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아침 8시경 용산 1층 노동조합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난 6월30일 있었던 노사협의회에서 사장의 그 뻔뻔한 모습을 떠올리며 오늘도 그 뻔뻔한 모습을 유지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구구... 진짜 맘 같아서는 그냥 확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심정인데 그래도 우짜겠습니까? 절약 영어실에 있는 우리의 동지를 구출하려면 일단 대화는 해야죠.
참내 그런데 우리가 대화하러 간 것을 회사는 업무방해라네요. 젠장~
사장이 위원장한테 협박한 것은 고귀하신 사장님께서 아무 말씀 안 해 주셔서 모르는 걸까?
일단 오전 선전전에 이은 대화투쟁?을 마무리하고 5일 있을 대의원대회 준비에 박차!
전화 돌리고 지난 회의결과 정리하고 헉!~ 한편에서는 6일부터 있을 부재자/원격지 투표 준비한다고 분류하고 있고(쩝!~ 원부랑 저랑은 아무리 집행부라지만 어쨌든 후보라 선거 관련된 일은 한개도 안하고 있지요.... 험험!~ 김선기국장 미안해~~) 아~~ 바쁘다 바뻐!!
오전까지 기호2번의 직접적인 응답이 없어(음!~ 열라 지하식당에서 싸우고 있을 때 2번 선대본부장께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고 선언하시긴 하셨지만) 우리는 현재 당면 투쟁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조합원동지들께 양해를 구하고 선거운동을 최소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지요.
오후에 선거유인물 조금 준비하고 대의원 대회 참석 확인을 위한 전화.
그렇게 하루는 지나갔습니다.
아~~ 정말이지 나쁜사람들이야~ 나쁜사람!
7월4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아침. 평소에 비해 출근길이 많이 막히더군요. 그래도 왠지 빗줄기를 맞으며 느릿느릿 움직이는 차 안에서 나만의 여유를 즐긴다는게 좋더라구요.
출근하자마자 강병국조합원의 부당해고(사측은 정년퇴직이랍니다. 만58세가 정년인데 예비군중대장은 55세까지로 되어 있다며 강제로 정년퇴직을 시켰습니다. 젠장 노동부 실업급여 담당자도 웃습디다. 단협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 아니냐고...) 구제 신청을 위해 연맹 노무사를 소개시켜줬는데 갑자기 일정이 안 된다고 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해서 알려주고..
오늘은 무슨 일을 했나?
어제 있었던 일을 속보로 만들어 용산 조합원 동지들께 배포하고 타 지역의 동지들께는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사측에서 날라 온 업무방해라며 사과하라는 공문에 반박 공문 작성해서 보내고 대의원대회 참석 확인을 위해 용산 대의원들 순회하며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휴~ 하루가 금방가는군요!!~~
내일 저녁 대의원대회 반드시 사수하고 향후 투쟁계획 확정지어야 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내일 아침에는 전략영업실 배치된 조합원들과 간담회가 잡혀 있습니다. 간담회 끝나고 안양 동지들을 만나뵐 수 있겠군요. 그럼 내일 안양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