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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에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9월 14일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민주당 김유정, 최영희 의원이 우리 문제에 관해 질문을 했고, 이에 대한 답변이 있었어요

한 번 들어보실까요??

 

 

 

  

 

김유정의원 ; 지난 9월 5일날 여성가족위원회 성폭력 소위가 개최된 것은 잘 알고 계시죠. 이 성폭력소위에서 고대의대생 성폭력 사건, 포항 유흥업소종업원들의 연쇄 자살사건, 해외여행객에 대한 이 여성에 대한 성폭력 등 비롯해서 여러 가지 논의가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금 정말 큰문제이고 이슈가 되는 여러 가지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 논의했는데요, 여러 의원님께서 말씀 하셨지만 현대차 사내하청업체 여직원에 대해 성희롱 사건, 해고한 거 이것과 관련해서 여가부에서 내놓은 계획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저기 떠 있는대요.

 

사업장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 문제에 대해서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 비정규직 성희롱 실태파악 및 조사연구를 추진하겠다. 2012년에. 이것이 지금 여가부 앞에서 세 달 이상을 천막치고 농성하면서 장관한번도 못 만나고 그렇게 내쳐지고 용역들에 의해 천막부서지고 하고 있는 이 외로운 투쟁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대책이라고 나온 것입니다.

 

두 번째 화면보시면 저렇게 강제철거 되고 있어요. 이게, 이 모습이 바로 대한민국 여성들의 인권과 권익를 책임지고 있다는 여성가족부 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게. 그런대도 이거는 여성가족부에서 별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이런 얘기를 여성가족부에서 반복하셨고 후보자도 크게 다르지는 않으신 것 같아요. 과연 이럴 수가 있는가. 누차 말씀드리지만 특히 여성과 가족문제 청소년 문제에 관해서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중립지대에서 정책을 모색하고 방안을 마련해가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 문제를 이렇게 외면할 수 있습니까. 이 여성들을. 여성가족부가.

 

그래서 지난번에 여성가족위원회 열 두 분의 다른 위원님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서 복직을 촉구하는 그런 같이 서한도 발송 하셨잖아요. 동참하셨는데, 그렇기 때문에 이후에 이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하고 장관이 되신다면 이 문제에 대해서 피해자복직도 같이 주장해주시고 여성가족부에서 좀 더 적극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지금 여성가족부가 내놓고 있는 이 연구용역하겠다는 이런 대책을 듣고 국민들이 얼마나 절망하겠습니까. 어떻게 하실 계획이세요.

 

김금래 장관후보 ; 존경하는 김유정의원님, 사실 이 문제는 저도 굉장히 마음 아프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지 이 문제를 해결하고 도울수 있는지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우리 의원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여야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성희롱으로 해서 여성이 해고당하고 이런 문제를 우리가 지금 법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더 나아갈 길을 못 찾아서 지금 이상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법을 좀 같이 상의를 하고 논의를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같이 의논해서 할 그런 마음의 자세는 되어 있습니다.

 

김유정의원 ; 그걸 약속해주시고, 문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여성들이 여성가족부 앞에서 세 달 이상을 농성을 하는데 장관면담을 한 번도 안 해줬다, 국민의 공복인데, 국민들이 장관 면담을 해서 하소연한번도 못하게 하는 이런, 이 여성들이 말입니다. 그리고 강제로 철거하고, 적어도 여성가족부 앞에서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국민들의 생각입니다. 여성가족부에서 이 여성들을 이렇게 내치면 도대체 어디 가서 하소연합니까. 인권위원회가 제대로 돌아갑니까. 어디가 제대로 돌아갑니까. 인권위원장 잘 아시잖아요. 어떤 행태를 보이고 있는지. 어디에 하소연합니까.

 

김금래 장관후보 ; 이 문제는 쪼금 말씀을 드리자면 저도 들었고, 지나오면서 봤습니다. 현장을. 여성가족부가 임대해서 건물에 세들어 있기 때문에 지금 이 농성이 장기화되면서 세들어 있는 식당이나 업체들이 피해가 막심하고 건물주에서 이것을 너무 피해가 많고, 하수도 공사를 한다고 해서 철거를 하려고 하는데 여성부가 여러 번 말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성부에서 저렇게 강제 철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구요, 그 옆에 자리를 옮겨서 지금도 농성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영희의원 : 이 문제는 새로 장관에 부임하신다고 해도 굉장히 큰 숙제인 것 같습니다. 이 행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내하청 문제가 현대자동차 만일까, 지금 사내하청이 굉장히 많고, 몇 만 명이 근무하는 그런 회사, 사내하청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성들이 어느 한 부분을 맡아서 하는 부분이 많은데, 지금 대기업에서 일어나는 성희롱에 대해 문제제기 하지만 사내하청은 이 내용을 잘보시면 아시겠지만, 회사 이름이 수시로 바뀝니다. 그런데 회사 이름이 이번에도 바뀌었기 때문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은 대기업이 용인하기 때문에 가능하고 그래서 종사자들은 계속 일을 할 수 있도록 돼 있고, 법인은 법인대로 살아있고, 이런 여러 가지 모순이 그 안에 깔려 있습니다. 어떤 회사든지 사내하청은 이와 같이 편법으로 예를 들어 노동자들을 불법해고 한다든지 아니면 산재를 당한다든지 법적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이름을 바꾸어서 할 수 있는 이런 문제점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 문제는 굉장히 우리들이 관심을 가져야 될 부분이고, 특히 성희롱 문제에서는 그렇고. 원청은 그 성희롱 예방교육을 시키지만 하청업체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시키지 않았을 때 사내하청과 원청과 같이 근무하기 때문에 같이 책임을 져야 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런 것에 대해서 과연 현대자동차가 이번에 이 모습을 보면서 현대자동차는 여성친화적인 기업인가 이것도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장관에 부임한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을 갖고 사내하청 전반에 걸쳐서 검토하시고 그걸 위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아까 이 문제는 정치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하셨는데 바로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 갖고 나서주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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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아고라청원]현대차 사내하청 성희롱 피해, 부당 해고 여성노동자’의 원직복직을 요구합니다.

다음 아고라에서 원직복직을 위한 청원 하는거 모두 알고 계시지요? 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모두 동참해 주시고, 옆에 분들에게도 서명 독려 해 주세요^^

 

서명을 하려면 이곳으로~~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112005

 

저는 현대자동차 아산 공장에서 14년 동안 현대자동차
소나타와 그랜저를 만들었습니다.
쉬는 날에는 강아지와 산책하고, 텃밭을 가꾸고,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소소한 일상을 기쁘게 맞이하며 지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저의 소소한 일상은 흐트러지고 말았습니다.
2008년경부터 소속 하청업체인 금양물류 관리자인 소장과 조장이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기 어려운 성적 농담을 던졌습니다.
일하는 여자들의 엉덩이를 치는 것은 예삿일이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일어나는 직장 내 성희롱을 보면서
‘그래 농담이다. 농담이니까 참자.’라고 생각하며 시간을 그렇게
꾸역꾸역 보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장과 조장의 농담 수위는 점점 더 심해졌고 급기야는
“너랑 자고 싶다.”며 한밤중에 전화로 요구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참다못해 동료에게 하소연을 하였는데 회사에 소문이 나고 회사는
선량한 풍속을 문란하게 만들었다며 성희롱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성희롱 피해자인 저를 정직시켰습니다.
회사의 결정에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재심을 요청했고 감봉3개월로 징계수위가 낮아졌습니다. 억울해도 참았습니다.

참고참다가 지난해 8월 아산공장 하청노동자들이 있는 노동조합에 가입을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지지에 힘입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도 냈습니다.
하지만 제가 다니던 회사 금양물류는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는 이유로
저를 해고하였습니다.
해고 이후부터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매일
1인 시위를 하였습니다.
한 겨울, 칼바람을 맞으며 그 바람을 막아줄 비닐 덮개를 빼앗겨 가며,
현대자동차가 부른 용역깡패에게 맞아가며 가해자 처벌과 원직복직을
주장하였습니다.

2011년 국가인권위원회는 가해자 소장과 조장의 성희롱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제가 다니던 금양물류는 폐업신고를 하였고,
현대자동차 본사는 본인들과는 무관한 일이라며 모르쇠 정책을 일관할 뿐이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로 올라와 여성가족부 앞에 농성장을 차렸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인권에 관한 정책을 만들고 집행하는 곳이기에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앞에서 폭우가 퍼붓는 여름을 보내고 가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는 성희롱 예방교육을 관할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말뿐입니다.

가을이 시작되는 날 9월 1일, 신임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되었습니다.
새로운 여성가족부 장관은 다를 것이라고 기대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여성가족부 장관이 내정된 바로 다음 날 9월 2일,
용역깡패들이 몰려와 나의 터전인 작은 텐트 두 동을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쓰러진 텐트를 다시 세우면서 쉬이 포기할 것이라면
서울에 올라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반드시 일터로 돌아가 소소한 나의 일상을 맞이할 것을 다짐합니다.

저는 주장합니다.
직장 내 성희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는 마땅히 처벌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저의 원직복직을 주장합니다.
여성가족부장관 내정자는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원직복직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청공장 노동자도 노동자입니다.
쓰다가 버리는 일회용품이 아니라 소나타와 그랜저를 함께 만드는
당당한 노동자입니다.
생산된 소나타와 그랜져가 문제가 발생하면 리콜을 하든 다시 설계하든
현대자동차 회사가 고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소나타와 그랜저를 만드는 여성하청노동자가 성희롱 당한것은
왜 현대차와 관계가 없다는 것입니까.
원청업체 현대자동차는 이 문제를 책임지고 해결해야할 것입니다!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성희롱 피해, 부당해고 원직복직을 위한 서명,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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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부당해고 1년 되는날! 피해자 원직복직 요구 전국동시다발일인시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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