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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창시자 최수운이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과의 문답을 한 것이 1860년 경신(庚申)년 4월 5일의 일이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주문을 받았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시천주주(侍天主呪)이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至氣今至 願爲大降
최수운이 하느님으로 부터 천명을 받아 인류에게 전하려 했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
오늘날 우리들이 알고 있는 일반적인 동학의 교리라는 인내천(人乃天) - 인간이 곧 하늘이다 - 인가?
아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동학 사상의 핵심이 ‘인내천(人乃天)’이라고 알고 있다.
인간이 곧 하늘이라는 최고의 인본주의와 만민 평등 사상 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내천이라는 말은 동학의 창시자인 최수운의 술어가 아니라 천도교로 교명을 바꾼 손병희의 용어였다.
그렇다면 최수운이 전하려 했던 동학의 핵심은 한마디로 무엇인가?
그것은 이미 많은 학자들이 오늘날 얘기하듯 ‘시천주(侍天主)’다. 모실 시(侍) 그리고 천주(天主). 동학은 바로 천주님을 말하고 있다.
천주(天主)는 누구인가?
최수운은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서 ‘하날님, 한울님, 천주님, 상제님’등의 호칭을 번갈아 쓰면서 이 우주를 주재하시는 인격적인 존재를 말하였다.
최수운은 자신이 동학을 창도하게 된 것이 자신의 개인적인 사고와 노력의 결정이 아니라고 밝혔다. 놀랍게도 1860년 음력 4월 5일에 이 우주를 주재하는 상제님(천주님, 하날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여 온 인류에게 하느님의 새로운 도를 선포하라고 천명을 내렸다.
최수운은 자신을 믿지 말고 장차 “인간으로 강세하실 새 하느님(한울님)을 신앙하라”고 당부하고 계신다.
서구의 천주교가 들어와서 천주와 하느님의 아들을 믿으라고 열을 올리고 있던 백여년 전, 수운 선생께서는 ‘너희는 겨우 하느님의 아들을 믿으라 하지만 나는 하느님이 친히 이 강토에 강림하시게 되므로 사람으로 오시는 그 하느님을 믿으라 한다’ 그리하여 새 시대를 개벽하는 무극대도가 출현한다는 소식을 전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본래 최수운 대신사는 37세 되시던 해(경신, 1860년 4월 5일), 즉 49일 간의 혈성어린 구도가 끝나던 날, 전율오한의 묘경 속에서 홀연히 상제님으로부터 “주문을 받으라 대도를 펴라...”는 천명天命을 받았다.
본래 수운 최제우 선생이 상제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은 <동세(動世)>로서, 잠자던 민족의 정신을 흔들어 깨우고 새 시대의 여명을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이 땅에 근대 혁명의 씨를 뿌려 묵은 기운을 거두어 내고 새로운 무극 대도의 구원 시대를 여는 위대한 사명을 받은 것이다.
동학의 경전 동경대전(東經大典)과 용담유사龍潭遺嗣의 일부 내용
*한울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我國運數 보전하네. (용담유사 안심가)
*호천금궐昊天金闕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 (용담유사 안심가)
*호천금궐 상제님도 불택선악不擇善惡 하신다네. (용담유사 안심가)
*천상에 상제님이 옥경대玉京臺에 계시다고 보는듯이 말을 하니. (용담유사 도덕가)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었어라. 나 역시 바라기는 한울님만 전혀 믿고. (용담유사 교훈가)
*나의 주문(呪文)을 받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위하게 한다면, 네가 또한 길이 살아서 덕을 천하에 펼 것이다.”(동경대전 포덕문)
한울님 하신 말씀 개벽후 5만년에 네가 또한 첨이로다. (용담유사 용담가)
*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용담유사 용담가)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용담유사 몽중노소문답가)
*그말저말 다던지고 하울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3년괴질 죽을염려 있을쏘냐.(용담유사 권학가)
*가련하다 가련하다 아국운수 가련하다… 요순성세 다시 와서 국태민안 되지마는, 기험하다 기험하다 아국운수 기험하다. (용담유사 안심가)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었어라. 나 역시 바라기는 한울님만 전혀 믿고. (용담유사 교훈가)
*어화 세상 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줄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용담유사 용담가)
*유도 불도 누(累) 천년에 운이 역시 다했던가. (용담유사 교훈가)
*만고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이 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해서 억조창생 많은백성 태평곡 격앙가를 불구에 볼것이니, 이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용담유사 몽중노소문답가)
동학주문의 시천주(侍天主)를 학자들은 어떻게 해석하는가?
동학의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최수운의 개인적인 창작이 아니라 상제님께서 최수운에게 내려주신 것이다. 이 주문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시(侍)자는 모실 시자(字)이다. 그렇다면 시천주侍天主는 천주天主님을 모신다는 의미이다.
천주님을 모신다는 것은 무엇을 말함인가?
물론 명령형으로 해석하여 천주님을 모셔라, 천주님을 모셔야 한다, 천주님을 모시자 등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어쨌든 시천주는 천주님을 모신다는 의미이다.
이 시천주에 대해 오늘날 대부분의 학자들은 최수운의 다음의 구절과 연결지어 그 의미를 불교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 보통이다.
마치 사람의 마음속에 불성이 있으므로 사람이 곧 부처요, 그러므로 모든 인간이 존엄하며 평등하다는 의미와 비슷하다. 다만 시천주는 불성이 아니라 우주 주재자이신 가장 높으신 천주님을 마음속에 모신다는 것으로 인간의 존엄성이 극대화된다는 의미가 깔려있다.
최수운에게 천명을 내리셨던 그 하느님은 어디로 갔는가?
동학의 창도자는 역사의 표면으로 볼 때는 최수운이었지만 한 차원 높은 우주사의 차원으로 보면 최수운을 선택하여 천명을 내리신 하느님이다.
1860년 천명을 받은 최수운은 불과 3년여 정도밖에 포교활동을 하지 못하고 1863년 사도난정(邪道亂正, 사악한 가르침으로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라는 죄목으로 경주에서 체포되어 다음해인 1864년 대구에서 효수되었다.
그러나 동학은 영남과 호남은 물론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교세가 급속도로 확대됐다.
이 후 동학은 한국 근대사의 큰 물줄기를 형성하여 갑오 동학혁명과 3.1운동에까지 그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써, 동학을 얘기하지 않고는 한국 근대사를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위상을 차지한다.
그러나 세상에 동학이 널리 알려지면 질수록 동학의 본질은 왜곡되어 갔다.
동학을 창도하도록 최수운에게 천명을 내리셨던 그 천주님은 관심에서 사라지고, 내면에 천주를 모셨다는 인간의 존엄성만 강조되었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최수운이 동경대전과 용담유사에서 말한 선천 5만년, 후천 5만년과 개벽의 진정한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개인적인 안목으로 해석했기 때문이다.
5만년 무극지운의 소자출이 어디이며 최수운이 어떠한 학문적 배경 하에 이러한 가르침을 폈는지도 모르면서, 그저 자신의 학문적 잣대로 해석해 버린 것이다.
동학의 본래 가르침인 시천주(侍天主)는 최시형을 거치면서 천주의 인격성이 떨어져 나간 ‘사인여천(事人如天)’으로 변질되고, 손병희에 이르러서는 ‘인내천’으로 왜곡된다. 하지만 모든 인간의 근원인 하늘을 두고 ‘인간이 하늘이다.’라고 할 수는 없다. 이는 체(體)와 용(用)의 관계를 모르고 하는 말이다.
동학의 최수운선생의 예고대로 100년 전, 이땅에 하느님이 다녀가셨다. 도의 원전原典, 道典

[ 앞으로 대개벽이 올 때는 ]
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천지개벽을 한다.” 하시고“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니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인종씨를 추릴 때는 병으로 다 쓸어 버릴 것이니 십 리 안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개벽이 되면 군산은 모지라진 빗자루가 석 자루 서고 인천(仁川)은 장이 썩고,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뜨느니라.
또 서울은 피가 석 동이요, 전주(全州)는 콩나물이 석 동이니라.” 하시니라.(11편 263장)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군창에서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나주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하시고(7편 41장)
한 성도가 여쭈기를 “괴병이 온 세계를 휩쓸게 되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게 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처음 발병하는 곳은 조선이니라. 이는 병겁에서 살리는 구원의 도(道)가 조선에 있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7편 40장)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오면 시체를 쇠스랑으로 찍어내게 되리니 그 때는 송장을 밟고 다니며 태을주를 읽어 죽은 자를 살리느니라.” 하시고 “앞으로 만병이 들어오면 조선의 세상이 되느니라.” 하시니라.(11편 264장)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 맞아 죽으라.’고 이르나니 이는 곧 급살병(急煞病)을 이름이라. 하룻밤 하루낮을 잠도 못 자고 쉬지도 못하고 짚신 세 켤레씩 떨어뜨리며 주검을 밟고 넘어 병자를 건지게 되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오. 시장이나 집회 중에 가더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게 되면, 그 사람들은 모를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느니라.(7편 42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이 될 때에는 온 천지에 있는 신명들이 한꺼번에 손을 잡고 나의 명을 따르게 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들에게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 하시니라.(4편 39장)
한 성도가 “세상에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이 있고, 또 병란(兵亂)도 아니고 기근(饑饉)도 아닌데 시체가 길에 쌓인다는 말이 있사오니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7편 38장)
상제님께서 전주(全州)에서 성도 수십 명을 모아 놓고 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공사는 병겁이 닥치는 말세에 각 나라와 민족마다 살고 죽는 숫자를 헤아려 보는 공사니라.” 하시고 마당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시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렸더라.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천상의 별의 수(數)가 사람의 수와 서로 응하나니, 내가 이제 하늘을 열어 개벽기에 살아남는 사람 수를 천상 성수(星宿)에 붙여 그 수를 보리라.” 하시고 남쪽 하늘을 향하여 “일본과 중국의 수를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남쪽 하늘에서부터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나타나거늘
말씀하시기를 “일본과 중국은 그 수가 ○○이로구나.” 하시니 검은 구름이 다시 하늘을 가리더라. 또 “이번에는 서양을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보이다가 도로 가려지거늘 말씀하시기를“서양의 수는 ○○이로구나.”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조선의 숫자를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다시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나타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그 수를 알았노라. 조선의 수가 그중 낫구나!” 하시니라.(7편 45장)
상제님께서 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萬國活計南朝鮮이요 淸風明月金山寺라 文明開化三千國이요 道術運通九萬里라
만국을 살려낼 활방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로다.
가을의 새 문명은 삼천 나라로 열려 꽃피고 도술 문명의 대운은 우주 저 끝까지 통하리라.
하루는 어디를 가시다가 흐르는 도랑물에 호연을 씻겨 주시고 나서 감발을 풀고 발을 씻으시던 중에 문득 “아차차! 아차차!” 하시며 큰 소리로 목 놓아 슬피 우시거늘 호연이 상제님의 발을 닦아 드리며 “누가 도망가는데 못 잡아서 ‘아차차’ 해요? 누가 어쩌간디 발 씻다 말고 울어요?” 하고 여쭈니 “저 물을 들여다봐라.” 하시는지라
호연이 보니 맑은 도랑물에 송사리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사방에서 모여들거늘 호연이 “고기 새끼구먼!” 하니 말씀하시기를 “아서라, 너는 뒤로 가 있거라. 천하창생이 모두 저 송사리떼와 같이 먹고살려고 껄떡거리다가 허망하게 다 죽을 일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불쌍해서 그런다.” 하시고
“허망한 세상! 허망하다, 허망하다!” 하시며 혀를 차시니라. 이에 호연이 “아이고, 노래나 하나 하세요. 나 노래 듣고 배울라요.” 하니 상제님께서 “세상만사 덧없이 넘어간다. 세상만사 헛되고 허망하다!” 하고 구슬피 읊조리시니라. (7편 48장)
도의 원전, 道典5편4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동학(東學) 신도들이 안심가(安心歌)를 잘못 해석하여 난을 지었느니라.
일본 사람이 3백 년 동안 돈 모으는 공부와 총 쏘는 공부와 모든 부강지술(富强之術)을 배워 왔나니 너희들은 무엇을 배웠느냐.
일심(一心)으로 석 달을 못 배웠고 삼 년을 못 배웠나니 무엇으로 그들을 대항하리오.
그들 하나를 죽이면 너희들은 백이나 죽으리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
이제 최수운(崔水雲)을 일본 명부, 전명숙(全明淑)을 조선 명부, 김일부(金一夫)를 청국 명부, 이마두(利瑪竇)를 서양 명부로 정하여 각기 일을 맡겨 일령지하(一令之下)에 하룻저녁으로 대세를 돌려 잡으리라.
이제 동양의 형세가 누란(累卵)과 같이 위급하므로 내가 붙들지 않으면 영원히 서양으로 넘어가게 되리라.” 하시니라.
道典4편4장 형렬의 집에서 여러 날 동안 명부 공사(冥府公事)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명부 공사의 심리(審理)를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이 결정되나니, 명부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세계도 또한 혼란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명부를 정리(整理)하여 세상을 바로잡느니라.” 하시고
“전명숙은 조선 명부, 김일부는 청국 명부, 최수운은 일본 명부, 이마두는 서양 명부를 각기 주장케 하여 명부의 정리 공사장(整理公事長)으로 내리라.” 하시며 날마다 밤낮을 쉬지 않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5편125장 상제님께서 여러 날 동안 신명들에게 칙령을 내리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조선의 국운을 거두어 잠시 일본에 맡기려 하노니 최수운이 보증을 서리라.” 하시거늘
한 성도가 여쭈기를 “지금 조선의 운을 거두시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정사(天政)가 동방에 있건만 수운이 죽음을 당하고 국운은 다하여 백성이 하늘에 호소하기 때문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그 성도가 다시 “최수운의 죽음이 어찌하여 그렇게 큰일이 되옵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일이 그대로 인간 세상에 재앙을 일으키면 천하를 건지기 어려우므로 천지신명들이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매
내가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어찌할 수 없이 세상에 내려오면서
수운으로 하여금 내가 장차 세상에 내려옴을 알리게 하였더니 조선 조정이 그를 죽였으므로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분노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나의 일을 해 주고 품삯도 받지 못하고 가는 일꾼이니라.” 하시고
“세간에서 칠월 보름을 백중(百中)이라 하나니
백중백중(百中百中)이라 일백 가지 일이 모두 적중하리라.” 하시니라.
2편29장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冥府大王)이 되었느니라.
동방 신교문화의 두 성인, 신농씨와 태공의 은혜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당하여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그들을 높이 받드느니라.
4편11장 만고명장 전명숙(전봉준)의 공덕
전명숙(全明淑)이 도탄에 빠진 백성을 건지고 상민(常民)들의 천한 신분을 풀어 주고자 하여 모든 신명들이 이를 가상히 여겼느니라.
전명숙은 만고(萬古)의 명장(名將)이니라.
벼슬 없는 가난한 선비로 일어나 천하의 난을 동(動)케 한 자는 만고에 오직 전명숙 한 사람뿐이니라. 세상 사람이 전명숙의 힘을 많이 입었나니 1결(結) 80냥 하는 세금을 30냥으로 감하게 한 자가 전명숙이로다. 언론이라도 그의 이름을 해하지 말라.
2편31장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2편30장 마테오 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이 하소연하므로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4편48장 천지개벽도 신명이 들어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그때 그때 신명이 나와야 새로운 기운이 나오느니라.
경위(經緯)는 천하가 같으니라.
파리 죽은 귀신이라도 원망이 붙으면 천지공사가 아니니라.
서교(西敎)는 신명을 박대하므로 성공치 못하리라.
이는 서양에서 신이 떠난 연고니라.
구천에 사무치는 ‘시~’ 소리에 서양이 덜덜 떠느니라.
4편62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5편347장 제 뿌리를 못 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심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문자계어인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경계하지 않을 수 없노라.
7편17장 목 넘기기를 잘 하라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隻)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지금은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니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대개벽의 전주곡
가마(釜)가 끓고 인후(咽喉)가 타고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고기는 꼬리(魚尾)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2편26장 이 때는 원시반본시대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나도 단군의 자손이니라.” 하시니라.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7편19장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2편78장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道典 2:7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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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 |
木: 유(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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火: 서선(西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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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전공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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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주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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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진리를 더욱 쉽게 만난다. 20여 년간 백만 독자에게 진리를 일깨워준 [이것이 개벽이다.]를 더 쉽게 내용을 간추리고 사진과 도표를 대폭 추가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선보인 [쉽게 읽는 개벽]-자연개벽, 문명개벽, 인간개벽의 세관점에서 이 시대가 안고 있는 복잡한 갈등에 대한 문제해결 방향을 제시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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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전 종정님 어록 안경전 증산도 종정님께서 본부 치성, 증산도 대학교 강훈 시간에 행하신 말씀을 모아 정리, 편집한 책. 말씀을 글로 옮기면서 종정님의 뜻을 최대한 생동감있게 전하고자 하였다. 대개벽기에 인류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사판단의 문제가 달려있는 상제관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길을 제시해 주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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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한 각색종파가 난립하는 난법 시대에 개벽구원관과 증산도 진리의 노른자를 오려다 선천종교에 각색하여 종통을 날조하고 천지의 기강을 흔들어 놓는 자들의 실체를 파헤치고 상제관, 대두목관 등, 증산도의 도맥을 확고히 밝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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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에 대한 의문점들에 대해 약 200여개의 문답형식으로 풀어주고 있다. 성도들, 고수부의 종통전수, 증산도 난법교단, 강증산 상제님, 교단의 역사, 신관, 한민족 고유문화, 수행생활, 증산도의 개벽관 등, 한번쯤은 궁금해 했을 법한 의문들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담겨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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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도 최고 스승이신 안운산 종도사님 어록 누구나 쉽게 읽고 함께 감동한다! 개벽철의 천하창생에게 살길을 열어주시는 생명말씀! 안운산 종도사님은 임술(1922)년에 태어나시어 증산 상제님을 신앙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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