘의 기자회견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4.16 이전과 이후도 구별 못하고 여당의 2중대 노릇이나 하는 무능한 야당, 그런가 하면 유신시대로 회귀하는 수구독재세력과는 선을 긋고 진보적 대중정치를 복원하여 직권할 수 있는 대안세력이 나올 수 있도록 촉구하기 위해서 나섰다고 보면 됩니다.”

 

-정치 쪽으로 발을 내딛는 겁니까?

“몸을 담그는 사람도 있을테고 운동 쪽에 힘을 쏟는 사람으로 나뉘겠지요. 우선 대한민국 돼가는 모양새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새해가 되기 전에 뜻을 모은 것이지요. 아시다시피 동아시아에서 패권경쟁의 파고는 높아만 가는데 현 정권은 국방주권을 미국에 내준 채 무능하기만 하면서도 국내적으로는 위기와 갈등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세 모녀처럼, 쌍용자동차 노동자처럼 죽음에 내몰리는 사람들도 그렇고 기륭전자 노동자처럼 수년 째 거리를 헤매는 사람도 있습니다.

야당은 더 한심합니다. 여당은 그들만의 리그로 바쁜데 이를 제어하거나 대안세력으로서 능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요. 오히려 어떤 땐 여당인양 행세하고 있단 말이죠.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를 복원하는데 저희들은 힘을 보태려고 하는 것입니다. 스님도 목사님도 학계도 예술계도 블 쏘시개를 모아 타오르는 불로 지펴나갈 것입니다.”

이 같은 때 ‘국민모임’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대표적인 인물이 정동영이다. 정동영은 어떤 선택을 할까? “쿼바디스 도미네?”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사도 베드로가 로마의 박해를 피해 신도들을 버리고 가던 중에 홀연히 그의 길을 가로막고 나선 예수께 망연자실해서 묻는 말이다. “나는 네가 버린 내 백성을 네 대신 돌보러 간다.”

정동영, 당신의 때가 됐다. 일어나 당신의 지지자들을 향해서 가라!

 

박정례/기자,르포작가,칼럼니스트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4/12/27 13:14 2014/12/27 13:14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8434pjr/trackback/227

                                    기자회견 모습

 국민모임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생명을 304명이나 수장 전세 총액 908조를 포함한 가계부채는 2000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3 진보정당 뜨나? "구태를 벗어던져라"

진보·개혁 인사 105인 선언…"새 정당 건설하라"

최하얀 기자 2014.12.24 15:02:33
 
종교계와 학계,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진보 정당을 건설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다.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둔 새정치민주연합 내에서도 정동영 상임고문 주변으로 분당·탈당설이 끊이지 않는 터라 당 안팎 세력이 연합하는 형식의 신당 창당이 이루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의 건설을 촉구하는 국민모임(이하 국민모임)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 각계 인사 105명이 연명한 '새정치 세력 건설 촉구 선언문'을 발표했다. 
 
명진 스님, 정지영 영화감독, 이수호 전 민주노총 위원장, 김세균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린 이 선언문에서 국민모임은 "민생과 국정의 총체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야당은 분열과 무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때 집권세력이었던 새정치연합은 신자유주의 체제를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원죄를 안고 있을 뿐 아니라 여당의 독주를 막고 국민의 생존권을 지킬 의지와 능력을 이미 상실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민주주의와 정당 역사에서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합의를 아무런 조건 없이 수용한 야당이 있느냐"며 지난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비판했고 "분산되고 분열된 진보 정당 또한 역부족"이라며 이합집산을 거듭해 온 진보 정당들에도 쓴소리를 던졌다.  
 
이들은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치' 복원을 위해 "정치 주체들이 구태를 벗어던지고 21세기에 부합하는 패러다임에 따라 새 정치를 펼쳐야 한다"면서 "뜻있는 모든 정치인에게 호소하고 촉구한다.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계파와 소속을 넘어 연대하고 단결해 새롭고 제대로 된 정치세력 건설에 함께 앞장서자"고 제안했다. 
 
105명 명단이나 선언문에 '정동영'이란 이름은 들어가 있지 않으나, 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이 정 상임고문의 새정치연합 탈당과 당 안팎 세력 연합으로 이어지지 않을 거냐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관련 기사 : 새 진보정당 뜨나…'정동영 영입설' 관심 ) 
 
정 상임고문은 내년 2월 8일로 예정된 당 전당대회에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 17일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선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정치 인생을 건 결정을 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정치 행보의 변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 국민선언 명단 (총 105인) 
 
 
1. 종교계(22) 
 
 
김민웅(목사), 김영철(목사), 김창규(목사), 김홍술(목사), 나핵집(목사), 박경준(정의평화불교연대), 박병기(정의평화불교연대), 방인성(목사), 서동석(민불동지회 대표), 서일웅(목사), 서재영(불광연구소 책임연구원), 안성용(기독교 평신도시국대책위 집행위원장), 윤인중(목사), 이남재(전 민불동지회 사무총장), 이윤상(목사), 정진우(목사), 정태효(목사), 조언정(목사), 조헌정(목사), 명진(스님), 지홍(스님), 최헌국(세월호 국민대책위 공동운영위원장) 
 
 
2. 문화예술(20) 
 
 
공선옥(소설가), 김동원(다큐감독), 김민정(연극인), 김신(만화가), 김혜준(문화기획자), 백승우(영화감독), 서해성(작가), 신학철(화가), 양기환(영화제작), 원수연(만화가), 이시백(소설가), 이준동(영화제작), 이충렬(영화감독), 이호성(연극배우), 장경호(화가), 장순향(춤), 장용철(연극배우), 정지영(영화감독), 한현근(시나리오 작가), 홍성원(미디어연구) 
 
 
3. 노동(3) 
 
 
김영훈(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전 민주노총 위원장), 임성규(전 민주노총 위원장)
 
 
4. 학계(32) 
 
 
강내희(중앙대 교수), 곽노완(서울시립대 교수), 김규종(경북대 교수), 김상기(전 경북대 교수), 김성희(고려대 교수), 김세균(전 서울대 교수), 김승석(울산대 교수), 노중기(한신대 교수), 민찬홍(한양대 교수), 박동혁(동서대 교수), 서영표(제주대 교수), 서창원(충남대), 서창호(전 목포대 교수), 손호철(서강대 교수), 송주명(한신대 교수), 신승환(카톨릭대 교수), 정승욱(강원대 교수), 우희종(서울대 교수), 윤성호(한양대 교수), 윤영민(한양대 교수), 이도흠(한양대 교수), 이민환(전 부산대 교수), 이성백(서울시립대 교수), 이종구(성공회대 교수), 이해영(한신대 교수), 장임원(전 중앙대 교수), 조돈문(카톨릭대 교수), 조원희(국민대 교수), 최갑수(서울대 교수), 최영찬(서울대 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홍기돈(가톨릭대 교수) 
 
 
5. 언론(11) 
 
 
고승우(민언런 이사장), 김영호(전 언론연대 공동대표), 김형배(전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 박래부(전 언론재단 이사장), 신학림(미디어오늘 대표), 엄주웅(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이요상(전 언소주 사무총장), 장행훈(언론광장 공동대표), 정남기(전 언론재단 이사장), 현상윤(새언론포럼 대표), 현이섭(전 미디어오늘 대표) 
 
 
6. 시민사회(7) 
 
 
김병수(사회적기업), 박래군(인권중심사람 소장), 윤원일(안중근기념사업회 부회장), 이현배(전 민청학련 공동대표), 정승일(사민저널 편집기획위원장), 남희섭(한미fta 저지 범국본 정책위원장), 최순영(김경숙추모사업회 대표) 
 
 
7. 교육계(2) 
 
 
박범이(참교육학부모회 대표), 이부영(전 전교조 위원장), 
 
 
8. 빈민·농민·생협·장애인·의료보건(3) 
 
 
양연수(전 전국빈민연합 의장), 양길승(녹색병원장), 조덕휘(전국빈민연합 의장)
 
 
9. 법조계(5) 
 
 
김행선(국제변호사), 안재석(변호사), 이성재(변호사), 이인람(변호사), 조영선(변호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FTA로 농사를 포기할 지경에 이른 우리 현실, 상위 10%가 전 소득의 55.5%인 불평등 나라 못살겠다 갈아보자!' 자유당 시절 이승만의 독재학정 시절 때도 이런 말기증세가 난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0년 전 갑오년 이때도 외세의 침략과 궁중암투로 조선의 운명은 마치 풍전등화와 같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작금에 이르러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국민모임 105인 들이 분연히 일어나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새로운 정체세력의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대의 징표를 잘 읽어야겠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14/12/25 11:57 2014/12/25 11:57
트랙백 주소 : http://blog.jinbo.net/8434pjr/trackback/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