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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블로그 1주년 오프 후기

스머프님이 먼저 올려 주셔서 다들 아시겠지만
 진보블로그 1주년 기념 파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일요일이고, 프로그램도 딱히 없고, 진보넷 사무실이라는 장소도 좀 어설프고 주최측도 어설퍼서 걱정이 많이 되었기때문에 무사히라고 표현했지만,,.,
그래도 광란의 파티 까지는 아니었지만 소박하게 잘 먹고 잘 놀았습니다.^___^

머프님이 이미 올리신 사진이 대부분이지만 크기도 좀 줄이고, 포샵질도 좀해서 다시 올려 봅니다.(안올리면 머프님이 저를 용서치 않으실듯 ㅋㅋ)



진보넷의 장금이 윤장금의 도움으로 장을보고 주먹밥을 준비했는데, 만들기가 쉽지 않더군요.;; 참치마요네즈와 소고기 볶음 주먹밥이 었는데 인기가 좋았어요. 역시 윤장금의 손길.. 주먹밥을 쥐는 것에는 일찍 도착한 분들이 참여했는데 제일 솜씨가 좋았던 사람은 jineeya님이었죠!  저는 4개중 3개는 손에서 주먹밥이 떨어지지 않는 바람에 허둥지둥하다 실패해서 먹어버렸어요. 미갱언니도 손재주라면 지지 않는다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역시 자신만만할 법 하시더군요 :)



위는 상을 다 차려서 준비한 모습인데, 미역냉국과 감자샐러드 보이시나요?
스머프님이 손수 만들어 오신 것들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집에서 각자 음식을 조금씩 준비해 오자고 했는데 준비해오신 분은 머프님뿐이었네요. 역시 머프님이에요.
머프님은 오프추진위원장을 추대 되어서 저보다 훨씬많이 오프를 고민해 주셨어요.
정작 저는 장보는 정도 밖에 못했죠. 머프님이 샴페인과 케익 그리고 파티장분위기 데코를 요청하셨는데.-_- 죄송하게도 한가지도 실행치 못했습니다;;

4시에 맞춰 오신 분은 가납사니님과 jineeya님 스머프님 미갱님 뿐이었고 다들 천천히 마실 오듯이 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처음에는 조금 걱정이 많았어요. 준비한 만찬도 진보넷 사무실에 있던 진보넷 식구들이 블로거를 빙자해 메뚜기떼 처럼 휩슬고 지나가 버리고...-_- ;;


조금 뒤에 미류, 자일리톨, 뎡야핑, 알엠가족, 완전 헤메다 온 dreamer_, 언더그라운드, 현근, 레니 순으로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죠.  



본격적으로 저녁을 먹으면서 각자 인사를 조금씩 하고, 초코파이 케익과 양초를 차려두고 나름 노래도 불렀어요. "블로그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첫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비록지금 우리들은~ 가진것은 없어도~ ..."

그리고 나서 진보블로그 개편에 대한 의견을 좀 받아보려고 했는데요. 역시나 사람 많고 약간 서먹한 사이에서 그런 이야기를 편하게 하는것은 좀 어려웠나봐요. 일단 블로그진의 편집 방식을 블로거들이 참여해서 공동 편집하는 시스템을 이번에는 꼭 실현시키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아주 잠깐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추천버튼 정도를 누르는 것 이상의 참여는 조금 부담이지 않겠냐는 입장이 주도적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그 자리에 오신 분들만이라도 적극적 참여를 약속해 주시면 뭔가 진행을 시켜봐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좀더 생각해 봐야겠지만 간단한 참여 방식을 고민해야 하나 싶어졌어요.

 



이후에 회의실이 너무 더워서 2차를 기술국 방으로 가서 바닥에 둘러앉아 술먹고 안주먹고 술먹고 안주먹고 하면서 오프는 계속되었습니다. 다음날이 월요일이라는 것도 잊으신듯 다들 열심히 마셨던거 같아요. 3차가 되자 ineeya,뎡야핑, 머프님이 집으로 향하시고 저랑 미류님 그리고 레니가 남아서 진보넷 사무실 문밖 테이블에서 4차까지 간담에 늦게 오프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외에도 파티 준비물로 각자 집에서 쓰던 물건을 선물로 들고 오시라고 했는데, 정작 선물을 무엇에 쓸지는 정해놓지 못한 탓에 제손에 선물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미류님의 제안을 받아들여 진보네가 이벤트를 열어서 이벤트 상품으로 선물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선물을 기증해준 블로거 여러분 감사합니다 ^__^
선물사진은 따로 올리도록 할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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