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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살고있는 그 건물은 모양자체가 마치 고양이타워처럼
약간 복잡하고, 고양이들이 요리조리 올라탈 곳이 많은 재밌는
모양이라고하네요. 제가 전화로 얘기만 듣고 자료사진이 없어서
제대로 그리진 못했습니다. 지금도 노랑이나비는 여전히 건물근처에서
새끼들을 돌보며 살고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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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길에서 고양이를
우연히 만나 집으로 데려와 키우게 됐을 때
우리는 우리가 그 고양이를 선택했다고 믿지만, 사실은
고양이에 의해 우리가 선택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내가 거기있는 고양이를 일부러 데려온건데?" 라고 말하지만
녀석은 일부러 당신이 자주 오는 그자리, 그시간에 맞추어
당신을 기다리며 애처롭게 울고 있었을지도요.
길 위에 지나가는 무수한 사람 중에 유독 당신에게 다가와
눈을 반짝거리는 고양이가 있다면 그순간 당신은
고양이에게 선택당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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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슬프네요...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