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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빨갱이들

 

 

번역하면 '빨갱이들"

 

전두환 군사독재 시절인 81년 미국에서 워렌비티가 주연 감독 제작한 영화이다.

 

82년 아카데미 3개부문수상

 

미국도 레이건 등장이후 '스타워즈'계획등으로 냉전의 극점에 도달했던 시기에

 

'세상을 뒤흔든 10일'의 저자 존 리드의 일대기를 영화화 하다니......

 

영화에서 워렌비티는 당시(1910년대 후반) 미국의 노동운동을 포함한 진보운동을

 

리뷰하고 있다.

 

17년 러시아 10월 혁명의 영향으로 고무되었던 노동운동 전반과

 

민주당 대통령의 지지자 중 하나였던 리드는 '빨갱이'가 되었다.

 

영화 후반에 가서 소비에트 정부에 의해 리드가 '이용'당하는 점이

 

약간 보여지지만 아마도 한국에서는 개봉이 어려웠을듯......

 

아쉬운 점 몇가지는

 

냉전의 영향이 엄존한 상황이어서 그랬겠지만

 

러시아의 페크로그라드 로케이션이 아닌 동유럽 어느 도시에서 촬영해서인지

 

혁명의 열기가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고

 

리드와 그의 부인 루이스가 이미 나이 먹은 워렌비티와 다이앤 키튼이어서

 

젊은 그들(20대 후반)을 묘사하기에는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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