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은혜를 저버린 뙤놈이 역사뿌리인 나라 대한민국

전국을 통일한 진(秦 : BCE 221 전국통일 ~ BCE 207 멸망)나라가 15년 만에 망하고 난 후, 한 고조 유방(劉邦)과 초패왕 항우(項羽)가 6년 동안 아주 피가 터지도록 싸운다. 결국 유방이 천하를 통일하고 한(漢 : 전한 BCE 206~CE 8)제국을 열게 되는데, 그 7대 임금이 무제(武帝 : BCE 141~ BCE 87)다.
 
 오늘의 사가들은 북쪽의 흉노를 굴복시킨 한 무제가 자신감을 얻어 동북방의 고조선을 쳐들어왔다, 그리하여 준왕(準王)을 몰아내고 고조선을 멸망시킨 후, 그 자리에 식민지 한사군을 설치했다고 한다. 마치 준왕이 고조선의 마지막 왕인 것처럼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역사의 진실은 무엇인가?
 
 준왕은 고조선의 서쪽 날개였던 번조선(番朝鮮)의 부단군이었을 뿐이다. 또한 진조선(辰朝鮮)의 마지막 제왕인 고열가(古列加) 단군이 장수들의 거듭된 화란 속에 퇴위하여 고조선 본조시대가 마감(BCE 238년)된 것은, 찬적 위만(衛滿)이 번조선을 점거하여 스스로 왕위에 오르기(BCE 194년) 44년 전에 일어난 사건이다.
 
 특히 고열가 단군 시절 중국은 춘추전국시대(춘추시대 BCE 722~ BCE 403, 전국시대 BCE 403~ BCE 221)의 혼란기에 처해 있었다. 사실이 그러할진대 당시 한족이 고조선을 위협한다거나 고조선을 찬탈할 여력이 어디 있었겠는가!
 

 

 - 위만조선의 진실
 

그러면 식민주의 사관에 물든 역사학계에서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라고 주장하고 있는 위만조선의 실체는 과연 무엇인가?
 
 위만(재위 BCE 194~BCE 180?)은 본래 중국 한족 출신으로 한나라를 세운 유방의 죽마고우였던 노관의 부하이다. 중원을 평정한 한 고조는 여태후와 더불어 개국공신들을 대대적으로 숙청하였다. 이 때 연나라 왕 노관은 흉노로 달아나고, 위만은 조선인으로 변장한 뒤 부하 1천 명과 함께 왕검성에 와서 번조선의 준왕에게 거짓 투항을 했다. 이에 준왕은 덕으로써 그를 받아주고 서쪽 변경을 지키는 수비대 책임자로 임명까지 했다.
 
 

그러나 그 곳에서 한족 망명 집단을 이끌고 몰래 세력을 기른 위만은 이듬해 준왕을 배반하고 왕검성을 쳤다. 그리고 나라 이름은 그대로 둔 채 스스로 왕이 되었다(BCE 194). 『삼국유사』에서 말한 위만조선은 바로 우리 민족의 서쪽 영토였던 번조선의 한 모퉁이를 잠깐 강탈하여 지배했던 위만정권에 불과하다.
 
 그런데 현 역사학계에서는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어 준 준왕을 잡아먹은 위만 같은 배은망덕한 자가 고조선의 정통을 계승하였다는 것이다.
 
 『사기』에도 분명히 위만을 연나라 사람[燕人]이라고 기록했을 뿐 아니라, 안정복의 『동사강목』에서는 ‘위만은 나라를 찬탈한 도적’이라 했고, 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용은 ‘위만은 한 명의 강도에 불과하다[乃一强盜]’고 하였다. 이처럼 위만은 중국 한족의 인물로서, 한마디로 은혜를 원수로 갚은 배은망덕한 떠돌이 도적인 것이다.
 

위만정권은 손자 우거왕 때에 이르러 밖으로는 한 무제의 침입과 안으로는 지도층의 분열로 인해 결국 망하게 된다(BCE 194~BCE 108).
 

 

 - 조선 역사를 부활시킨 동명성왕, 고두막한
 

한 무제는 그 여세를 몰아 고조선의 뒤를 이은 북부여로 쳐들어온다. 그런데 당시 북부여의 4대 고우루(高于婁) 단군은 워낙 심성이 유약하여 제대로 맞서 싸워보지도 못하고 도중에 병사하고 만다. 그리하여 우리 조선 민족이 다 넘어가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하는데, 이를 지켜보고 있던 고조선 47대 고열가 단군의 후손 고두막한(高豆莫汗)이 마침내 군사를 일으켜 한 무제의 군대를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다.
 
 

고두막한은 기원전 108년, 졸본(卒本)에서 나라 이름을 ‘북부여’에서 동방의 대광명이라는 뜻의 ‘동명(東明 : 동명부여, 또는 졸본부여)’이라 바꾸고 동명왕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기원전 87년에는 북부여를 계승하여 조선 역사 부활의 푯대를 다시 세우니, 이분이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동명성왕(東明聖王)이다.
 
 

이 때 본래 북부여 4대 단군의 승계자인 해부루(解夫婁)가 동쪽으로 가서 가섭원(迦葉原) 땅에다 나라를 세우는데, 동쪽에 있는 부여라는 뜻으로 동부여(東夫餘)라 했다. 해부루는 북부여 4대 단군의 동생이다.
 
 

그리하여 고두막한이 북부여의 5대 고두막 단군이 되는데, 그때부터 북부여의 후기시대[後北夫餘]라고 한다. 북부여는 시조 해모수(解慕漱) 단군으로부터 6대 만인 고무서(高無胥) 단군 때에 막을 내린다.
 
 

6대 고무서 단군은 딸만 셋이었다. 그 둘째딸이 소서노(召西弩)인데, 고주몽과 혼인을 시켜 사위로 삼아 주몽으로 하여금 북부여를 계승토록 한다. 그리하여 고주몽이 북부여의 7대 단군이 되었으며, 그 후 기원전 37년에 나라 이름을 고구려(高句麗)로 변경하여 고구려 700년 역사의 창업 시조가 된 것이다.
 

 이것이 고조선이 멸망한 후 열국시대로 들어서는 과정이다.
 
 - 왜 중국인들은 부여사를 말살했을까?

 

북부여가 단군조선을 계승하였다. 이것이 한민족 고대사의 국통맥을 바로잡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우리 역사에서는 북부여 역사라는 게 완전 말살됐다.
 
 그 역사의 원형이 『환단고기』 「삼성기」상, 하 두 편과 「단군세기」에 나온다. 「단군세기」에는 47대 단군 역사가 나오고 「북부여기」상, 하에는 북부여의 역사가 나온다.
 
 「북부여기」상에 해모수 단군서부터 역대 단군들이 나오는데, 5대 단군 고두막한이 바로 동명성왕이다. 고두막한은 중국 한족의 침략을 받아 완전히 멸망할 위기에 놓인 우리 동방 조선의 역사를 부활시킨 인물이다.
 
 그런데 중국 한 무제가 고두막한을 죽이려고 덤벼들었다가 참패를 당했다. 한 무제가 패퇴한 대사건, 이것은 중국 역사상 최대의 수치였다. 중국 5천년 역사에서 당태종이 안시성에 와서 양만춘 장군한테 화살을 맞아 눈 빠진 것보다 더 부끄러운 사건이다.
 
 그래서 중국의 역사가들과 국내 사대주의자들이 이 북부여 역사를 완전히 뿌리 뽑아 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민족 역사의 맥, 사통의 허리가 잘려버렸다. 그래서 국통 맥이 연결이 안 된다.
 
 

지금 역사학자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부여의 역사를 중국의 사료에 맞추어 꿰매고 있다. 그러니 너덜너덜하다. 이렇게 꿰매면 이런 작품이 나오고, 저렇게 꿰매면 저런 작품이 나오고, 전부 애꾸눈이처럼 찌그러져 버렸다. 그 결과가 바로 방영하고 있는 드라마 주몽이야기다.

 

이 드라마에서는 고주몽이 해모수의 아들로 나온다. 그게 다 중국 측 사료를 보고 만들어서 그렇다. 해모수와 주몽은 무려 120여년 이상 차이가 난다. 해모수는 북부여의 초대 단군이고 주몽은 6대 마지막 단군 고무서의 사위인데, 어떻게 주몽이 해모수의 아들이란 말인가!
 
 

북부여는 단군조선과 고구려를 이어주는 잃어버린 열국시대의 역사의 맥을 이어주는 고리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부여사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 한민족을 제대로 알려면, 한민족 정신의 뿌리를 알려면 부여사를 알아야 한다.  

 

 - 부여사에 담긴 간(艮)도수의 비밀
 먼저 부여라는 나라 이름을 살펴보자.
 
 첫째, 초대 단군 할아버지의 막내아들이 부여(夫餘)다. 첫째인 태자가 부루(夫婁 : 2세 단군, 재위 BCE 2,240~BCE 2,182), 둘째가 부소(夫蘇 : 구려(원시 고구려, 고리국)에 봉해짐), 셋째가 부우(夫虞 : 진번국(요동의 제후국)에 봉해짐), 막내인 넷째가 부여(夫餘)이다.

 

단군성조는 막내왕자 부여를 도읍인 아사달의 서쪽인 녹산(鹿山 : 백악산 아사달, 지금의 길림성 장춘)의 제후로 봉한다. 이것이 원시부여, 부여라는 나라 이름의 기원이다.
 
 둘째, 그런데 그 부여의 문화, 부여의 정신, 부여의 역사가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감동을 줬는지, 44대 구물 단군 때 우화충의 반역사건(BCE 426)을 진압하고 나서 국력이 급속도로 쇠약해지자 나라이름을 바꾸게 된다.

 

나라를 운영하다가 도저히 안 되면 극적으로 모든 걸 일신하기 위해서 나라이름을 바꾸는 경우가 있다. 이번 조선의 고종임금이 그랬고, 그 때 조선도 그랬다. 그래서 조선을 대부여(大夫餘)로 바꾼다.
 
 셋째, 해모수(解慕漱)가 그 대부여의 중심지인 만주 땅에 세운 나라가 북부여(北夫餘)다. 즉 삼조선의 중앙 북쪽만 차지하여 국통을 계승을 했기 때문에 나라 이름을 대부여에서 대 자를 빼고 북부여라고 한 것이다.
 
 넷째, 고주몽이 어릴 때 자라던 나라, 동부여(가섭원부여)가 있다. 사실 북부여와 동부여의 역사는 4대 단군의 차이가 난다. 앞에서 말했듯이 북부여 4대 단군의 계승자였던 해부루가 피난을 가서 세운 나라가 동부여다. 그 역사만 해도 벌써 한 5, 60년 두세대 이상 차이가 난다.
 
 이 밖에도 고두막한이 졸본 땅에 세운 동명부여(졸본부여)가 있고, 또 동부여 멸망 후 마지막 3대 대소왕의 동생이 압록곡 부근에 건국한 갈사(曷思)부여, 대소왕의 종제(從弟)가 고구려에 투항한 후 왕으로 봉해진 연나부(椽那部)부여가 있다. 또 백제 26대 성왕(CE 253~554)이 538년에 도읍을 웅진(곰나루)에서 사비성으로 천도한 후 ‘남부여(南夫餘)’로 국호를 변경하였다.
 
 간도수(艮度數)는 막내도수다. 4,300년 전에 단군성조의 막내아들 부여를 통해 이미 막내도수의 씨알이 떨어진 것이다. 이것이 부여사에 담긴 간도수의 비밀이다. 이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역사 인식이 전혀 안 되고 있다.  
 

 

 동,서양의 삼신관(三神觀)
 

다시 국통맥을 보면, 고조선은 나라를 삼한으로 다스렸다. 이것을 보는 것이 우리 한민족 역사의 뿌리와 진리의 근원, 깨달음의 근원, 우주론의 근본 문제다.
 

 
 
동방은 조물주를 삼신(三神)이라고 한다. 조물주의 창조의 덕성인 조화신造化神(父: 만물을 내시고), 교화신敎化神(師: 以神設敎), 치화신治化神(君: 다스리시고)의 창조의 본성을 가지고 삼신(三神)이라 하는 것이다.  
 
 
 

삼신(三神)의 본성은 첫째, 만물을 창조하는 조화신의 역할이 있고, 둘째, 깨달음을 열어주는, 가르쳐서 변화시켜주는 교화신의 역할, 셋째는 다스리는, 통치하는 치화신의 역할이 있다.
 
 동방의 이 삼신三神 의 문명을 열어서 제도화 시키는 과정이 바로 한민족의 뿌리 역사인 환국-배달-조선의 역사다. 즉 우리 민족의 시원 국가인 환국, 배달, 조선은 삼신의 삼수三數 법칙으로, 삼신의 세 가지 창조 덕성을 생활 문화로 뿌리내린 것이다.
 
조물주 삼신 상제의 첫 번째 본성인 조화신의 특성을 몸으로 체득한 것이 조화시대 환국이다. 그 때는 모든 백성이 광명으로 살았다(white shaman). 밝아서 아주 거짓없이 진실하게 살았다.
 
 그 다음, 교화신의 기운으로 문명을 열어 나간 나라가 배달국이다. 문자를 만들고 농경문화를 열고, 시장문화를 열어 교역을 하고, 약재를 만들어 병을 고치는 등 실제로 문명을 열었던 시대였다.
 
 그리고 세 번째 치화시대가 조선이다. 조선을 창업한 단군성조는 훨씬 더 지존하신 분이다. 이분은 삼신 상제의 정신을 인간의 역사 통치 질서에 뿌리를 내려 나라를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다시 말해서 뿌리 문화를 종합하여 삼신 상제의 가르침을 통치 역사로 제도화시켰다. 이것이 중요하다.
 
 교화시대인 배달국을 연 거발환 환웅이 백두산 신시에 나라를 처음 건설할 때 환국으로부터 받아내린 가르침이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 제세이화(濟世理化), 광명이세(光明以世)다. 백성들을 다스려 진정한 하늘 백성으로 만드는 통치 이념을 배달국 환웅천황께서 처음으로 열어주신 것이다.
 
 그리고 삼신의 질서, 삼신 상제의 창조 코드인 삼수(三數)를 통치원리로 하여 나라를 삼한으로 나눠 다스린 것이 조선, 정확히 말해서 단군조선이다. 이 조선을 후대의 한양조선과 구분하기 위해 옛 조선, 고조선이라고 한다.
국통을 안다는 것은 우리 한민족사의 국통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
 
  
 그 상제가 오시는 방위가 동북방이고, 그것을 음양의 이치, 팔괘의 원리로 간방이라고 한다. ‘간(艮)은 지야(止也)라’ 간은 멈추는 곳이다. 즉 간(艮)에서 천지의 뜻이 이뤄지고 우주 변화의 한 계절이 끝난다. 그칠 지 자! 그것이 바로 상씨름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고종은 나라를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천자국의 종주로서 세계만방에 천자국임을 선포한 것이다. 그것이 지금 우리의 국호 ‘대한민국’의 뿌리다.
 
 그런데 그 ‘대한’은 어디서 왔느냐? 앞서도 말했듯이 ‘대한’은 삼신의 창조섭리, 삼신 상제의 광명정신에서 온 것이다. 하늘에서는 삼신으로 부르고, 땅에서는 삼한으로 부른다. 삼신 상제의 뜻을 계승하여 나라를 셋으로 나누어 세 분의 왕이 다스렸던 웅혼한 삼한의 혼을 다시 통일한다고 해서 ‘대한’이라고 한 것이다.
 
 이것이 우리나라 국호 ‘대한’의 비밀 코드를 푸는 열쇠인데, 이것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고조선이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는 것이 인식 안 되면 대한이라고 쓸 수도 없고 부를 수도 없지 않겠는가.
 
 더욱이 지금 이 땅에 살고 있는 대다수 역사학자들은 고조선이라는 나라 시원역사 자체를 부정한다. 신화라고 가르친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은 고조선의 시원역사를 제대로 아는 게 밥 먹고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말한다.
 
 우리 역사의 국통을 아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아는 게 아니다. 우리 민족이 섬겨 왔던, 조물주의 창조 섭리, 인간이 어떻게 태어나고 어떻게 봄여름철을 살아왔느냐 하는 삶의 과정과 역사의 깊은 섭리를 아는 것이다.
 
 
 
우리의 고대사는 간도수(艮度數) 실현을 준비하는 과정
 배달국의 시조는 지금으로부터 5,900년 전, 동방 땅에 처음 나라를 세운 거발환 환웅천황이다. 환국 말기에 천부인과 제세핵랑군 3,000명을 이끌고 와 백두산 아래 천평(天坪)에 신시(神市)를 열었다. 총 18세의 환웅천황이 다스리시며 1,565년 동안 번창한 배달 문명은 삼신 상제의 가르침을 한민족의 삶의 이념으로 뿌리내려 주었다.
 
 그 배달국을 계승한 것이 삼한이며, 그 나라를 전체 조선(朝鮮)이라고 하고, 구체적으로는 단군조선이라고 한다. 초대 단군성조가 배달국의 법통을 계승하여 아사달을 수도로 나라를 세워, 총 47대 단군이 2,096년간 통치하였다.
 
 단군조선이 건국한 지 1,048년이 지나, 정치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22대 색불루 단군에 이르러 도읍지를 백악산 아사달(현재의 길림성 장춘)로 천도를 한다. 그리고 그동안 병권이 주어지지 않았던 번한과 마한에 병권을 일부 나누어 줌으로써 삼한 체제의 동요가 서서히 일기 시작하였다. 이에 삼한관경의 체제는 무너지고 대신 두 분조의 독립된 병권이 인정되는 진조선, 번조선, 막조선의 삼조선 체제(分權管境)로 개편되었다.
 
 그 후 43대 물리 단군의 재위 말기인 기원전 426년에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앞서 말한 것처럼 우화충이 반란을 일으켜 아사달이 점령되고 물리 단군이 피난길에 붕어하고 만다. 이 때 구물 장군이 군사를 일으켜 반란군을 토벌하고 44대 단군으로 즉위한다. 그리고 국정을 쇄신하기 위해 국호를 조선에서 대부여로 개칭하고 백악산에서 장당경(요령성 개원)으로 천도하였다.
 
 나라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서 다시 살려보려고 몸부림쳤으나 이미 진조선(진한)의 중앙정부 권력은 크게 약화되고 번조선(번한)과 마조선(마한)의 목소리가 높아져 있었다.
 
 중앙정부인 진조선의 권한이 축소되고, ‘좌우의 두 조선’이 형식적으로 진조선을 받드는 형국이 되자 장군들의 반역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고조선은 점점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리하여 기원전 238년, 47세 고열가 단군에 이르러 마침내 고조선은 2,096년의 장구한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되었다.
 
 

고조선이 망하면서 역사의 무대는 북삼한에서 한강 이남의 남삼한으로, 대륙에서 반도로 옮겨오게 되었다. 즉, 동방 문명의 원 핵 자리요 숨구멍인 동북 간방(艮方)으로 조여들어 온 것이다. 이로써 한민족은 본격적인 간(艮)도수 실현의 역사 시대를 준비하게 되었다.
 
 
 
‘구변지도’끝에 이루어지는 ‘대한’
 고조선이 어떻게 망하느냐, 그리고 우리 민족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되어 나가느냐는 것을 예언한 사람이 있다. 9천년 역사를 이어 온 우리 한민족의 국운을 예언한 위대한 인물, 그가 바로 고조선 6대 달문 단군 때의 신지(神誌) 발리(發理)이다.
 
 그는 대우주의 조화옹 삼신 상제을 예찬하고 한민족사의 뿌리 되는 역대 열성조의 성덕과 치적을 칭송하면서, 단군조의 앞날과 한민족의 국운에 관한 예언을 남겼다. 그것이 『신지비사(神誌秘詞)』이다.
 
 여기서 그는 ‘이 땅 동국의 역사는 아홉 번 바뀐다[구변지도(九變之道)]’고 했다. 즉, 삼신 상제의 섭리로 수도 셋을 두고 세 임금이 다스리는 삼경의 균형이 무너지면 고조선이 망한다. 그 후 나라 이름이 크게 아홉 번 바뀐 뒤에 새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발리의 예언처럼 실제로 우리나라는 ①환국 ②배달 ③조선 ④북부여(열국시대) ⑤고구려(4국시대) ⑥대진국(발해)·신라 ⑦고려 ⑧조선 ⑨상해임시정부 ⑩대한민국으로 아홉 번 나라 이름을 바꾸었다.
 
 그렇다면 신지 발리가 한민족 통사의 대강을 논하면서 전하고자 한 진정한 뜻은 과연 무엇일까?
 
 아홉 번 변한다는 것은 열 번째로 나라이름이 바뀌어 이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역사가 열린다는 뜻이다. 그것은 분열의 극단을 뜻하는 ‘9’수의 천지 상수 원리에 의해 나라이름이 아홉 번 변하면서 한민족이 선천 분열시대를 종결짓는다는 것이며, 나아가 10무극의 통일시대인 후천을 열고 완전한 통일국가로 거듭 태어나리라는 의미인 것이다.
 
 아홉 번은 3×3=9로, 생장성(生長成) 삼변성도(三變成道)의 원리를 의미한다.
 
 삼신 상제의 섭리에 의해 1단계 환국-배달-조선의 뿌리국가 시대, 2단계 북부여를 중심으로 하는 열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사국시대-대진국(발해)과 후신라의 남북국시대, 3단계 단일왕조 시대인 고려-조선을 거쳐 주권재민의 임시정부시대로 들어선다. 이 임시정부시대를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이 열렸는데 이 나라가 또 남북으로 분단이 되었다.
 
 이처럼 세 번 변화를 거쳐 온 한민족의 분열과 통일의 역사 과정은 장차 지구의 중심 땅이 될 간방艮方의 남조선에서 실현되는 인류문명 대통일 도수, 즉 간(艮) 도수에 의해 그 종지부를 찍는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제사를 왜하지 귀찮케!!

도전.jpg
 
 
 
 
 
 
 
 
 
 
 
 
 
 

[ 천지를 뒤흔드는 뱃속 살인의 원한 ]

한 사람의 원한(寃恨)이 능히 천지기운을 막느니라. 뱃속 살인은 천인공노할 죄악이니라. 그 원한이 워낙 크므로 천지가 흔들리느니라.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 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과 질사신(窒死神)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道典 2편 68장)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道典3편 188장
 
 
 
무척 잘사는 길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
앞세상에는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들어 그 속내를 알게 되나니, 남을 속이지 말고 척이 있으면 풀어 버리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2편 103장

 
 
2편104장 척을 짓지 말라
 
대군(大軍)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부수는 일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을 잔멸케 하는 일이므로 악척(惡隻)이 되어 앞을 가로막느니라.
다른 사람이 만일 나를 칠지라도 그의 손을 어루만져 위로할지어다.


남이 힘들여 말할 때에는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그도 또한 척이 되느니라. 이웃 사람이 정 붙여 주는 음식이 비록 맛이 없거나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이어 이 또한 척이 되느니라.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기어 잘 대우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4편126장 먹장난하다 한 맺고 죽은 신명을 위로하심
 
하루는 경석에게 “검은 두루마기를 가져오라.” 하여 입으시고, 또 속옷을 벗으시고 긴 수건으로 허리를 매신 뒤에 여러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이리하면 일본 사람과 같으냐?” 하시니 모두 대답하기를 “같습니다.” 하니라.
이에 다시 벗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에 한 아이와 더불어 먹장난을 하였는데, 그 아이가 지고 울며 돌아가서는 다시 오지 않고 다른 서당에 다니다가 그 후에 병들어 죽었거늘 그 신명이 그 일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와서 해원시켜 주기를 원하므로 ‘어떻게 하면 해원이 되겠느냐?’ 물으니 그 신명이 내가 일본옷을 싫어하는 줄 알고 ‘일본옷을 입으라.’ 하므로 내가 이제 그 신명을 위로함이로다.” 하시니라.

 

8편32장 이치 없는 법은 없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 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8편77장 마음에 응하는 신도(神道)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道典 4편89장 마음자리에 응기하여 신명이 드나든다
 
공우가 여쭈기를 “신명이 응기(應氣)하면 사람이 신력(神力)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현의 신이 응기하면 어진 마음이 일어나고
영웅의 신이 응기하면 패기(覇氣)가 일어나고
장사(壯士)의 신이 응기하면 큰 힘이 생겨나고
도적의 신이 응기하면 적심(賊心)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나는 목석이라도 기운을 붙여 쓸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4편62장 우주의 실상을 보는 도통의 관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편100장 도통문을 여는 심법 닦는 대도를 내려 주심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2편118장



[ 황천신과 중천신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중천신(中天神)은 후사(後嗣)를 두지 못한 신
명이요, 황천신(黃泉神)은 후사를 둔 신명이라. 중천신은 의탁할 곳이 없어 황천신에게 붙어서 물밥을 얻어먹어 왔으므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하소연을 하니 이후로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루 나누게 하노라.” 하시니라. 4편 110장)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道典2편119장

 
 
道典 4편122장 자손 싸움이 선령신 싸움으로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전쟁사(戰爭史)를 읽지 말라.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신명은 춤을 추되 패한 자의 신명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2편26장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2편78장



 
[道典7편19장]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道典7편19장
 
사람은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9편213장

 
 
 
-종도사님 도훈 (도기135.5.29)-

사람은 제 조상을 끔찍이 알아야 된다. 그래서 상제님 말씀도 “나를 믿기 이전에 네 조상부터 찾아라. 네 조상부터 믿어라.” 하셨다. 제 조상, 제 뿌리도 망각하는 주제에 무슨 하나님을 찾나? 상제님은 제2선이다.
 
내가 옛날 유교의 문자를 하나 들어서 얘기할 테니 들어봐라. 그렇다고 해서 난 유학자가 아니다.
 
“효(孝)는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 일백 가지 행실의 근본은 효라고 했다. 어째서 그러냐? 가정에서 효도를 못하는 사람은 절대 국가에 충성할 수가 없다. 그 사람은 제 뿌리를 망각한 사람이 돼서 아무리 국가에 충성을 하고 싶어도 충성이 되어지질 않는다. 그 사람은 탈선된 사람이다. 가정에 효도하는 사람만이 국가에 충성할 수가 있다. 또 제 조상, 제 혈통을 망각하는 사람이 어떻게 상제님 진리를 만날 수 있나? 개벽기에 사는 사람은 바로 제 뿌리를 찾을 줄 아는 사람이다. 상제님 말씀이 내내 그런 말씀이다.
 
  
내가 다시 한번 강조하거니와,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가장 존귀한 게 뭐냐 하면, 바로 자기 자신이다. 내가 입버릇처럼 노냥 하는 소리다. 제가 잘 생겼든지 못 생겼든지 무식하든지 병신 쭉정이가 됐든지 어떻게 됐든지, 자기 자신에게는 제 몸뚱이 이상 더 소중한 것이 없다.
 
왜 그런가? 제 몸뚱이가 있음으로써 하늘도 있고, 땅도 있고, 만유도 있고, 국가도, 민족도, 사회도, 그 무엇도 다 있는 것이다. 남이야 어떻게 알든지, 누구도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제 몸뚱이다.
 
그러면 가장 소중한 제 몸을 만들어 준 사람, 제 몸뚱이를 낳아준 사람, 제 몸뚱이를 있게 해 준 사람이 누구냐? 그건 물을 것도 없이 제 조상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게 제 조상이다. 가장 소중한 게 제 몸뚱이고, 가장 소중한 제 몸뚱이를 낳아준 사람이 제 조상이란 말이다. 그러니 조상이 백정이 됐든지 깡패가 됐든지 술주정뱅이가 됐든지 제 개인에게는 제 조상이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조상이 있음으로써 제 몸뚱이가 나왔다. 신앙을 떠나서, 진리가 그렇게 되어져 있다. 사람은 바르게 알아야 될 것 아닌가!

 
그러니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게 제 조상이다. 그렇건만 이 세상은 제 조상을 우습게 안다. 조상을 망각한다. 그래서 상제님도 “이 때는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환부역조하고 환골하는 자는 다 죽는다.”라고 하셨다.
 
지구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서 가장 소중한 분은 바로 제 조상이다. 이걸 다시 한번 강조한다. 아주 하찮은 것 같지만 이것이 바로 진리다. 이걸 그렇게 강조하고 진리의 뿌리로 가르치는 데가 지구상에 증산도밖에 없다.
 
이번에 제 조상을 초개시하고 제 조상을 우습게 아는 사람은 죽는 수밖에 없다. 또 그런 사람은 증산도에 찾아들어오지도 못 한다. 혹 신도가 된다 하더라도 신명이 제거를 한다. 또 증산도에서도 받아줄 수가 없다. 제 조상도 망각하는 불의한 사람을 어떻게 믿는가? 제 조상을 망각하는, 인간 같지 않은 불의한 사람은 상제님 도문에서 신앙할 자격도 없다. 
 
 
옛날에 문왕이라고 하는 사람은 하늘 제사를 지내려면 자기 조상을 상제님하고 짝을 해서, 같은 동위로 해서 모셨다. 그랬건만 누가 시비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 문왕의 아버지가 왕계(王季)라고 하는 사람이다. 임금 왕 자, 말제 계 자. 말 많고 시비 많은 세상에 “어떻게 개인을 옥황상제와 동등한 위치에서 제사를 모시느냐?” 하는 시비도 있을 테지만 그건 시비거리가 되들 않는다.
 
왜냐 하면, 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조상이 하나님과 똑같은 존재다. 자기 몸뚱이를 낳아줬기 때문에 그렇게 소중한 부모, 소중한 조상이다. 사람은 그걸 알아야 한다. 자기 조상이 하나님보다도 더 존귀한, 가장 고마웁고 높은 양반이다. 그래서 상제님이 “나를 찾기 이전에 각자 자기 조상부터 찾아라.” 하셨다(道典 7:19:2).  
 
종교문화라 하는 것은 윤리, 도덕, 사회질서를 가르치는 데다. 가르칠 교(敎) 자를 보면 효도 효(孝) 자 옆에다가 글월 문(文)을 했다. 그 글월 문은 둥글월 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가르칠 교(敎) 자는 ‘효도하는 글’이라고 한다. 교라는 것은 윤리와 도덕, 사회질서, 사회정의 등을 가르치는 바로 그 교다. 물론 한문자라 하는 것은 상형문자지만 그래서 글자 자체를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5.5.29)-

이번에는 자손이 상제님 진리권에 하나도 수용당하지 못하면, 다시 얘기해서 살아남지 못하면, 조상도 다 끝장이 난다. 연기와 같이 사라지고 만다. 자손이라는 것은 조상이 호흡하는 숨구멍이다. 우리가 숨을 쉬어야 살듯이, 자손이 없는데 조상이 어디에 의지해서 살겠는가.
 
또 다시 얘기해서 나무에서 이파리를 죄 쥐어뜯어봐라. 가지, 이파리 다 떼면 숨구멍이 막혀서 그냥 죽어버리고 만다. 다시 방법이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나를 믿기 이전에 네 조상부터 찾으라.”(道典 7:19:2)고 하셨다. 상제님 말씀이 한마디로 다 하신 말씀이다. “각 성의 선령신들이 천상공정에서 60년씩 공을 들인다. ‘내 자손 하나 좀 구해주십시오.’ 하고 10년도 아니고 30년도 아니고 50년도 아니고 60년씩 공을 들였어도 자기 쓸 자손 하나 살릴 티오, 그 길을 못 틔웠다.” 하는, 그게 상제님 말씀이다. (道典 2:119:12)
 
자손을 암만 5천 년, 6천 년 계승했으면 뭘 하나? 지금은 자손 씨알을 추리는 때다. 알기 쉽게, 봄여름이 되면 이름도 알 수 없는 별스런 초목들이 지구상에 얼마나 무성하게 잘 크는가. 그게 가을철이 되면 참, 세상 말로 눈꼽쟁이만 한 잔디보다 더 작은 풀지 씨알을 여문다. 그게 자기가 여물고 싶어서 여무는 게 아니다. 천지이치에 의해서 씨가 생긴다.
 
그 담배씨만 한 뵈지도 않는 풀도 2천 년, 3천 년 전 풀씨가 전하고 또 전하고, 전하고 또 전해져서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가을이면 씨가 생겨서 2천 년, 3천 년 동안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아주 필연적으로 요 가을철이 되면 그렇게만 되어진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4.12.29)-
 
내가 상제님 말씀으로 매듭을 지으면, “악척가의 자손이 들어오면 ‘너는 여기 못 있을 데니라.’ 하고 앞이마를 쳐서 내쫓고, 적덕가의 자손이 들어왔다 나가려 할 것 같으면 ‘너는 여기를 떠나면 죽느니라.’ 하고 뒤통수를 쳐서 집어넣는다.”고 하셨다.(道典 2:78:4~5) 적악가의 자손은 왜 그런지 자꾸 싫어서 나가려고 한다. 자꾸 제재를 당하고.
 
또 “너희에게는 조상이 하나님이다. 나를 찾기 이전에 네 조상부터 찾아라.”고 하셨다.(道典 7:19:1~2) 각기 저희 조상, 제 조상이 제 하나님이라는 말씀이다!
 
상제님 진리권, 이 영향권에 수용을 당해야 조상도 살고 첫째로 내가 산다. 내가 삶으로써 내 조상도 살게 된다. 사람마다 씨를 갖고 있으니 자손이 하나라도 살아남아야 후천 오만 년 그 후손을 퍼뜨릴 것 아닌가. 또 내가 신앙하다 보면 사람도 많이 살릴 게고 말이다.
 
우리는 사람인지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전 인류를 위해서 봉사를 많이 해야 된다. 그동안 인류역사를 통해서 경천위지(經天緯地)하는 사람도 일거리가 없어서 허송세월하다 가버렸다. 할 일이 없는데 어떻게 하나? 허나 지금은 상제님 진리권에 들어오면 능력이 허락하는 한계 내에서 무슨 일이고 다 할 수 있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5.11.27)-
 
지금은 원시로 반본하는 때다. 그래서 이번에는 사람도 제 근본, 제 뿌리, 제 조상을 찾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가 없다. 고사(枯死)해 버린다. 제 뿌리가 끊어지는데 무슨 재주로 사는 수가 있나?
 
만유의 생명이라는 것은 제 뿌리가 있음으로써 자신도 있는 것이다.
 
내가 신입신도들 교육을 할 때 이런 말을 가끔 하는데,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 가장 소중한 것이 뭐냐 하면 자기 자신이다. 여기 앉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자기 몸이란 말이다.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 왜 그러냐면 자기 자신이 있음으로써 하늘도 있고 땅도 있고 국가도 있고 민족도 있고 사회도 있고 모든 것이 다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없을 것 같으면 아무것도 없잖은가.
 
그러면 지구상에서 가장 소중한 자기 몸을 내준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자기 조상이다. 자기 조상이 없으면 자기가 어디서 생겨났나? 천 년 전, 2천 년 전, 3천 년 전, 5천 년 전, 만 년 전 조상 할아버지가 있어서, 유전인자를 계계승승 자기 몸에까지 전해줘서 자기 자신이 생겨났다. 자기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도 아니고, 땅에서 솟은 것도 아니고, 뿌리 없이, 씨종자 없이 어디서 생겨났는가?
 
그래서 상제님이 “나를 만나기 이전에, 나를 찾기 이전에 각자의 자기 조상부터 찾아라.” 하신 것이다. 또 역사적으로도 “효(孝)는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 효도라 하는 것은 일백 행실의 근본이다. 바탕이 된다 하는 말도 있다. 부모에게 효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국가에 충성을 하는 법이 없다. 제 어미 애비에게도 불효하는 사람이 국가를 알 수가 있나?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100대 조 할아버지건, 200대 조 할아버지건 처음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갖고 있다. 백대 조 할아버지의 유전인자가 99대 조 할아버지에게 전해졌고 그렇게 98대조, 97대조, 96대조, 95대조로 전지자손(傳之子孫)해서 유전인자가 지금의 나에게까지 전해져 온 것이다. 그 유전인자는 절대로 바꿀 수가 없다. 자기 자신은 바로 자기의 처음 할아버지의 유전인자를 받아서 태어났다, 이렇게 알면 아주 더도 덜도 없다.
 
알기 쉬웁게, 밥 할 때 맛있으라고 넣는 밤콩이라는 것이 있다. 검정밤콩이 있고 대추밤콩이 있는데 물에다 불려서 꺼풀을 벗겨보면 밀용지처럼 아주 얇다랗다. 헌데 그것은 절대로 바꿔지지를 않는다. 검정밤콩이 대추밤콩으로 되어지지 않고, 대추밤콩이 검정밤콩으로 되어지지도 않는다. 유전인자라는 것이 그런 것이다. 씨가 어떻게 바꾸어지나.
 
봄철에 콩 하나를 심어놓으면 여름철 내내 커서, 가을철에 가서는 뿌리의 진액, 마디의 진액, 이파리의 진액, 줄거리의 진액을 전부 다 뽑아 모아서 다시 자기와 똑같은 콩 알캥이를 맺어놓는다. 만유의 생명체가 가을이 되면 다 그렇게 제 모습을 찾는다.
 
‘낙엽(落葉)이 귀근(歸根)이라’, 모든 초목이 가을철이 되면 열매만 남고, 이파리는 다 떨어지고 그 이파리에 공급되던 진액은 전부 뿌리로 되돌아간다. 아주 조그만 잔디서부터 몇 십 길 되는 커다란 나무까지도 다 똑같다.
 
그러니 이번에는 사람도 제 조상을 배반하고 제 조상을 바꾸는 사람, 환부역조(換父易祖)하고 환골(換骨)하는 사람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 -종도사님 도훈 (도기138.4.13)-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지금은 해원시대

[ 마테오 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 ]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이 하소연하므로 ]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道典 2편 30장)

이마두: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가톨릭을 뿌리내린 인물. 별호를 서방의 현사(賢士)라는 뜻에서 ‘서태(西泰)’라 하고 이름은 마테오의 음사인 ‘마두(瑪竇)’, 성은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리’는 벼(禾)를 칼(刀)로 추수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동서양 문화를 통합하여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문명신: 문명 발전에 사역한 종교가, 과학자, 철인, 학자 등의 신명.
30:7 현대의 문명. 일반적으로 근대 문명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보는데, 산업혁명을 신명계에서 주도한 분이 이마두 대성사와 진묵대사이다.
물질과 사리에만: 근대 이후 서양의 과학기술 문명은 인류의 편익과 복리증진에 지대한 기여를 하였다. 그러나 이 문명은 정신과 물질의 이분법적 사고, 인간중심주의, 물질주의, 그리고 ‘도구적 이성’에 근거함으로써 천지만물에 깃들어 있는 신성을 제거해 버리고 자본주의 및 제국주의와 결합하여 오늘날 인간과 자연을 파괴로 치닫게 하는 대재앙을 초래하고 있다.
신성: 인류 문명사에 큰 덕을 베푼 실존 인물들과 그들의 영신(靈神).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상제님께서는 서양 근대문명을 연 이마두 대성사의 공덕을 인정하시어 서양 문명과 기독교 문화의 뿌리인 로마에 먼저 들르신 것이다.

 

[ 나를 생각하는 사람이 내 사람 ]

하루는 김갑칠(金甲七)이 여쭈기를 “저와 같이 용렬하고 천하기 그지없는 자도 다가오는 선경세계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문득 안색을 바꾸시어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갑칠아, 그게 무슨 말이냐. 이 때는 해원시대니라.
이제 해원시대를 맞아 도(道)를 전하는 것을 빈천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부귀한 자는 자만자족하여 그 명리(名利)를 증대하기에 몰두하여 딴 생각이 나지 않으리니 어느 겨를에 나에게 생각이 미치리오. 오직 빈궁한 자라야 제 신세를 제가 생각하여 도성덕립(道成德立)을 하루바삐 기다리며 운수 조일 때마다 나를 생각하리니 그들이 곧 내 사람이니라.” 하시니라. (도전 2편 55장)

55:1 김갑칠(金甲七, 1881∼1942). 본관 안동. 갑칠은 도명, 호는 우사장(雨師丈). 부 기윤과 모 황씨 사이의 차남. 김형렬 성도의 종제(4촌)이며 김준상 성도의 동생이다. 키는 그리 크지 않고 수염도 얼마 나지 않은 용모였다.

 

[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道典 2편 119장)


[ 여자에게 먼저 양보하라 ]

하루는 상제님께서 태인을 가시는데 한 여자가 앞에서 오거늘 길을 비키어 다른 곳을 보고 서 계시다가 그 여자가 지나간 후에 길을 가시니라.
성도들이 여쭈기를 “선천은 여자들이 남자에게 길을 비켜 주었는데, 후천은 남자들이 여자에게 길을 양보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해원시대라. 남녀의 분별을 틔워 각기 하고 싶은 대로 하도록 풀어 놓았으나
이 뒤에는 건곤(乾坤)의 위차(位次)를 바로잡아 예법을 다시 세우리라.” 하시고

“이제 내가 길을 양보하였으니 이후에 너희들도 또한 여자에게 길을 양보하라.” 하시니라.(도전 2편 116장) 
 

[ 신농씨와 태공의 큰 은혜 ]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맞아 천지간의 모든 신들이 그들을 높이 받들어 모시느니라.

[ 주자를 칭찬하심 ]

유가(儒家)의 인물들이 흠이 많으나 주회암(朱晦庵)은 흠잡을 데가 없느니라.

[ 진묵대사를 선경 건설에 역사케 하심 ]

진묵이 천상에 올라가 온갖 묘법(妙法)을 배워 내려 좋은 세상을 꾸미려 하다가
김봉곡에게 참혹히 죽은 뒤에 원을 품고 동양의 도통신을 거느리고 서양에 건너가서 문명 개발에 역사(役事)하였나니
이제 그를 해원시켜 고국으로 돌아와 선경 건설에 역사하게 하리라. (도전 4편 14장)

 

[ 영원한 화평의 바탕, 해원 ]

이제 예로부터 쌓여 온 원(寃)을 풀어 그로부터 생긴 모든 불상사를 소멸하여야 영원한 화평을 이루리로다.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도전 4편 16장)

 

[ 뿌리 깊은 단주의 원한 ]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條理)가 펴짐과 같이 천륜을 해(害)한 기록의 시초이자 원(寃)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의 깊은 원을 풀면 그 뒤로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게 될지라.
대저 당요가 단주를 불초히 여겨 두 딸을 우순(虞舜)에게 보내고 천하를 전하니 단주가 깊은 원을 품은지라

마침내 그 분울(憤鬱)한 기운의 충동으로 우순이 창오(蒼梧)에서 죽고 두 왕비가 소상강(瀟湘江)에 빠져 죽는

참혹한 일이 일어났나니 이로 말미암아 원의 뿌리가 깊이 박히게 되고 시대가 지남에 따라 모든 원이 덧붙어서 드디어

천지에 가득 차 세상을 폭파하기에 이르렀느니라.

[ 선경 건설의 첫걸음, 해원 공사 ]

그러므로 이제 단주 해원을 첫머리로 하고 또 천하를 건지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시세(時勢)가 이롭지 못하여 구족(九族)이 멸하는 참화를 당해 철천의 한(恨)을 머금고 의탁할 곳 없이 천고(千古)에 떠도는 모든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그 다음으로 하여 각기 원통함과 억울함을 풀고,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를 바로잡으며, 혹은 의탁할 곳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을 건설하는 첫걸음이니라.(道典 4편 17장) 

천륜을 해한:  단주의 원한은 천륜이 파괴된 원한으로서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다는 의미에서 가장 큰 원한이다.
천하를 전하니: 요순 선양(禪讓)을 논한 최고(最古)의 문헌은 『상서(尙書)』이며 이후 맹자나 사마천 등이 이를 근거로 요순선양설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순자(荀子)는 「정론(正論)」편에서 ‘세속에서 만들어낸 말’이라 비판하였고, 한비자(韓非子) 역시 요순 선양 고사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였다.
만고역신: 선천 인류사에 쌓여 온 역신을 통칭하는 말.

 

 선경을 세우려면

천지를 개벽하여 선경을 세우려면 먼저 천지도수를 조정(調整)하고 해원으로써 만고신명(萬古神明)을 조화하며
대지강산(大地江山)의 정기(精氣)를 통일해야 하느니라.

[ 지운 통일은 부모산으로부터 ]

전주 모악산(母岳山)은 순창 회문산(回文山)과 서로 마주서서 부모산이 되었나니
부모가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모든 가족을 양육 통솔하는 것과 같이 지운(地運)을 통일하려면 부모산으로부터 비롯해야 할지라. 그러므로 이제 모악산으로 주장을 삼고 회문산을 응기(應氣)시켜 산하의 기령(氣靈)을 통일할 것이니라.

[ 후천 선경시대를 여는 사명당 발음 공사 ]

또 수운의 글에 ‘산하대운(山河大運)이 진귀차도(盡歸此道)라.’ 하고
궁을가에 ‘사명당(四明堂)이 갱생(更生)하니 승평시대(昇平時代) 불원(不遠)이라.’ 하였음과 같이
사명당을 응기시켜 오선위기(五仙圍碁)로 천하의 시비를 끄르며

호승예불(胡僧禮佛)로 천하의 앉은판을 짓고
군신봉조(群臣奉朝)로 천하의 인금(人金)을 내며
선녀직금(仙女織錦)으로 천하 창생에게 비단옷을 입히리니
이로써 밑자리를 정하여 산하대운을 돌려 발음(發蔭)케 하리라.(도전 4편 19장) 

모악산과 회문산은 간동방(艮東方)의 부모산이자 후천 신천지의 부모산이다.
사명당: 지구의 지기가 최종적으로 응축되어 있는 곳으로, 오선위기·선녀직금·호승예불·군신봉조의 4대 혈처(穴處)를 말한다. 소우주인 인간의 몸에 천지기운이 그대로 내려와 기혈이 운행하듯, 거대한 영적 생명체인 땅에도 기령의 혈맥이 흐르고 있으며 이는 신도와 함께 변화의 근본 요인(要因)이 된다. 상제님께서는 이러한 땅 속의 기령을 취해 인류사를 바로잡는 동력(動力)으로 쓰셨다. 이 사명당 기운이 발동되면서 유불선 기독교의 이상이 실현된다.
오선위기: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에워싸고 있는 형국.
호승예불: 늙은 중이 예불 올리는 형국.
군신봉조: 신하들이 왕명을 받드는 형국.
선녀직금: 선녀가 비단을 짜는 형국.

 

[ 단주해원 도수는 오선위기로부터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회문산에 오선위기가 있나니 바둑은 당요가 창시하여 단주에게 전수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단주의 해원은 오선위기로부터 비롯되나니 천하의 대운이 이로부터 열리느니라.” 하시고
다시 말씀하시기를 “이로써 또한 조선의 시비를 푸느니라.” 하시니라.(도전 4편 20장) 

 

[ 모든 역신을 별자리로 붙여 보내심 ]

이 때는 해원시대라. 사람도 이름나지 않은 사람이 기세를 얻고 땅도 이름 없는 땅이 기운을 얻느니라.
나는 동서양의 만고역신(萬古逆神)을 거느리느니라.
원래 역신은 시대와 기회가 지은 바라. 역신이 경천위지(經天緯地)의 재능으로 천하를 바로잡아 건지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시세가 이롭지 못하므로 그 회포(懷抱)를 이루지 못하고 멸족의 화(禍)를 당하여 천추에 원귀가 되어 떠돌거늘

세상 사람들은 사리(事理)를 잘 알지 못하고 그들을 미워하여 ‘역적놈’이라 평하며 일상용어에 모든 죄악의 머리로 일컬으니 어찌 원통치 않겠느냐.
그러므로 이제 모든 역신을 만물 가운데 시비(是非)가 없는 별자리(星宿)로 붙여 보내느니라.
하늘도 명천(明天)과 노천(老天)의 시비가 있고, 땅도 후박(厚薄)의 시비가 있고, 날도 수한(水旱)의 시비가 있고, 때도 한서(寒暑)의 시비가 있으나
오직 성수(星宿)에는 그런 시비가 없느니라. (도전 4편 28장)

 

[ 정음정양의 남녀동권 세계를 개벽하심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갇혀 남자의 완롱(玩弄)거리와 사역(使役)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寃)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치 못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신 후에 ‘대장부(大丈夫) 대장부(大丈婦)’라 써서 불사르시니라.
또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인들이 천하사를 하려고 공을 들이니, 그로 인하여 후천이 부녀자의 세상이 되려 하네.” 하시고
한참 계시다가 무릎을 탁 치시며 “그러면 그렇지, 큰일이야 남자가 해야지.”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판대까지야 여자에게 주겠느냐. 판대야 남자가 쥐지.” 하시니라. (도전 4편 59장)

 

[ 먹장난하다 한 맺고 죽은 신명을 위로하심 ]

하루는 경석에게 “검은 두루마기를 가져오라.” 하여 입으시고, 또 속옷을 벗으시고 긴 수건으로 허리를 매신 뒤에
여러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이리하면 일본 사람과 같으냐?” 하시니 모두 대답하기를 “같습니다.” 하니라.
이에 다시 벗으시고 말씀하시기를 “내가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에 한 아이와 더불어 먹장난을 하였는데, 그 아이가 지고 울며 돌아가서는 다시 오지 않고 다른 서당에 다니다가 그 후에 병들어 죽었거늘
그 신명이 그 일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와서 해원시켜 주기를 원하므로 ‘어떻게 하면 해원이 되겠느냐?’ 물으니
그 신명이 내가 일본옷을 싫어하는 줄 알고 ‘일본옷을 입으라.’ 하므로 내가 이제 그 신명을 위로함이로다.” 하시니라.

                                                                                                                                           (도전 4편 126장)

[ 진법이 나오리라 ]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하의 마(魔)를 해원시켜 난신(亂神)들로 하여금 각기 그 소원을 이루게 하여
으로 오는 후천 오만년에는 다시 망령된 짓을 못 하게 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일이 장차 초장봉기지세(楚將蜂起之勢)로 각색이 혼란스럽게 일어나 잡화전 본을 이루리라.
그러나 그 후에 다시 진법(眞法)이 나오게 되리라.” 하시고
“이제 전 세계에 가(假)망량을 배치하였으나 일심자(一心者)에게는 진(眞)망량을 응케 하리라.” 하시니라.

                                                                                                            (도전 6편 126장) 
 

[ 장수 해원 공사 ]

하루는 무주에서 전주로 오실 때 진안 봉촌(鎭安 鳳村)에 있는 어느 산의 한 무덤 앞에서 호연을 안고 앉으시어 주문을 읽으시니 갑자기 무덤이 들썩들썩하거늘
호연이 “아이고, 저기서 무엇 나오네.” 하고 계속 지켜보니 관운장과 같이 생긴 장수가 흙을 떨며 나오더라.
잠시 후 장수가 자리에 앉으니 상제님께서 “괜찮으니 누워 있거라.

이 다음에 때가 되어 우리가 일을 할 때는 죽었다 말고 혼이라도 애를 써라. 그리하면 네 원을 풀어 주마.” 하시니라.
이에 장수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드니 다시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죽었다 해도 넌들 몸뚱이에 쓸개가 없을 것이냐?

네 부하들이 다 죽은 것을 애석하게 여겨 한을 품지 말아라.” 하시니 장수가 도로 벌떡 드러눕거늘 땅을 다시 다독거려서 덮어 주시니라.

하루는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일이 되면 너도나도, 죽었던 송장도 다 일어난다.
장수들이 나오는데 그 가운데에 인자가 있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4편 116장)

진안 봉촌:  현재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佐浦里) 봉촌 마을. 상제님께서 자주 가셔서 공사 보신 마이산과 신흥사의 중간에 위치한다. 봉촌을 감싸고 있는 봉황산과 알미산은 봉황이 알을 품는 형국이고, 주변에 풍혈냉천(風穴冷泉)으로 유명한 대두산(大頭山)이 있다.
송장도 다 일어난다: 신명이 인간으로 태어나거나, 신명으로서 신도(神道)에서 가을개벽의 천명을 받아 분주히 서두르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죽은 송장이 갑자기 다시 살아난다는 부활론식 해석은 사리 부당한 해석이다.


[ 하늘이 손을 다 잡았다 할 때는 ]

상제님께서 명산마다 다니시며 단지에 술과 명태, 두부와 돼지고기, 쇠고기를 넣어 땅에 묻으시니
하루는 호연이 이를 보고 “그게 뭐예요? 이렇게 해 놓으면 누가 먹어요?” 하고 여쭈거늘
말씀하시기를 “누가 먹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면 각 신명들이 먹느니라.
우리가 일을 해도 신명이 안 들고는 못 하고, 일을 하다가도 갑옷 얻고 투구 얻고 칼을 얻는 것은 천상에서 다 하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에 호연이 “어디로 싸움하러 가요?” 하니 “그런 것이 아니라 그들이 죽어서 우리를 보살펴 주는 법이 있나니
오다가 중도에서 만나기도 하고, 선몽(現夢)을 대기도 하느니라. 그러니 귀신도 스스로는 발복을 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우리 조선에서 하나가 되어서 일을 하면 천지신명이 일어나느니라.
전쟁에서 싸우다 죽은 장수 신명들의 원을 풀어 주려고 내가 제를 지내는 것이니 일이 되고 보면 모든 대장수 신명들이 일어나느니라.
일이 되어서 하늘이 손을 다 잡았다 할 때에는 만방에서 나와 나를 따르느니라.
신명이 같이 해야지, 천상에서도 신명이 없으면 일을 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도전 5편 73장)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