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5 20:38

유부데반초밥

 

따뜻하다.

봄인 듯 여름인 듯.

아침에 데반과 함께 밭에 갔다가 더위에 지쳐 되돌아 왔다.

마루에서 만화책을 펴 읽는다.

곁에서 데반이 요리를 한다.

맛난 냄새가 난다.

유부초밥이다.

맛있다.

행복하다.

 

 

 시원한 맥주도 있다.

 만화책이 초록이라 더 기분 좋다.

 유뷰가 떨어졌나보다.

 이번엔 동그란 볶음초밥이다.

 "오늘은 콩을 심어야 할텐데..."

 

 

 

 고맙고 즐거운 날들이야.

 해가 좀 기울면 슬슬 콩심으러 가봐야지?

 한랭사 사러 간 라봉은 고생 꽤나 하는 모양이다.

 

 미안하고,

 그렇지만 맛있고... ...

 

 라봉,

 힘들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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