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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한민족이 지구촌 운명을 바꾼다.

 

이제 천하사에 뜻한 자 어려움을 헤치고 괴로움을 무릅쓰며 정성과 힘을 다하여 뜻을 이루려 하다가 설혹 성공치 못하더라도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면,


예로부터 몸을 던져 천하사에 종사하다가 시세(時勢)가 이롭지 못하여 성공치 못하고 죽어서 잘된 신명(神明)들이 서로 반겨 맞아 상좌에 앉히고 고생 많이 하였다. 하여 극진히 위로하며 여러 가지 진귀한 것으로 즐겁게 하여 천상의 모든 영화를 누리게 하리니 무슨 한(恨)이 있으리오.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천하사는 생사양도(生死兩道)에서 그치나니 우리의 부단한 노력은 하루에 밥 세 때 벌이 하는 일이니라.  나의 일은 남 죽을 때에 살자는 일이요,  남 사는 때에는 영화(榮華)와 복록을 누리자는 일이로다.


공자는 3천 명 제자 중에 72인을 통예(通藝)케 하고, 석가모니는 500인에게 도를 통하게 하였으나 나는 비록 차별은 있을지라도 일만 이천 명을 통케 하여 모든 창생에게 혜택을 열어 주리라.


너희들이 장차 세계 창생을 널리 건지리니 어찌 영귀(榮貴)가 되지 아니하며 창생을 살린 후에는 천하 만국을 돌아다니며 그들을 가르치리니 어찌 큰 대우를 받지 아니하리오.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신축(辛丑)년 이후로는 연사(年事)를 내가 맡았느니라.  세상에서 수명, 복록이라 하여 복록보다 수명을 중히 여기나 복록이 적고 수명만 긴 것보다 욕된 것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수명보다 복록을 중히 여기나니 녹(祿)이 떨어지면 죽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복록을 내가 맡았느니라.  그러나 태워 줄 곳이 적음을 한하노니 이는 일심 가진 자가 적은 까닭이라.  만일 일심 자리만 나타나면 빠짐없이 베풀어 주리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해마(解魔)를 주장하는 고로 나를 따르는 자는 모든 복마(伏 魔)가 발동하나니 복마의 발동을 잘 받아 이겨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시속에 화복(禍福) 이라 이르나니, 이는 복보다 화가 먼저 이름을 말함이로다. 이르는 화를 잘 견디어 받아야 복이 이어서 이르느니라. 좋은 복을 내려 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복이 다른 곳으로 돌아가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나에게 하나의 정성을 바치면 나는 만(萬)으로 갚노라. 나를 따르는 자가 나에게 정성스런 말을 하거든 재물로써 그의 정성을 시험하여 보라.


재덕(財德)이 정성을 가늠하는 표준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겉보리 서 말이라도 있어야 운수를 받느니라. 하시니라.


한 성도가 여쭈기를 간혹 부호(富豪) 집에서 각별히 마음을 써서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모시면 세 술도 뜨지 않으시고 물리시니 무슨 까닭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그 부호의 마음이나 힘들인 정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부잣집에는 원귀(怨鬼)가 많아서 쌀 한 톨에까지 원귀가 붙어 있나니 먹을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부호 중에 천심(天心) 가진 자가 드무니라. 부잣집 창고에는 원귀가 가득하여 때가 되면 폭발하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때가 오면 선악(善惡)을 가려냄이 콩나물 뽑는 것과 같으리라. 하시고 보화(寶貨)라는 글자에 낭패(狼狽)라는 패 자가 붙어 있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도(道)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하시니라. 


나를 믿는 자가 나에게 기도할 때에는 심고(心告)로 하라. 사람마다 저의 속사정이 있어서 남에게는 말할 수 없고 남이 듣게 할 수 없는 일이 있음이니라.  그러므로 하나도 숨기거나 빼놓지 말고 심고하되 일심으로 하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채사용과 성도 여러 명을 데리고 천원리에 이르시어 한 집으로 들어가시니라.  이에 성도들이 따라 들어가 보니 한 노인이 신을 삼고 있는데 상제님께서 삿갓을 들고 그 옆에서 한참을 바라보시다가 나오시거늘 


성도들이 그 노인은 누구십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나의 부친이니라. 하시니라.  사용이 황송한 마음에 즉시 백미 한 말을 져다 드리고 오니 상제님께서 이미 아시고 나의 부친이 죄가 많으므로 신틀로써 그 죄를 감하게 하였거늘 너로 인하여 나의 부친은 3년을 더 신을 삼아야 하리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는 성도들이 간혹 부친의 빈궁함을 보고 돈이나 곡식을 드리는 자가 있으면 크게 꾸짖으시고 도로 거두시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거늘 성도들이 그 연고를 여쭈니


말쓸하시기를 하늘의 복(福)이 다시 시작되는 그 처음의 때를 당하여 내가 모범을 보이나니 나는 대효(大孝)를 행하고 있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문공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나의 부친도 나중에 잘 살아야 되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부부란 인도(人道)의 시작이요 만복의 근원이니라.  그러므로 한 남편과 아내가 복으로써 일가를 이룸이 천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고 화(禍)로써 한 가정을 이룸이 천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니라. 


얼굴도 모르고 마음도 모른 채 부모의 명에 따라야 하는 것이 선천의 혼인이었나니 이로 인해 온갖 악폐가 함께 생겨났느니라.  남녀가 마음이 맞으면 부모에게 허락을 청하고 부모가 승낙하거든


나에게 공경을 다해 고하여 두 사람의 마음을 맹세하고 소망을 기원하여 그 부모에게 효도를 다해 낳아서 길러 준 공덕에 보답할 것을 서약하여 부부가 되나니 그 부부는 종신토록 변치 않느니라. 하시니라.


어느 날 한 성도가 여쭈기를 병든 사람을 낫게 하시고 죽은 사람도 살리시며 가난한 사람에게 복(福)을 마련하여 잘 되게 하시고 자식 없는 사람에게는 자식을 낳게 해 주시면서 어찌하여 선생님 스스로는 슬하에 자손을 두지 않으십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그 사람을 등지고 돌아앉아서 무엇을 하고 계시다가 고개를 돌려 흘겨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누구를 도둑놈 만들려고 하느냐. 하시니라.


하루는 약방에서 공사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병 고치는 약이 귀한 것이 아니요.  병들지 않는 몸이 귀한 것이니 스스로 몸을 잘 지켜 달리 약을 구하지 말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과 길을 가실 때 한 백발 노인이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저와 같이 장수함이 옳으냐? 하시니 성도들이 오래도록 사는 것이 옳을 듯하나이다. 하고 대답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오래 살아도 무병장수라야 하겠거늘 저와 같이 괴로워서야 쓰겠느냐?  앞세상에는 지지리 못나도 병 없이 오백 세는 사느니라. 하시고 후천에는 빠진 이도 살살 긁으면 다시 나느니라. 하시니라.


기유년 3월 그믐에 상제님께서 김형렬, 김자현과 그 아들 태준을 데리고 대원사의 명부전에 이르러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은 명부 내력을 잘 알아 두어라.


속담에 부녀자들이 살고 죽기는 시왕전에 달렸다. 고 하니 명부를 잘 받들도록 하여라. 명부사자에게도 권한이 있어서 명부의 명을 받고 잡으러 왔다가 명부를 잘 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간곡한 사정을 들으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느니라. 


명부사자가 돌아가서 사실대로 명부전에 고하면 명부에서도 어쩔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나 막 태어났을 때에는 세상일을 다 아느니라. 그러다가 곡기(穀氣)가 나서 죽도 먹고, 밥도 먹고 하면서 잊어버리는 것이니 화(火)한 것을 입에 넣으면 세상 이치를 모르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태교하는 법을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아이가 복중에 있을 때는 반듯하게 앉고, 반듯한 것을 먹고, 마음도 반듯하게 먹어야 하느니라. 그래야 뱃속에 있는 자식이 산모의 조화로 바르게 크는 법이니, 큰 자식을 보려거든 마음을 곧게 먹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천상에서 사람을 내보낼 때는 유리로 얼굴을 씌우느니라. 그래야 자기가 무슨 혼으로 있다가 태어난 줄을 모른다. 그것을 알고 나오면 뭔 일을 저지르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머니가 뱃속에서 열 달 동안 아이를 기르면서 온갖 선을 다하다가 날 때에 이르러서는 일 분간의 악을 쓰나니 이로써 악이 생기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비록 고생은 따를지라도 영원히 생명을 늘여 감이 옳은 일이요 일시의 쾌락으로 길이 생명을 잃는 것은 옳지 않으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글 한 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天是天非修道道요 不求俗地得長生이라

(하늘이 옳다 그르다 하지 말고 도를 닦겠다고 말하라.  세속의 욕망을 버리고 영원한 삶의 길을 구하라.)


무신년 어느 날 상제님께서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계룡산에 오르시어 대공사를 행하시는데 하늘에서 옥동자가 내려와 상제님께 엎드려 인사를 드리며 언제 왕림하시려는지요? 하고 여쭈거늘


호연이 왕림을 먹는 것인 줄로 알고 무얼 먹으라고 그런데요? 하니 너 못 볼 데로 간단다. 너 못 볼 데로 하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니라. 호연이 대수롭지 않게 어디로?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저 천상으로 간다. 하시는지라.


호연이 아이고 그러면 나도 올라갈까? 하니 흥, 너는 올라가려면 아직 멀었어. 너는 끝끝내 있어야 해. 이제 날 만난 것이 웬수를 만났다고 그럴 것이다. 하시고 옥동자를 돌아보시며 수수가 서숙이 되겠느냐?

내가 애초에 이 세상에 내려올 적에 내가 천지 일을 마치고 어느 때 돌아오리라. 하고 내려와 한 치의 빈틈없이 공사를 행하고 있으나 천지에 나라가 한 나라만 있는 것이 아니요,


몇천 나라인데 내가 손을 잡고 화목하게 만들어야 비로소 서로 잘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겠으므로 이제 하나하나 살리기 위해 사방천지를 다니며 조화를 부리고 있거늘


유독 너희들만이 천상에서 조급히 서두르며 딴 생각을 품느냐? 하며 호되게 꾸짖으시고 다시 호령하시기를 내가 천하에서 일을 마쳤으면 지금 여기에 있지 않고 오늘이라도 올라가느니라.


곧 너희들과 함께 천상에서 일을 행하리니 돌아가서 내 명을 기다리라. 날이 되어야 가지, 지금 내가 아무 날 간다. 고 할 수가 있겠느냐. 하시며 크게 호통치시니 하늘과 땅이 뒤흔들리더라.


상제님께서 자현을 불러 이르시기를 널 한 벌을 만들어야 하겠으니 박춘경의 집에서 파는 관재 중 잘 맞는 것으로 가져오라. 내가 장차 죽으리라. 하시고


다시 혼잣말로 말씀하시기를 이 살이 어서 썩어야 할 텐데... 하시니 자현이 놀랍고도 민망하여 선생님이시어, 어찌 그런 상서롭지 못한 말씀을 하십니까? 하고 여쭈거늘 네가 내 말을 믿지 않는구나.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9년 천지공사를 종결하시고 보름 동안 곡기를 끊으시어 굶주림과 무더위 속에서 선천 상극천지의 모든 깊은 한과 원을 거두어 대속하시니


이 때 소주를 동이째 가져다 놓으시고 큰 대접에 생청(生淸)을 타서 하루에도 몇 차례씩 잡수시어 사흘 만에 동이를 비우시니라. 이 때 피가 위아래로 걷잡을 수 없이 솟구치고 쏟하지매


성도들이 닦아 드리려 하되 닦지 못하게 하시거늘 입으신 명주 항라가 온통 피로 젖으니라. 상제님께서 계속 선연한 피를 쏟으시어 옷을 버리시니 형렬의 큰며느리 정숙이 여러 번 옷을 빨아 입혀 드리니라.


상제님께서 형렬이 새로 지어 올린 옷으로 갈아입으시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마쳤음을 성도들에게 선포하시니 김경학이 여쭈기를 공사를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옵니다. 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사람 둘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노라. 하시거늘 경학이 재촉하여 말하기를 제가 비록 무능하지만 몸이 닳도록 두 사람의 일을  대행하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그렇게 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경학이 서운히 여겨 말하기를 그러면 우리는 쓸데없는 사람이니 선생님을 따른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고


여러 성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는 다 복 없는 사람이니 함께 손잡고 물러감이 옳다. 하며 일어서서 문밖으로 나서니 상제님께서 만류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좀 기다리라. 하시니라.


경학이 말씀을 거역하지 못하고 다시 들어오니 상제님께서 자리에 누우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하의 모든 병을 대속하여 세계 창생으로 하여금 영원한 강녕(康寧)을 얻게 하리라. 하시니라.


이로부터 각종 병을 번갈아 앓으시되, 한두 시간씩 고통스러워하시며 병을 앓으신 뒤에는 갑자기 일어나 앉으시어 약을 알았다. 하시고 거울을 들어 용안을 이윽히 보시면 그 수척하고 열기가 떠올랐던 기색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곧 원기를 회복하시니라.


앓으신 병은 대략 운기,상한, 황달, 내종, 호열자 등이더라. 병을 다 앓으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있는 모든 병을 다 대속 하였으나 오직 괴병은 그대로 남겨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醫統)을  전하리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떠나신다는 말씀을 믿지 못하여 성도들이 여쭈기를 선생님께서 돌아가시다니 그게 어인 말씀이십니까?  진정 가시고 싶어 그러십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자리에 누우시며 내가 죽으면 아주 죽느냐? 매미가 허물 벗듯이 옷 벗어 놓는 이치니라. 하시니라. 이에 형렬이 안타까운 심정을 가누지 못하여 어찌하여 가려 하십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내가 지금 일 때문에 간다고 서운하게 생각지 말라. 이 다음에 다 만나게 되느니라.


나는 이제 올라가도 아사리 난리 속에서 사느니라. 지금 전쟁을 하려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데 너희들은 편한 밥 먹는 줄 알아라. 이제 배고픈 꼴도 보고 기막힌 꼴도 보게 될 것이다. 하시니라.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옛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靑龍皇道大開年에 王氣浮來太乙船이라  誰能勇退尋仙路리오 富不謨身歿貨泉이라


(청룡의 황도가 크게 열리는 해에 왕도의 운기 태을선을 띄워 오네. 누가 용감히 부귀영화 물리치고 신선의 길을 찾을 수 있으리오. 부(富)로는 네 몸 사는 길을 꾀할 수 없나니 재물에 빠져 죽느니라,)


하루는 최창조의 집에서 성도 수십 명을 둘러앉히시고 각기 글 석 자씩을 부르라. 하시므로 천자문의 처음부터 부르기 시작하여 최덕겸이 일(日) 자 까지 부르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덕겸은 일본 왕도 좋아 보이는가 보다 하시며 남을 따라 부르지 말고 각기 제 생각대로 부르라. 하시니라. 그 다음 날 밤에 담뱃대 진을 쑤셔 내시며 덕겸에게 한 번 만에 잡아서 놓치지 말고 뽑아내어 문밖으로 내버리라. 하시거늘


덕겸이 명하신 대로 하니 온 마을 개가 일시에 짖어대는지라, 덕겸이 여쭈기를 어찌 이렇듯 개가 짖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하시거늘


또 여쭈기를 무슨 신명입니까? 하매 말씀하시기를 ㅇㅇㅇㅇ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ㅇㅇ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ㅇㅇ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ㅇㅇ가 대발하거든 ㅇㅇ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만인경에 비추어 보면 제 지은 죄를 제가 알게 되니 한탄한들 무엇하리. 48장(將) 늘여 세우고 옥추문(玉樞門)을 열 때는 정신 차리기 어려우리라.


사람마다 각기 주도신, 야도신을 하나씩 붙여 밤낮으로 그 일거일동을 치부케 하리니 신명들이 공심판(公審判), 사심판(私審判)을 할 때에 무슨 수로 거짓 증언을 하리오.


너희들은 오직 마음을 잘 닦아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시속에 병#신이 육갑한다. 하나니 서투른 글자나 안다고 손 가락을 곱작거리며 아는 체하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최수운의 시천주주에는 포교 50년 공부가 들어 있고 김경수는  50년 공부로 태을주를 얻었나니 경수가 그 주문을 받을 때 신명이 이르기를 이 주문으로 사람을 많이 살리게 되리라. 하였느니라.


이제는 신명시대라. 같은 50년 공부에 어느 주문을 해원시킴이 옳으냐? 하시니 광찬이 대답하기를 당신님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천주주는 이미 행세되었으니 태을주를 쓰라. 하시니라.


하루는 공사를 행하실 때 태을주를 써 놓으시고 성도들에게 이 형상이 무엇 같으냐? 하시니 갑칠이 밥숟가락 같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내가 동서양을 밥 비비듯 할 터이니


너희들은 이 숟가락으로 먹으라. 태을주는 후천 밥숟가락이니라. 태을주는 오만년 운수 탄 사람이나 읽느니라. 하시니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양이 숟가락 같으니 이것이 곧 녹표(祿票)니라.


이 녹을 붙이면 괴질신명이 도가(道家) 임을 알고 들어오지 않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태을주를 읽히시고 말씀하시기를 태을주는 천지 어머니 젖줄이니 천지 젖줄을 놓지 말아라. 하시고


나무가 땅에다 뿌리를 박지 않으면 하늘이 우로를 내린들 그 나무가 어찌 기름지게 자라며 그 어미의 젖을 마다하고 먹지 아니하면 그 자식이 어찌 삶을 구하리오. 하시니라.


훔치 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니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듯이 창생이 한울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落盤四乳)는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 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태을주를 읽어야 뿌리를 찾느니라. 태을주는 수기(水氣) 받아 내리는 주문이니라.

내가 인간 일을 하러 지상에 내려오므로 천상 선녀들이 인간들보다 나중에 태을주를 받았느니라.


선녀들이 꽃밭에 물을 주며 태을주 읽는 소리가 천지에 으근으근하다. 너희들은 읽고 또 읽어 태을주가 입에서 흘러넘치도록 하라.


상제님께서 하루는 구릿골 약방 마루에서 남쪽을 향해 앉으시어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강감찬(姜邯贊)이 벼락칼을 잇느라 욕보는구나. 어디 시험하여 보리라. 하시며 오른손을 들어 왼 무릎을 치시고 왼손을 들어서 오른 무릎을 치시는데 오른손을 드실 때 제비산 밑에 벼락이 치고 왼손을 드실 때 제비산 머리에서 번개가 일어나 오른 무릎을 치실 때 소리개봉 밑에 벼락이 치더라 .


이와 같이 무수히 벼락을 쓰실 때에 좋다! 좋다! 하며 무릎을 치시니, 천지가 자지러지고 산악이 무너지는 듯하여 성도들은 모두 넋이 빠졌더라.


한참이 지난 후에 그치시니 한 사람이 가만히 말하기를 우리가 요술에 속은 듯하니 가서 확인해 보자 하거늘 이에 두 패로 갈라져서 한 패는 소리개봉 밑에 가 보고 또 한 패는 제비산 밑에 가 보니 수목들이 벼락에 타고 찢기어 그 참상이 험하더라.


하루는 한 성도가 도통을 원하거늘 때가 오면 도통을 먼저 대두목에게 주리니 그가 천하의 도통신을 거느리고 각기 공덕의 크고 작음에 따라 모두 도통을 시키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앞세상에는 도술이 직품에 따라서 열리느니라. 성경신으로 잘 닦으면 상재(上才)는 병자를 바라만 보아도 낫고 중재(中才)는 손으로 만져야 낫고 하재(下才)는 주문을 읽어 낫게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공자는 72인을 도통케 하고 석가모니는 500인을 도통케 하였다. 하나 나는 차등은 있을지라도 백성까지 마음을 밝혀 주어 제 일은 제가 알게 하며


남자는 남의 여자에게 탐심을 내지 않고, 여자는 남의 남자에게 탐심을 내지 않으며 길에 흘린 것을 줍는 자가 없게 하고, 산에는 도적이 없게 하리라. 하시니라.


천지 안에 있는 말은 하나도 헛된 것이 없느니라.  세간에 짚으로 만든 계룡 이라는 말이 있나니 그대로 말해 주는 것을 사람들이 모르느니라.


또 나의 일은 여동빈의 일과 같으니 동빈이 사람들 중에서 인연 있는 자를 가려 장생술을 전하려고 빗 장수로 변장하여 거리에서 외치기를 이 빗으로 빗으면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고, 굽은 허리가 펴지고, 쇠한 기력이 왕성하여지고 늙은 얼굴이 다시 젊어져 불로장생하나니 이 빗 값이 천 냥이오. 하며 오랫동안 외쳐도 듣는 사람들이 모두 미쳤다. 고 허탄하게 생각하여 믿지 아니하더라.


이에 동빈이 그중 한 노파에게 시험하니 과연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다시 나는지라 그제야 모든 사람이 다투어 사려고 모여드니 동빈이 그 때에 오색 구름을 타고 홀연히 승천하였느니라. 간 뒤에 탄식한들 무슨 소용 있겠느냐!


형렬이 상제님을 모시면서 얼마 안 되는 살림마저 거의 없어질 지경에 이르거늘 하루는 상제님께서 형렬을 부르시어 임인년 추석에 솥단지 판 일을 말씀하시며 식주인의 조력이 없었다면 나의 일을 어떻게 감당하였겠느냐. 하시고


네 정성은 칠년가뭄에 단비 얻기보다 어렵고 구년홍수에 나무 한묶음 얻기보다 어려우니 너의 지극한 정성이 천지에 차고 남느니라. 내가 네 신세를 못 잊겠구나.


이제 너의 소원 한 가지 들어주마. 하시니라. 이에 형렬이 곰곰이 생각하다가 선천 말대의 대개벅에 대한 상제님의 말씀을 떠올리며 그러면 때가 되면 괴질로 다 죽는다. 하셨으니, 천지에 병겁이 돌 때 저희 자식이나 다 살려 주십시오. 하거늘


상제님께서 갑자기 노기 띤 음성으로 에이, 대적(大賊)놈 같으니! 그건 내 마음대로 못 한다. 하시고 타일러 말씀하시기를 형렬아, 식구 살리려 하지 마라.


오만년 너 하나 시조(始祖) 되면 되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출세할 때는 대두목이라도 다섯 사람 데리고 따르기가 어려우리니 부디 마음을 잘 가지라. 희귀하다는 희(稀) 자가 드물 희 자니라. 때가 되어 내가 부르면 참여할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이도삼에게 명하시기를 사람을 해롭게 하는 물건을 낱낱이 헤아려 보라. 하시니 도삼이 범과 사자와 이리로부터 모기와 이와 벼룩과 빈대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헤아려 아뢰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후천에는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은 모두 없애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범의 성질이 너무 사납다 하므로 내가 그 성질을 알아보려고 일찍이 손바래기 뒷산에서 호둔하여 보았더니 모든 사람이 개나 돼지와 같이 보이는지라 범을 그대로 두면 인간에 해를 끼침이 많겠으므로 종자만 남겨 두고 없애 버렸노라. 하시니라.


내가 출세할 때에는 주루보각 삼십육만 칸을 지어 각기 닦은 공력에 따라 앉을 자리에 들어앉혀 신명들로 하여금 옷과 밥을 받들게 하리니 만일 못 앉을 자리에 앉은 자가 있으면 신명들이 그 목을 끌어 내칠 것이니라.


하루는 우레와 번개를 크게 일으키며 말씀하시기를 뒷날 출세할 때에는 어찌 이러할 뿐이리오. 천지가 진동하고 뇌성이 대작하리라. 잘못 닦은 자는 죽지는 아니하나 앉을 자리가 없어서 참석하지 못할 것이요 갈 때에 따라오지 못하고 엎어지리라.


부디 마음을 부지런히 닦고 내 생각을 많이 하라. 하시니라. 또 이르시기를 나의 얼굴을 잘 익혀 두라. 후일에 출세할 때에는 눈이 부시어 보기 어려우리라.


예로부터 신선이란 말은 전설로만 내려왔고 본 사람은 없었으나 오직 너희들은 신선을 보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가 참으로 일하려고 들어앉으면 너희들이 아무리 나를 보려 하여도 못 볼 것이요., 내가 찾아야 보게 되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돌멩이로 짚을 빻고 계시니 호연이 왜 그렇게 빻아요? 손 안 아파요?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이제 천백 개벽을 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호연이 천백 개벽이라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하고 여쭈니 거 덥적거리지 말고 가만히 생각을 좀 해 보아라. 이제 천이 천 말 하고, 만이 만 말 하는 세상이 오느니라. 그렇다 해도 네 마음 하나만 꿋꿋이 지키면 괜찮으니라.


이 뒤로는 누워서 밥 먹는 세상이 오리니 나는 그런 세상을 못 보고 가지만 너는 본다. 하시니라. 이에 호연이 세상이 어떻게 그럴까? 하고 의아한 듯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밖에 나가지 않고도 방에 앉아서 바위 같은 기구로 밥해 먹고 사는 이치가 돌아온다. 이제 세상이 다 됐다. 다 됐어! 하시니라.


호연이 더욱 궁금하여 어떻게, 어떻게? 하며 보채니 말씀하시기를 이제 이 세상 이치가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니라. 세상이 아침저녁으로 두 번 가르치리니 무슨 말이 소용 있겠느냐?


날로 다르고 참으로 편할 것이다. 복 없는 놈은 고생하고 배고플 테지만, 눈이 바로 박힌 놈은 제가 먹고도 남으리니 좋은 세상이 돌아와 좋은 꼴을 볼 것이다. 하시니라.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면 만병이 모두 물러갈 것이요, 만국 사람이 배우지 않고도 말을 통하게 되나니 수기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말씀하시기를 장차 O O 에다 동대문 달고, O O O O 에다 남대문 달고 O O O 에다 서대문 달고 O O O 에다 북대문 달아


세계 사람들을 가르치는 큰 도시를 만들 것이니라. 후천선경에는 판이 이렇게 크리라. 세계 창생이 모여 내 도를 공부하리니 너희는 잘 닦아 그들을 가르치라. 하시니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를 열어 갈 때에 난도자들이 많이도 나타나리니 많이도 죽을 것이니라. 하시고 가르침을 내리시니 이러하니라.


不知赤子入暴井하니 九十家眷總沒死(알지 못하는 갓난아이가 깊은 우물에 빠지니 구십 가솔들이 모두 떼죽음을 당하는구나.

또 말씀하시기를 난법난도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이며, 남을 속인 그 죄악 자손까지 멸망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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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날을 여는 진리"

본래의 애국가 가사는 “상제는 우리 황상(皇上)을 도우소서”라는 구절로 되어 있습니다. 대한제국이 1904년도에 공식 제정 선포하여 각급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했던 초기 애국가입니다.

 

 그런데 이 애국가는 1910년 한일합방과 더불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1945년 8·15 해방 이후에는 ‘상제님’이 ‘하느님’으로 바뀌어 오늘날의 애국가가 된 것입니다.상제님의 上은 더이상이 없는, 가장 높다는뜻이고, 상제님의 帝는 본래 하느님 제帝자입니다.

 

 

오행 

木: 유(儒)

金: 불(佛)

선(仙)

水: 동선(東仙)

火: 서선(西仙)

도의 전공분야

유지범절(凡節)

불지형체(形體)

선지조화(仙之造化)

우주 주재자

상제님

미륵 천주님

옥황 상제님

백보좌 하느님

목적(目的)

대동(對同)

극락(極樂)

태청(泰淸)

천국(天國)

교리강령

충서(忠恕)
존심양성
(尊心養性)
집중관일
(執中貫一)

자비(慈悲)
명심견성
(明心見性)
만법귀일
(萬法歸一)

감음(感應)
수심연성
(修心練性)
포원수일
(抱元守一)

박애(博愛)
성령감화
(聖靈感化)
삼계유일
(三界唯一)

삼극

오황극

(五皇極)

일태극(공)
(一太極(空))

십무극(十無極)

(三位一體)

무극/태극/황극

법신/보신/화신

옥청/상청/태청

성부/성자/성신

   

 

미륵(彌勒)의 어원은 범어로‘마이트레야’(Maitreya, 자비로운 어머니)이며, 마이트레야는 미트라(Mitra)에서 유래되었다. 미트라는 인도, 페르시아 등지에서 섬기던 고대의 태양신이다. 또 기독교의 메시아(Messiah)도 미트라에서 유래되었다. 즉 불교에서 인류를 구원하실 분으로 수천년 동안 고대해왔던‘미륵부처님’과 기독교에서 수천년 동안 외쳐왔던 구원의‘메시아’는 모두 우주의 통치자 하느님을가리키는 같은 의미의 단어인 것이다.

각 종교마다 상제님, 옥황상제님, 하느님, 하나님, 천주님...등으로 달리 부르는데 그것은 마치 어머니, 아버지라는 의미는 같은데 각 나라마다 언어가 다르면 다르게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엄마, 아빠" 를 각 나라의 언어로 예를 들어보면

불어 Merci, papa, maman. 메흐씨, 빠빠, 마멍
스페인어 Gracias papá, mama 그라씨아스 파빠, 마마
이탈리아어 Grazie padre, madre 그라찌에 빠드레, 마드레
포르투갈어 Obrigado mãe do pai 오브리가도 마에 도 빠이
독일어 danke papa mama 당케 파파 마마
일본어 お父さん お母さん ありがとう 오또오상 오까아상 아리가또오.

 

조물주의 존재에 대해 노자(老子)가 말하기를 “도는 텅 빔으로 가득하니 아무리 써도 마르지 않는도다.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모르노라. 상제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도다!” (도덕경 4장)

장자(莊子)는 “진짜로 우주의 주재자(眞宰)는 계신 모양 같지만 그분의 모습을 보기는 워낙 어렵구나! 그분의 행하심을 내가 예전부터 믿어 온 바이지만 상제님의 형모 는 뵐 수 없더라. 만물과 통정하시며 형상을 감추시는 것일까?(장자 제물론)

또 주자(朱子)가 말하기를 “몸가짐과 의관을 바르게 하고 공경스런 마음으로 성령의 조화세계를 바라보라. 마음을 고요히 하여 일심(一心) 경계에 머물면 상제님을 뵈올 수 있느니라.”(주자문집. 권85)

“통치자 하느님 제(帝)는 우주의 창조원리인 리(理)를 맡아 다스리시는 분이라. … 이 주재 자리가 세상에서 이르는 옥황대제(玉皇大帝)와 같나니 … 배우는 자 모두 능히 답할 수 없도다.” (주자어류. 권79)

 

미국의 공영방송 PBS에서 초기 성서의 원본인 사해문서 the Dead Sea Scrolls의 진실에 대해 권위있는 석학들이 인터뷰한 내용을 방영한 적이 있다. 사해 동굴에서 발굴해낸 초기 기독교의 성서 원본 두루마리 내용에서 가장 충격적인 내용은 자스트람 Nathan Jastram이 밝힌 바, 메시아가 한분은 왕Kingly figure' 으로, 다른 한 분은 제사장 priestly figure'으로, 두 분이 오신다는 것이다.William Sanford LaSor, The Dead Sea Scrolls and the Christian Faith, Moody Press, 1962. 152~156쪽

 

석가부처께서도 2명의 메시아가 말법시대가 되면 샹가(襄伽,Sankha)라는 전륜성왕과 미륵(Metteya)부처가 한시대에 등장한다고 석가불은 '전륜성왕 사자후경(轉輪聖王 獅子吼經,Cakkavattisihanada Sutta)'에서 이례적으로 말하고 있다.

“너희들은 입멸하지 말라. 내 불법이 다할 때까지 남은 후에 입멸하라. 마하가섭은 입멸하지 말고 미륵불의 출현을 기다려라.” <미륵하생경>

 

"그 때에 미륵님이 집에 계신 지 오래지 않아서 집을 떠나 도를 닦으리라. 계두성이 멀지 않은 곳에 보리수가 있어 이름을 ‘용화(龍華)’라 하나니, 미륵존불께서 그 나무 밑에 앉으시어 무상의 도과(道果)를 이루시니라." "고약한 병들이 잇달아 번지리라. 이 때에 그 통일의 하늘에 계시는 미륵불이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의 나라에 강세 하리라."『 미륵 하생경』

 

①설총은 신라 경덕왕때의 대학자로서, 그의 아버지는 원효대사(617-686)이다. 원효와 설총 두 부자(父子)는 한민족의 정신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분들이다.설총이 우주의 한소식을 깨닫고 후세인들을 위해 남긴 비결이 설총결이다. 

 

한양지운 과거제   용화세존 말대래
漢陽之運 過去除에 龍華世尊 末代來라.

한양운수 끝날 즈음에 용화세존이 말대에 오시리라.

 

금강산상 대석립     일용만호 체제응
金剛山上 大石立하니 一龍萬虎 次第應이라.
금강산에 새기운 서렸으니 청룡백호 연이어 응했도다.

 

일만이천 문명화  서기영봉 운기신
一萬二千 文明花에 瑞氣靈峰 運氣新이라.

일만이천 도통군자를 출세시킬 새 문명의 꽃이여, 서기가 넘치는 신령스런 봉우리에 운기가 새롭구나.

 

근어여성 성어여     천도고연 만고심
根於女姓 成於女하니 天道固然 萬古心이라.
여자 성씨에 뿌리를 두고, 일이 이루어짐도 여자 성씨에 있으니, 이는 태초부터 우주정신으로 천도의 운수가 그렇게 이루어져 있는 까닭이라.


간지태전 용화원    삼십육궁 개조은
艮地太田 龍華園에  三十六宮 皆朝恩이라.

간방땅(한반도)의 태전(대전)은 용화낙원의 중심지라. 세계만국(36궁)이 그 은혜를 조회하리라.


백년후사 백년전     선문우성 도불통
百年後事 百年前하니 先聞牛聲 道不通이라.

백년 후의 일을 백년전에 오시어 행하시니, 먼저 믿는 자들이 [소울음 소리]를 들었으나
도는 통하지 못하리라.


전보지급 후보완     시획방촌 완보하
前步至急 後步緩하니 時劃方寸 緩步何오.
전에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지극히 급했건만, 뒤에 믿는 자들의 걸음걸이는 어이 그리 더딘고.
남은 개벽의 시간은 방촌에 불과하건만 게으른 신앙의 발걸음은 어찌할 것인고.


배은망덕 무의혜   군사지도 하처귀
背恩忘德 無義兮여 君師之道 何處歸요.

배은망덕의 무의 함이여! 임금과 스승의 도는 다 어디로 갔는가?

 

무예무의 인도절     가련창생 자진멸
無禮無義 人道絶하니 可憐蒼生 自盡滅이라.
예절도 의리도 없이 인륜의 도가 다 끊어 졌으니, 아! 가련하도다. 창생들이여!
제가 제 죄로 스스로를 죽이는 구나.

 

동학東學의 최수운 대성사는 갑자년(1864) 3월 10일 세상을 뜨면서, “전 40년은 내려니와 후 40년은 뉘런가” 또한 “천하의 무극대도가 더디도다 더디도다. 8년이 더디도다”고 하여 자신이 세상을 떠난 지 8년 후에 하느님께서 지상에 강세하실 것을 예고하였다.

<동경대전 포덕문>"세상 사람들이 나를 상제(上帝)라 일컫는다.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 "나 또한 공(功)이 없는 연고로 너를 세상에 낳아서 이 법(法)을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겠다.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 ”

최수운선생:"그러면 서도로써 사람들을 가르칩니까?(최수운)

 

상제님:"그렇지 않다.“나의 주문(呪文)을 받아서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위하게 한다면, 네가 또한 길이 살아서 덕을 천하에 펼 것이다.”최수운선생이 하느님으로 부터 직접 받은 주문이 시천주侍天主 주문이었다.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 願爲大降 천주님을 모시고 조화를 정하는 은혜를 만세토록 잊을수가 없나니 원컨데 제게 큰 기운을 내려주십시오.

 

동학의 최수운선생의 예고대로 100년 전, 이땅에 하느님이 다녀가셨다. 도의 원전原典, 道典

 

 4편154장 사람마다 신명이 호위하여 있다

“사람마다 그 닦은 바와 기국(器局)에 따라서 그 임무를 감당할 만한 신명이 호위하여 있나니
만일 남의 자격과 공부만 추앙하고 부러워하여 제 일에 게으른 마음을 품으면 신명들이 그에게로 옮겨 가느니라. 못났다고 자포자기하지 말라. 보호신도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천지신명이 가정의 기국을 시험하나니

8편68장“부부간에 다투지 말라. 신명들이 가정 기국을 시험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박공우(朴公又)가 아내와 다투고 와 뵈니 상제님께서 문득 꾸짖으시며
“나는 독(毒)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善)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나니, 네가 어찌 내 앞에서 그런 일을 행하느냐.

이제 천지신명들이 운수 자리를 찾으려고 각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기국(器局)을 시험하느니라.
만일 가정에서 솔성(率性)이 용착(庸窄)하여 화기(和氣)를 잃으면 신명들이 웃고 손가락질하며
‘기국이 하잘것없으니 어찌 큰일을 맡기리오.’ 하고 서로 이끌고 떠나가나니 일에 뜻하는 자 어찌 한시라도 소홀하리오.” 하시니라.

 


패기 있는 일꾼을 좋아하심

8편41장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세간에 있는 ‘영판 좋다.’는 말을 흥을 돋우어 가르치시니 무슨 뜻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영남(嶺南)판이라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풍신 좋고 재주 있는 자를 보고 기운을 잃어 생각하되 ‘저런 사람이 일을 이룰 것이요, 나와 같이 졸(拙)한 자가 어찌 큰일을 감당하리오.’ 하여 낙심하는 소리를 내면

이는 스스로 일을 깨뜨리는 것이니 아무 일도 못 이룰 것이요, 아무리 잘되려 하여도 못 될지라.
그러므로 그를 호위한 신명(神明)들이 의구심을 내어 ‘저런 나약한 자에게 붙어 있다가는 우리 일까지 그르치게 되리라.’ 하여 서로 이끌고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도통문을 여는 심법 닦는 대도를 내려 주심

4편100장 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필유만사지원

하늘이 비와 이슬을 적게 내리면 반드시 만방에서 원망이 일고 땅이 만물을 기르는데 물과 흙을 박하게 쓰면 반드시 만물이 원성을 발하며 사람이 덕화(德化)가 부족하면 반드시 만사에 원망이 붙느니라.

 

天用地用人用이 統在於心하니
천용지용인용 통재어심

心也者는 鬼神之樞機也요 門戶也요 道路也라
심야자 귀신지추기야 문호야 도로야

하늘이 비와 이슬을 내리고 땅이 물과 흙을 쓰고 사람이 덕화에 힘씀은 모두 마음자리에 달려 있으니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開閉樞機하고 出入門戶하고 往來道路에
개폐추기 출입문호 왕래도로

神이 或有善하고 或有惡하니
신 혹유선 혹유악

善者師之하고 惡者改之하면
선자사지 악자개지

吾心之樞機門戶道路는 大於天地니라
오심지추기문호도로 대어천지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마음자리에 응기하여 신명이 드나든다

4편89장 공우가 여쭈기를 “신명이 응기(應氣)하면 사람이 신력(神力)을 얻게 되는 것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현의 신이 응기하면 어진 마음이 일어나고
영웅의 신이 응기하면 패기(覇氣)가 일어나고
장사(壯士)의 신이 응기하면 큰 힘이 생겨나고
도적의 신이 응기하면 적심(賊心)이 생기나니
그러므로 나는 목석이라도 기운을 붙여 쓸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하시니라.

 

道典2:87:5~8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2편103장 상말에 ‘무척 잘산다.’ 이르나니 ‘척(隻)이 없어야 잘산다.’는 말이니라.
남에게 원억(寃抑)을 짓지 말라. 척이 되어 갚느니라.
또 남을 미워하지 말라. 그의 신명(神明)이 먼저 알고 척이 되어 갚느니라.
앞세상에는 서로의 마음속을 드나들어 그 속내를 알게 되나니, 남을 속이지 말고 척이 있으면 풀어 버리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3편188장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척을 짓지 말라

2편104장 대군(大軍)을 거느리고 적진을 쳐부수는 일이 영화롭고 장쾌하다 할지라도 인명을 잔멸케 하는 일이므로 악척(惡隻)이 되어 앞을 가로막느니라.
다른 사람이 만일 나를 칠지라도 그의 손을 어루만져 위로할지어다.

남이 힘들여 말할 때에는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그도 또한 척이 되느니라.

 

이웃 사람이 정 붙여 주는 음식이 비록 맛이 없거나 먹고 병들지라도 사색(辭色)을 내지 말라. 오는 정이 꺾이어 이 또한 척이 되느니라.

어떤 사람을 대하든지 마음으로 반기어 잘 대우하면 그 사람은 모를지라도 신명은 알아서, 어디를 가든지 대우를 잘 받게 되느니라.


박공우가 체험한 척의 보복

3편188장 상제님께서 6월부터 두어 달 동안 정읍 대흥리 경석의 집에 계시니라.
공우가 상제님을 종유(從遊)하기 달포 전에 천원장(川原場)에서 예수교인과 다투다가 가슴에 큰돌을 맞아 가슴뼈가 상하여 한참 기절하였다가 일어난 적이 있는데

이 때 수십 일 동안 치료를 받고 간신히 다니기는 하나 아직 가슴에 손을 대지 못할 만큼 크게 고통스러우므로 이를 상제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이전에 어느 길가에서 남의 가슴을 쳐서 사경에 이르게 한 일이 있으니 그 일을 잘 생각하여 뉘우치라.

 

또 네가 몸이 나은 뒤에는 가해자를 찾아서 죽이려고 생각하나, 너 때문에 죽을 뻔하였던 자의 척(隻)이 그 예수교인에게 붙어서 갚은 것이니 오히려 그만하기가 다행이라.
네 마음을 잘 풀어 가해자를 은인과 같이 생각하라. 그러면 곧 낫게 되리라.” 하시니라.
공우가 이 말씀에 크게 감복하여 가해자를 미워하는 마음을 풀고 ‘훗날 만나면 반드시 잘 대접하리라.’는 생각을 두니라.

 

수일 후에 천원 예수교회에 ‘열두 고을 목사가 모여서 대전도회를 연다.’는 말이 들리거늘
상제님께서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상처를 낫게 하기 위하여 열두 고을 목사가 움직였노라.” 하시더니 그 뒤 사흘 만에 공우의 상처가 완전히 나으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모든 참사가 척신(隻神)이 행하는 바이니라.
삼가 척을 짓지 말라. 만일 척을 지은 것이 있으면 낱낱이 풀고 화해를 구하라.” 하시니라.

 

 척신 붙은 김영학의 입문

3편238장 6월에 백암리에 계실 때 박공우와 신원일이 모시는데
24일에 김영학(金永學)이 경학의 인도로 와 뵙거늘 이레가 지나도록 아무 말씀도 아니하시니 영학이 크게 분해하는지라 이에 공우와 원일이 이르기를 “성의를 다해 사사(師事)하기를 청하면 밝게 가르치실 것이라.” 하거늘

 

영학이 그 말을 좇아 상제님께 사사하기를 청하매 상제님께서 허락하시더니
갑자기 “이놈을 참수할복(斬首割腹)하리라.” 하시며 크게 꾸짖으시니라.
영학이 상제님의 우레와 같은 목소리에 한편으로는 두렵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분하기도 하여 문밖으로 나가거늘 상제님께서 영학을 불러 “나에게 사배를 하라.” 하시고 절을 받으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너를 꾸짖은 것은 네 몸에 있는 두 척신을 물리치려 한 것이니 너는 불평히 생각지 말라.” 하시니라. 이에 영학이 “무슨 척신인지 깨닫지 못하겠습니다.”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네가 열여덟에 사람을 죽이고 금년에도 사람을 죽였나니 잘 생각하여 보라.” 하시니라.

영학이 생각해 보니 18세에 남원에서 전주 아전 김 모와 대화하다가 그의 무례한 말에 노하여 화로를 던져 머리를 다치게 하였더니 그로 인해 시름시름 앓다가 다음해 2월에 그가 죽었고

금년 봄에는 장성 맥동(長城 麥洞)에 사는 외숙 김요선(金堯善)이 의병에게 약탈을 당한 고로
영학이 장성 백양사(白羊寺)에 있는 의병 대장 김영백(金永伯)을 찾아가 그 비행을 꾸짖었더니 영백이 사과하고 범인을 검거하여 포살한 일이 있는지라

비로소 황연히 깨닫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정히 그러하다.” 하시거늘
영학이 마침내 전날의 과실을 뉘우치고 상제님의 크신 은혜에 감읍(感泣)하니라.

 

김영학(金永學, 1876~1945). 본관 광산(光山). 족보명 기선(箕善), 초명 영선(永善). 피노리의 아랫마을 먹살리에 살았다. 조선 독립을 위한 의병 활동에 참여했으며 일제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창일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장성 맥동. 전남 장성군 황룡면(黃龍面) 맥호리(麥湖里) 맥동. 맥동은 울산 김씨 집성촌이다.

김영백(金永伯, 1880~1910). 본관 안동(安東).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출신의 농민. 군대 해산 후 의병 약 1천 명을 모집하고 스스로 의병장이 되어 정읍 등 전라 지역에서 일본군을 공격하여 많은 전공을 세웠다.

 

이치 없는 법은 없다

8편32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 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자손 싸움이 선령신 싸움으로

4편122장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전쟁사(戰爭史)를 읽지 말라.

전쟁에서 승리한 자의 신명은 춤을 추되 패한 자의 신명은 이를 가나니
도가(道家)에서 글 읽는 소리에 신명이 응하는 까닭이니라.


사람이 죽음의 질서에 들어가면

2편118장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혼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넋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삼신과 서신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인간이 태어날 때

9편216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천상에서 사람을 내보낼 때는 유리로 얼굴을 씌우느니라. 그래야 자기가 무슨 혼으로 있다가 태어난 줄을 모른다. 그것을 알고 나오면 뭔 일을 저지르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머니가 뱃속에서 열 달 동안 아이를 기르면서 온갖 선을 다하다가
날 때에 이르러서는 일 분간의 악을 쓰나니 이로써 악이 생기느니라.” 하시니라.

 

1편42장“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 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믿으면서 지은 죄는 사하지도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천하사 일꾼의 심법 전수 공사

6편83장 상제님께서 정읍 대흥리 경석의 집에 포정소를 정하시고 공사를 행하시는데
양지에 24방위 글자를 돌려 쓰시고 중앙에 血食千秋 道德君子 혈식천추 도덕군자 라 쓰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24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진 것이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 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으로부터 추앙을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 오게 되었는가.’를 물은즉 모두 ‘일심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후에 불사르시니라.

 

사람은 죽어서도 공부를 계속한다

9편213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죽는 것도 때가 있나니 그 도수를 넘겨도 못쓰는 것이요, 너무 일러도 못쓰는 것이니라.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죽었다고 당장 무엇이 되는 것은 아니니라.” 하시니라.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엇이든지 소원하는 바를 이루려면 천지에만 빌어도 안 되나니
먼저 조상에게 빌고 그 조상이 나에게 와서 빌어야 뜻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

 

60년 공덕을 들이는 천상 선령신

2편119장 하늘이 사람을 낼 때에 무한한 공부를 들이나니
그러므로 모든 선령신(先靈神)들이 쓸 자손 하나씩 타내려고 60년 동안 공을 들여도 못 타내는 자도 많으니라. 이렇듯 어렵게 받아 난 몸으로 꿈결같이 쉬운 일생을 어찌 헛되이 보낼 수 있으랴.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이 정성 들여 쓸 자손 하나 잘 타내면 좋아서 춤을 추느니라.
너희들이 나를 잘 믿으면 너희 선령을 찾아 주리라.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7편19장 만성 선령신(萬姓 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發動)하여 그 선자선손(善子善孫)을 척신(隻神)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蔭德)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부모를 하늘땅같이 섬기라

2편26장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부모를 경애하지 않으면 천지를 섬기기 어려우니라.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자손이 선령(先靈)을 박대하면 선령도 자손을 박대하느니라.
예수는 선령신들이 반대하므로 천지공정에 참여치 못하리라.

이제 인종 씨를 추리는 후천 가을운수를 맞아 선령신을 박대하는 자들은 모두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 하시니라.

 

 황천신과 중천신

4편104장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중천신(中天神)은 후사(後嗣)를 두지 못한 신명이요, 황천신(黃泉神)은 후사를 둔 신명이라.
중천신은 의탁할 곳이 없어 황천신에게 붙어서 물밥을 얻어먹어 왔으므로 원한을 품었다가 이제 나에게 하소연을 하니 이후로는 중천신에게 복을 맡기어 사(私)가 없이 고루 나누게 하노라.” 하시니라.

 

하늘땅에 꼭 이렇게 식고하라

11편405장 하루는 태모님께서 식고(食告)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천지의 음덕으로 녹(祿)을 먹게 되었으니 식고를 할 때에는 반드시 이와 같이 고(告)하라.” 하시고
“‘천지의 음덕으로 녹을 먹으니 감사하옵나이다. 불초 자손의 식상(食床)이나 선령께서 하감(下鑑)하옵소서! 잘못된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하고 기도하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먹어도 너희 선령들이 다 응감하느니라.” 하시니라.


11편407장 “신명 대접을 잘 하라. 앞으로 신명을 박대하면 살아나기 어려우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선령을 박대하면 살 길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믿음은 선령신의 음덕으로

2편78장 선령신이 짱짱해야 나를 따르게 되나니 선령신을 잘 모시고 잘 대접하라.
선령신이 약하면 척신(隻神)을 벗어나지 못하여 도를 닦지 못하느니라.


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을 벗어나면 죽으리라.’ 이르고 음덕이 없는 자는 설혹 들어왔을지라도 이마를 쳐 내치며 ‘이곳은 네가 못 있을 곳이라.’ 이르느니라.

 

 삼생의 인연이 있어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석가불이 그의 제자들에게 가르치기를 ‘널리 공덕(功德)을 쌓아서 앞으로 오는 용화세계에서 살아가라.’ 하였다 하온데
그 때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선경의 낙원세계에 참여할 수가 있겠습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삼생(三生)의 인연이 있어야 나를 따르리라.” 하시니라.

 

만고명장 전명숙의 공덕

4편11장 전명숙(全明淑)이 도탄에 빠진 백성을 건지고 상민(常民)들의 천한 신분을 풀어 주고자 하여 모든 신명들이 이를 가상히 여겼느니라.
전명숙은 만고(萬古)의 명장(名將)이니라.
벼슬 없는 가난한 선비로 일어나 천하의 난을 동(動)케 한 자는 만고에 오직 전명숙 한 사람뿐이니라. 세상 사람이 전명숙의 힘을 많이 입었나니 1결(結) 80냥 하는 세금을 30냥으로 감하게 한 자가 전명숙이로다. 언론이라도 그의 이름을 해하지 말라.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

2편29장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冥府大王)이 되었느니라.

 

 동방 신교문화의 두 성인, 신농씨와 태공의 은혜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당하여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그들을 높이 받드느니라.

4편62장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마테오 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

2편30장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이 하소연하므로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나는 정세를 맡았노라

2편31장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천하사의 대의(大義)

8편103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誓者는 元天地之約이니
서자 원천지지약

有其誓하고 背天地之約하면
유기서 배천지지약

則雖元物이나 其物이 難成이니라
즉수원물 기물 난성

맹세한다는 것은 원원한 천지에 대한 으뜸가는 서약이니 그런 맹세를 하고서도 천지와의 약속을 저버리면 비록 그 하고자 하는 일이 아무리 바르고 큰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은 이루어지기 어려우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를 가려 손을 꼽는데, 만일 배신하는 행위가 있어 꼽혔던 손이 펴지는 때에는 살아남지 못하리로다.
귀신도 정문(精門)이 막히면 죽는 법이니 사람도 언약을 어기면 못쓰는 것이니라.
‘도지근원(道之根源) 안다 해도 행(行)할 길이 최난(最難)이라.’ 하였나니
구슬이 서 말이어도 꿰어야 보배지 꿰지 못하면 보배가 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한탄한들 무엇하리

7편64장 만인경(萬人鏡)에 비추어 보면 제 지은 죄를 제가 알게 되니 한탄한들 무엇하리.
48장(將) 늘여 세우고 옥추문(玉樞門)을 열 때는 정신 차리기 어려우리라.

 

마음을 잘 닦아 새 세상을 맞으라

사람마다 각기 주도신(晝睹神), 야도신(夜睹神)을 하나씩 붙여 밤낮으로 그 일거일동을 치부(置簿)케 하리니 신명들이 공심판(公審判), 사심판(私審判)을 할 때에 무슨 수로 거짓 증언을 하리오.


너희들은 오직 마음을 잘 닦아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시속에 ‘병신이 육갑(六甲)한다.’ 하나니 서투른 글자나 안다고 손가락을 곱작거리며 아는 체하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정심정도로 믿어라

1편42장 하루는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설피 믿다 뒈지려거든 아예 믿지를 말아라.
천지에 서약을 했으면 정심정도(正心正道)로 믿어 나가야지, 믿는다고 말만 하고 허영 떨고 훔쳐 먹고 그러면 천지에서 벌을 더 준다.”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
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믿으면서 지은 죄는 사하지도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지금은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때

8편100장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事之當旺은 在於天地요 必不在於人이라
사지당왕 재어천지 필부재어인

然이나 無人이면 無天地故로
연 무인 무천지고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以人生으로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이인생 불참어천지용인지시

何可曰人生乎아
하가왈인생호
일이 흥왕하게 됨은 천지에 달려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 달린 것은 아니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또한 없는 것과 같으므로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하늘은 곧 이치(理)

2편90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 원어천 구어인심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若逆理면 則自欺此心之天이니
약역리 즉자기차심지천

此는 欺在天之天이니라
차 기재천지천

禍非自外而來요 罪及其身也니라
화비자외이래 죄급기신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천지와 내가 한마음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5편347장 醫統 의통

忘其君者無道하고 忘其父者無道하고 忘其師者無道하니
망기군자무도 망기부자무도 망기사자무도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이라 是故로 天下가 皆病이니라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 시고 천하 개병

임금에게 입은 은덕을 잊은 자도 도리에 어긋난 자요 어버이에게 입은 은덕을 잊은 자도 도리에 어긋난 자요 스승에게 입은 은덕을 잊고 배반하는 자도 도리에 어긋난 자이니 세상에 충(忠)도 없고 효(孝)도 없고 열(烈)도 없는 고로 천하가 모두 병들어 있느니라.

 

오직 대세에 눈떠야 산다

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하고
지천하지세자유천하지생기

暗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死氣니라
암천하지세자유천하지사기
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살 기운(生氣)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死氣)밖에는 없느니라.

 

東有大聖人하니 曰東學이요
동유대성인 왈동학

西有大聖人하니 曰西學이라 都是敎民化民이니라
서유대성인 왈서학 도시교민화민
동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동학이요 서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서학이라. 이는 모두 창생을 교화하는 데 그 사명이 있느니라.

 

제 뿌리를 못 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심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문자계어인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경계하지 않을 수 없노라.

 

성인의 직업은 의통

宮商角徵羽는 聖人이 乃作이라
궁상각치우 성인 내작

先天下之職하고 先天下之業하니
선천하지직 선천하지업

職者는 醫也요 業者는 統也니
직자 의야 업자 통야

聖之職이요 聖之業이니라
성지직 성지업
궁상각치우의 오음은 자연의 소리(율려)를 듣는 성인이 지은 것이라 성인은 천하의 직책과 천하의 업무를 우선으로 삼나니 천하의 직은 병들어 죽어 가는 삼계를 살리는 일(醫)이요 천하의 업은 삼계문명을 통일하는 일(統)이니라. 성스러운 직이요 성스러운 업이니라.

 

2편95장 근본을 모르는 종교 지도자들의 종말

세상 사람이 다 하고 싶어도 법(法)을 몰라서 못 하느니라.
이제 각 교 두목들이 저의 가족 살릴 방법도 없으면서 ‘살고 잘된다.’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거늘
하물며 저도 모르는 놈이 세간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저 죽을 땅을 제가 파는 일’이니라.
수운가사에 ‘기둥 없이 지은 집이 어이하여 장구하리. 성군취당(成群聚黨) 극성(極盛) 중에 허송세월 다 보낸다.’ 하였느니라.
속언에 ‘죄는 지은 데로 가고 공은 닦은 데로 간다.’는 말이 참으로 성담(聖談)이니 잘 기억하라.

 

천하에 무서운 죄

2편96장 항우가 25세에 출세하였으면 성공하였을 것인데, 24세에 출세하였으므로 성공을 보지 못하였느니라.
대장부 출세하는 법이 대세를 모르면 봉사가 지팡이 잃은 것과 같으니 일찍 작파하여야지, 대세도 모르는 놈이 출세한다고 나서면 낮에 난 도깨비 같고

제가 알고 남을 가르쳐야지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속이고 사람을 모으다가는 제가 먼저 죽으리라. 천하에 무서운 죄는 저도 모르는 놈이 남을 모아 수하(手下) 중에 넣는 것이니 그 죄가 제일 크니라.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심

2편40장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고

불교도는 미륵의 출세를 기다리고
동학 신도는 최수운의 갱생을 기다리나니

누구든지 한 사람만 오면 각기 저의 스승이라.’ 하여 따르리라.
‘예수가 재림한다.’ 하나 곧 나를 두고 한 말이니라.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5편414장 천지대업을 이루는 거백옥 도수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마치신 뒤에 布敎五十年工夫終筆 포교오십년공부종필 이라 써서 불사르시고 여러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옛 사람 거백옥(%伯玉)이 50세에 49년 동안의 그름을 깨달았다 하나니 이제 그 도수를 썼노라.

내가 천지운로(天地運路)를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너희들은 삼가 타락치 말고 오직 일심으로 믿어 나가라.

일심이면 천하를 도모하느니라.
이제 9년 동안 보아 온 개벽 공사(開闢公事)의 확증을 천지에 질정(質定)하리니
너희들도 참관하여 믿음을 굳게 하라.
천지는 말이 없으되 오직 뇌성과 지진으로 표징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갑자기 천둥과 지진이 아울러 크게 일어나니라.

 

이제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5편416장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묵은 기운이 채워져 있는 곳에서는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
부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이는 묵은 기운이 채워져 있는 곳에서는 큰 운수를 감당키 어려운 까닭이니라.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

2편42장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부모가 모은 재산이라도 항상 얻어 쓰려면 쓸 때마다 얼굴이 쳐다보임과 같이
쓰러져 가는 집에 그대로 살려면 무너질 염려가 있음과 같이
남이 지은 것과 낡은 것을 그대로 쓰려면 불안과 위구(危懼)가 따라드나니
그러므로 새 배포를 꾸미는 것이 옳으니라.

 

새 배포를 꾸미라

하루는 형렬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망하는 세간살이는 애체없이 버리고 새 배포를 꾸미라.
만일 아깝다고 붙들고 있으면 몸까지 따라서 망하느니라.” 하시니라.

 

인류사의 새 세상을 여는 대도

2편41장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나의 도는 선천문화와 견줄 수 없다

나의 도는 古不聞今不聞이요 古不比今不比니라.

고불문금불문 고불비금불비

옛적에도 듣지 못했고 이제 또한 들을 수 없으며 옛적의 그 어떤 도(道)와도 견줄 수 없고 이제도 또한 견줄 만한 것이 없느니라.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2편58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일은 영웅의 도략을 취하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때를 놓치지 말라

3편14장 “세계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에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 때는 사람이 가름하는 시대니라. 남아가 출세하려면 천하를 능히 흔들어야 조화가 생기는 법이라. 이 세상은 신명조화가 아니고는 고쳐 낼 도리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기회는 잠시뿐인 천지대사

8편20장 지금은 하늘이 세상에서 천심(天心) 가진 자를 구하는 때니라.
수운가사에 ‘제 소위 추리(推理)한다고 생각나니 그뿐이라.’ 하였나니
너희들이 이곳을 떠나지 않음은 의혹이 더하는 연고라. 이곳이 곧 선방(仙房)이니라.
수운가사에 ‘운수는 길어지고 조같은 잠시로다.’ 하였나니 이는 도(道)에 뜻하는 자의 거울이니라.

 

인사는 기회가 있고 천리는 도수가 있다

2편74장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행하실 때 항상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삼계대권을 맡아 선천의 도수를 뜯어고치고 후천을 개벽하여 선경을 건설하리니
너희들은 오직 마음을 잘 닦아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하시므로

성도들이 하루바삐 그 세상이 이르기를 바라더니 하루는 신원일(辛元一)이 간절히 청하기를

“선생님께서 ‘천지를 개벽하여 새 세상을 건설한다.’ 하신 지가 이미 오래이며 공사를 행하시기도 여러 번이로되 시대의 현상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니 제자의 의혹이 자심하나이다.

선생님이시여, 하루빨리 이 세상을 뒤집어서 선경을 건설하시어 남의 조소를 받지 않게 하시고, 애타게 기다리는 저희에게 영화를 주옵소서.” 하거늘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인사(人事)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 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이제 그 규범을 버리고 억지로 일을 꾸미면 이는 천하에 재앙을 끼침이요, 억조의 생명을 빼앗는 것이므로 차마 할 일이 아니니라.” 하시니라.
이에 원일이 듣지 않고 굳이 청하여 말하기를 “지금 천하가 혼란무도하여 선악을 구별하기 어려우니 속히 진멸하고 새 운수를 여심이 옳으나이다.” 하니 상제님께서 심히 괴롭게 여기시니라.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라

2편75장 을사년 7월에 상제님께서 원일과 두어 성도를 데리고 변산 개암사(開巖寺)에 가시어 원일에게 쇠머리 한 개와 술 한 병을 준비하라고 명하신 뒤
청수 한 그릇을 방 한편에 놓으시고 쇠머리를 삶아 청수 앞에 진설하신 뒤에 그 앞에 원일을 꿇어앉히시고 양황 세 개비를 청수에 넣으시니 갑자기 비바람이 크게 일어나니라.

상제님께서 원일에게 이르시기를 “이제 청수 한 동이에 양황 한 갑을 넣으면 천지가 물바다가 될지라.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니 그리 알지어다. 만일 이것을 때에 이르기 전에 쓰면 재앙만 끼칠 뿐이니라.” 하시고
손가락으로 물을 찍어 부안 석교(石橋)를 향해 뿌리시니 갑자기 그 쪽으로 구름이 모여들어 큰비가 쏟아지는데 개암사 부근은 청명하더라.

 

후천개벽의 상생 정신을 깨 주심

상제님께서 원일에게 명하시어 “속히 집에 갔다 오라.” 하시거늘 원일이 명을 받고 집에 가 보니 아우의 집이 방금 내린 비에 무너져서 그 권속이 원일의 집에 모여 있는지라
원일이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곧 돌아와 그대로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개벽이란 이렇게 쉬운 것이라. 천하를 물로 덮어 모든 것을 멸망케 하고 우리만 살아 있으면 무슨 복이 되리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대저 제생의세(濟生醫世)는 성인의 도(道)요, 재민혁세(災民革世)는 웅패(雄覇)의 술(術)이라. 이제 천하가 웅패에게 괴롭힘을 당한 지 오랜지라 내가 상생(相生)의 도로써 만민을 교화하여 세상을 평안케 하려 하나니

새 세상을 보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마음 고치기가 어려운 것이라. 이제부터 마음을 잘 고치라.
대인(大人)을 공부하는 자는 항상 남 살리기를 생각하여야 하나니, 어찌 억조를 멸망케 하고 홀로 잘되기를 도모함이 옳으리오.” 하시거늘
원일이 두려워하여 무례한 말로 상제님을 괴롭게 한 일을 뉘우치니라.

 

또 원일의 아우는 형이 상제님을 추종하면서 집을 돌보지 않음을 싫어하여 항상 상제님을 욕하더니 형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생각하기를 ‘증산 어른을 욕한 죄로 집이 무너진 것이 아닌가.’ 하여 이로부터 마음을 고치니라.

 

인류의 생사를 쥐고 다니는 너희 일꾼

8편117장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천하사는 생사양도(生死兩道)에서 그치나니 우리의 부단한 노력은 하루에 밥 세 때 벌이 하는 일이니라.
나의 일은 남 죽을 때에 살자는 일이요, 남 사는 때에는 영화(榮華)와 복록(福祿)을 누리자는 일이로다.

 

일꾼 된 자 끝판을 잘 꼬느라

일꾼 된 자 씨름판을 본받을지니
씨름판에 뜻하는 자는 판밖에서 보양물(補陽物)을 많이 먹고 기운을 잘 길러 끝판을 꼬누고 있느니라. 시속에서 씨름판에 소를 상금으로 거나니 나를 잘 믿어 일을 잘하는 자에게 익산(益山) 삼기산(三箕山) 와우(臥牛)를 주리라.

 

일심으로 나를 찾으면

8편58장 반딧불은 반드시 제 몸으로 빛을 내나니 너희는 일심으로 고하라.
일심이 없으면 너도 없고 나도 없느니라.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자와 신음하는 자가 일심으로 나를 찾으면 나는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느니라.

일심하면 이루지 못할 바가 없나니

모든 일에 일심하면 이루지 못할 바가 없나니
천지만물과 천지만사가 일심이 없으면 불성(不成)이니라.
나를 찾으며 일심하지 않으면 내 그늘로 들어오는 문을 스스로 닫는 것이니라.

7편 17장 가마(釜)가 끓고 인후(咽喉)가 타고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고기는 꼬리(魚尾)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7편1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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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민족이 지구촌 운명을 바꾼다.

 

하루는 공우가 여쭈기를 도통을 주옵소서! 하니 상제님께서 꾸짖으시며 그 무슨 말이냐. 도통을 네가 하겠느냐?


판밖에서 도통하는 이 시간에 생식가루 먹고 만학천봉 돌구멍 속에 죽었는지 살았는지 내 가슴이 답답하다. 들으라. 각 성의 선령신 한 명씩 천상공정에 참여하여 제 집안 자손 도통시킨다고 눈에 불을 켜고 앉았는데


이제 만일 한 사람에게 도통을 주면 모든 선령신들이 모여들어 내집 자손은 어쩌느냐고 야단칠 참이니 그 일을 누가 감당하리오. 그러므로 나는 사정을 쓰지 못하노라. 하시니라.


이 뒤에 일제히 그 닦은 바를 따라서 도통이 한 번에 열리리라. 그런 고로 판밖에 도통종자를 하나 두노니 장차 그 종자가 커서 천하를 덮으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천지공사에는 인정도 사정도 없느니라. 하시니 성도들이 어찌 그렇습니까? 하고 여쭈거늘 말씀하시기를 허허~, 각기 하고 싶은 일을 하니 어찌 그 뜻을 다 받아 줄까. 하시니라.


하루는 한 성도가 도술을 가르쳐 주시기를 청하니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가르쳐 주어도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흘러 바위에 물주기와 같으니 쓸 때에 열어 주리라. 하시니라.


또 이르시기를 옛날에 제갈공명이 동남풍을 불렀다 하나 이는 제단을 쌓고 여러 날 빌어서 이루어진 것이니 때가 오면 너희들은 명으로써 그 자리에서 바람을 불리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용기(龍氣)만 주면 너희는 비를 마음대로 오게 할 수 있고 병든 사람을 말로써 고치며, 죽은 사람을 다시 살려 내느니라. 하시니라.


充者는 慾也라 以惡充者도 成功하고 以善充者도 成功하니라.

(채운다는 것은 욕심이라. 악으로 채우는 자도 성공(자기 충족)하고, 선으로 채우는 자도 성공(자기 충족)하느니라. 


양이 적은 자에게 지나치게 많이 주면 배 터져 죽고, 양이 큰 자에게 너무 적게 주면 곯아 죽나니 각기 기국에 맞추어 주리라.)


나의 공부는 삼등이 있나니 상재는 만사를 심단으로 용사하고, 중재는 언단으로 용사하고 하재는 알기는 하나 필단으로 용사를 하리라.



후천에는 천하가 한집안이 되리니 모든 언어동정을 통일하여 조금도 편색함이 없게 하리라. 위무와 형벌을 쓰지 않고 조화로써 창생을 다스리되 자기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벼슬아치는 직품에 따라 화권이 열리므로 분의에 넘치는 폐단이 없고


모든 백성의 쇠병사장을 물리쳐 불로장생으로 영락을 누리게 하리니 너희들은 환골탈태 되어 키와 몸집이 커지고 옥골풍채가 되느니라. 후천에는 덕을 근본으로 삼아 이 길에서 모든 복록과 영화를 찾게 되느니라.


후천에는 만국이 화평하여 백성들이 모두 원통과 한과 상극과 사나움과 탐심과 음탕과 노여움과 번뇌가 그치므로 말소리와 웃는 얼굴에 화기가 무르녹고 동정어묵이 도덕에 합하며,


사시장춘에 자화자청하고, 욕대관왕에 인생이 불로장생하고 빈부의 차별이 철폐되며, 맛있는 음식과 좋은 옷이 바라는 대로 빼닫이 칸에 나타나며 운거를 타고 공중을 날아 먼 데와 험한 데를 다니고 땅을 주름잡고 다니며 가고 싶은 곳을 경각에 왕래하리라.


하늘이 나직하여 오르내림을 뜻대로 하고, 지혜가 열려 과거 현재, 미래와 시방세계의 모든 일에 통달하며 수화풍 삼재가 없어지고 상서가 무르녹아 청화명려한 낙원의 선세계가 되리라.


선천에는 사람이 신명을 받들어 섬겼으나 앞으로는 신명이 사람을 받드느니라. 후천은 言聽計用神의 때니 모든 일은 자유 욕구에 응하여 신명이 수종 드느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김형렬을 불러 너의 천백번 소청이 도통하는 것이었으니 오늘은 너에게 도통을 내려 주리라. 하시니 그 즉시 형렬의 눈앞에 삼계가 환히 트이며 삼생이 밝게 비치고 일원세계가 눈앞에 있고 사해중생이 마음에 나타나며,


모든 이치가 뚜렷이 드러나고 만상(萬象)이 펼쳐지며 서양에도 마음대로 가고 하늘 끝으로 새처럼 날아오르기도 하며, 풍운 조화가 마음대로 되고 둔갑장신(遁甲藏身)이 하고자 하는 대로 이루어지며


천지가 내 마음과 일체가 되고 삼교(三敎)를 두루 쓰며,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바가 없게 되니라. 이에 형렬이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 상제님께서 이제 그만 거두리라. 하시니


그 말씀이 떨어지자 바로 밝은 기운이 모두 사라져 겨우 신명의 출입을 보고 신명과 문답만 조금 할 수 있게 되니라.


하루는 성도들을 데리고 구릿골 앞을 지나시다가 말씀하시기를 하늘은 공각이니라. 선천에는 빈껍데기인 하늘이 부질없이 높기만 하였으나 후천에는 하늘을 나직하게 하여 사람들의 키에 알맞게 하리라.


장차 하늘에 배가 뜨고, 옷도 툭툭 털어서 입는 잠자리 속날개 같은 옷이 나오느니라. 축지술을 배우지 말라. 운거를 타고 바람을 어거하여 만릿길을 경각에 대리라. 용력술을 배우지 말라. 기차와 윤선으로 백만 근을 운반하리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장차 쇠꼬챙이에서 불이 나와 방안에서 세상을 다 볼 수 있게 되느니라. 또 멀리 있어도 옆에 있는 것처럼 서로 얼굴을 보면서 얘기하는 좋은 세상이 오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들이 일어나 각기 재주 자랑을 하리니 큰 재주가 나올수록 때가 가까이 온 것이니라.


재주 자랑이 다 끝난 후엔 도술로 세상을 평정하리니 도술정부가 수립되어 우주일가를 이루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선천은 기계선경이요, 후천은 조화선경이니라. 하시니라.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궅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지금은 원시반본하는 시대니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가마(釜山)가 끓고 인후(인천)가 타고 창자(금강)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고기는 꼬리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만성 선령신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이제 모든 선령신들이 발동하여 그 선자선손을 척신의 손에서 건져 내어 새 운수의 길로 인도하려고 분주히 서두르나니 너희는 선령신의 음덕을 중히 여기라. 선령신은 그 자손줄을 타고 다시 태어나느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린 호연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산이 뒤집혀 깔리는 사람, 땅이 벌어져 들어가는 사람,


갈데없는 난리 속이니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와 보면 산더미만 있지 그 집이 없느니라. 하시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먼 데 보지 말고 앞을 보고 다녀라. 하늘에서 옥단소를 불 적에는 귀가 밝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앞으로 저녁에 본 사람 아침에 못 보고, 아침에 본 사람 낮에 못보는 때가 있느니라. 동서남북이 바뀔 때는 천동지동 일어나고 송장이 거꾸로 서며 불도 켜지지 않으리니 놀라지 말고 마음을 키우라.


오장이 바르지 못한 자는 수숫대 꼬이듯 하여 죽고, 거짓말하는 자는 쓸개가 터져서 죽으리라.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


이 때는 신명시대라. 삼가 죄를 짓지 말라. 새 기운이 돌 때에 신명들이 불칼을 번뜩이며 죄지은 것을 내놓으라 할 때에는 정신을 놓으리라.


이 어지럽고 악한 세상을 당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기운을 가다듬어 도를 잘 닦고 몸을 편안히 하는 것이 곧 살 기운을 얻는 길이니라. 오욕으로 뒤섞여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는 옥추문을 열 때에 뼈마디가 뒤틀려 살아남기 어려우리라.


장차 세계 각국이 있는 재주를 다 내어 싸우리니 재주가 가장 뛰어난 나라가 상등국이 되리라. 당래에는 병겁이 들어와 천하를 진탕으로 만들 것인데 뉘라서 활방을 얻어 멸망하는 인종을 살리리오.


이제 서양에서 넘어오는 무기에는 대항할 자가 없으니 전쟁을 멀리하고 의통을 알아 두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장차 온 세상 사람들이 조선에서 개벽 기운을 받아 가 저희 나라에 퍼뜨리게 되리니 그 때에 너희들이 천하를 추수하리라. 사람을 많이 살리면 보은줄이 찾아들어 영원한 복을 얻으리라.


바둑도 한 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하여 두라. 이제 비록 장량, 제갈이 두름으로 날지라도 어느 틈에 끼인지 모르리라. 선천개벽 이후로 홍수와 가뭄과 전쟁의 겁재가 서로 번갈아서 그칠 새 없이 세상을 진탕하였으나 아직 큰 병겁은 없었나니


이 뒤에는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이라. 그러므로 모든 기사묘법을 다 버리고 오직 비열한 듯한 의통을 알아 두라.


내가 천지공사를 맡아봄으로부터 이 땅의 모든 큰 겁재를 물리쳤으나 오직 병겁만은 그대로 두고 너희들에게 의통을 붙여 주리라. 멀리 있는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몸 돌이킬 겨를이 없고 홍수 밀리듯 하리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오느니라. 동서양 싸움을 붙여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워낙 짝이 틀려 겨루기 어려우므로 병으로써 판을 고르게 되느니라.


전쟁이 나면 무명악질이 발생하리니 수화병침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난은 병란이 크니라. 병겁이 일어나면 두더지가 땅을 뒤지지 못하고 제비가 하늘을 날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무법 삼년이 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아무 집이나 들이닥쳐 같이 먹고살자고 달려들리니 내 것이라도 혼자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하시니라. 한 성도가 수운이 아동방 삼 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 쏘냐. 하고 또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하고 말하였는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그 괴질의 형세가 큰 것을 말함이니 천하가 다 그렇게 되리라.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먹을 틈도 없으리라. 하시니라.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시속에 부녀자들이 비위만 거슬리면 급살 맞아 죽으라. 고 이르나니 이는 곧 급살병을 이름이라. 하룻밤 하루낮을 잠도 못 자고 쉬지도 못하고 짚신 세 켤레씩 떨어 뜨리며 주검을 밟고 넘어 병자를 건지게 되리니 이렇듯 급박할 때에 나를 믿으라 하여 안 믿을 자가 있으리오.


사장이나 집회 중에 가더라도 저 사람들이 나를 믿으면 살고 잘되련만 하는 생각을 두게 되면, 그 사람들은 모를지라도 덕은 너희들에게 있느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초광제(初廣濟)는 못 하느니라. 하시고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急則用獨活湯하고 緩則用濟衆丸하라


(위급하면 독활탕을 쓰고 완만하면 제증환을 쓰라.  이에 성도들이 무슨 뜻인지 몰라 상제님께 여쭈니 일러 말씀하시기를 독활은 혼자서라도 산다는 뜻이니 병이 막 생겨


급할 때는 먼저 너희들 살 방법을 구하고 병이 퍼져서 세상에 널리 유행할 때는 광제창생을 하라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그 때는 아무리 내 자식을 살리고 싶어도 내 자식은 놔두고 남 살리러 나가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전주에서 성도 수십 명을 모아 놓고 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공사는 병겁이 닥치는 말세에 각 나라와 민족마다 살고 죽는 숫자를 헤아려 보는 공사니라. 하시고


마당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시니 검은 구름이 하늘을 가렸더라.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천상의 별의 수가 사람의 수와 서로 응하나니,


내가 이제 하늘을 열어 개벽기에 살아남는 사람 수를 천상 성수(星數)에 붙여 그 수를 보리라. 하시고 남쪽 하늘을 향하여 일본과 중국의 수를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남쪽 하늘에서부터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나타나거늘 말씀하시기를 일본과 중국은 그 수가 O O 이로구나. 하시니 검은 구름이 다시 하늘을 가리더라.


또 이번에는 서양을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들이 보이다가 도로 가려지거늘 말씀하시기를 서양의 수는 O O 이로구나.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이번에는 조선의 숫자를 보자. 하시고 발을 구르시니 다시 검은 구름이 걷히며 별이 나타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그 수를 알았노라. 조선의 수가 그중 낫구나!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벽을 향하여 돌아누워 계시더니 문득 크게 슬퍼하시며 전 인류가 진멸지경에 이르렀는데 아무리 하여도 전부 다 건져 살리기는 어려우니 어찌 원통하지 않으리오. 하시고 흐느껴 우시니라.


하루는 어디를 가시다가 흐르는 도랑물에 호연을 씻겨 주시고 나서 감발을 풀고 발을 씻으시던 중에 문득 아차차! 아차차! 하시며 큰 소리로 목 놓아 슬피 우시거늘


호연이 상제님의 발을 닦아 드리며 누가 도망가는데 못 잡아서 아차차 해요? 누가 어쩌간디 발 씻다 말고 울어요? 하고 여쭈니 저 물을 들여다봐라. 하시는지라


호연이 보니 맑은 도랑물에 송사리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사방에서 모여들거늘 호연이 고기 새끼구먼! 하니 말씀하시기를 아서라. 너는 뒤로 가 있거라.


천하창생이 모두 저 송사리떼와 같이 먹고살려고 껄떡거리다가 허망하게 0 0 0 0 0  생각하니 안타깝고 불쌍해서 그런다. 하시고 허망한 세상! 허망하다, 허망하다! 하시며 혀를 차시니라.


이에 호연이 아이고, 노래나 하나 하세요. 나 노래 듣고 배울라요. 하니 상제님께서 세상만사 덧없이 넘어간다. 세상만사 헛되고 허망하다! 하고 구슬피 읊조리시니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큰 병이 선생님을 받드는 도인들에게는 범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괴질신장이 천명을 받고 세상에 내려오는 고로 괴병이 감히 범하지 못하는 것이니라. 병겁이 밀어닥치면 너희들이 천하의 창생을 건지게 되느니라.


그리하면 천하의 억조창생이 너희들의 가르침을 받들고 너희들에게 의지하게 되리니 통일천하가 그 가운데 있고 천지대도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지며 만세의 영락이 그 가운데서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닥쳐오면 달리 방도가 있나니 너희들에게 명하여 때를 기다리게 하였다가 때가 오면 천하에 쓰도록 할 것이니라.


세상 모든 나라들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진멸의 지경이 되었다가 너희들로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 이후에 세계의 만백성들이 너희들을 맞아다가 진수성찬을 차려 놓고 한바탕 풍류를 펼쳐 크게 환대하리라. 그 때 너희들의 영락이 지금 내 눈에 선연하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를 열어 갈 때에 난도자들이 많이도 나타나리니 많이도 죽을 것이니라. 하시고 가르침을 내리시니 이러하니라.

 

不知赤子入暴井하니 九十家眷總沒死(알지 못하는 갓난아이가 깊은 우물에 빠지니 구십 가솔들이 모두 떼죽음을 당하는구나.

또 말씀하시기를 난법난도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이며, 남을 속인 그 죄악 자손까지 멸망이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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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사재천(謀事在天)은 내가 하리니 성사재인(成事在人)은 너희들이 하라. 치천하(治天下) 50년 공부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시속에 전명숙의 결(訣) 이라 하여 전주 고부 녹두새 라 이르나 이는 전주 고부 녹지사(祿持士) 라는 말이니 장차 천지 녹지사가 모여들어 선경(仙境)을 건설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내 밥을 먹는 자라야 내 일을 하여 주느니라. 장차 천지에서 십 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씨 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느니라. 다 죽고 너희만 살면 무슨 낙이 있겠느냐. 너희들이 지금은 이렇듯 친숙하되 뒷날에는 눈을 바로 뜨지 못하리니 마음을 바로 갖고 덕 닦기에 힘쓰라.


수운가사에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어떤 사람 이러하고 어떤 사람 저러한가. 라 함과 같이 탄식줄이 나오리라. 나를 잘 믿으면 양약(良藥) 이요, 잘못 믿으면 사약(死藥) 이니라.


천하사를 하는 자는 먼저 망한 뒤에야 흥하고, 죽음에 들어가야 살길을 얻게 되느니라. 대장부 일을 도모함에 마땅히 마음을 크고 정대히 가져 내가 죽어도 한번 해 보리라. 하고


목숨을 생각지 말아야 할지니 작은 일에 연연하면 큰일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일꾼이 일을 도모함에 무서워서 못하는 것은 의기가 부족한 연고니라.


내 일을 하다가 곤란은 있을지언정 그릇 죽지는 아니하리라. 천하사 하려다가 좀 갇히는 것이야 무서울 것이 있느냐. 爲天下者는 不顧家事니

(천하사를 하는 자는 집안일을 돌볼 수가 없나니) 제갈량이 성공치 못한 것은 有桑八百株로 인함이니라.


가장 큰 공부는 입 공부니라. 세 번은 권하여 보아라. 공은 포덕(布德)보다 더 큰 공이 없느니라. 선배는 반드시 몸에 지필묵(紙筆墨)을 지녀야 하느니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말할 때에 남이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해서 무엇하리오. 남이 모르는 어려운 문자를 써서 말하지 말라. 모든 사람이 알기 쉬운 말을 하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남이 모르는 전자(篆字)나 초서(草書)를 쓰지 말라. 문자는 다른 사람에게 그 뜻을 알리고자 함이거늘 남이 모르는 글을 써서 무엇하리오. 꼭 정자(正字)를 쓰라. 하시니라.


한 고조(漢高祖)는 소하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오직 言德을 잘 가지라. 덕 중에는 언덕이 제일이니라.


남의 말을 좋게 하면 그에게 덕이 되어 잘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고 남의 말을 나쁘게 하면 그에게 해가 되어 망치고, 그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재앙이 되어 내몸에 이르느니라.


뱀도 인표(人票)를 얻어야 용이 되나니, 남의 말을 좋게 하면 덕이 되느니라. 평생 선(善)을 행하다가도 한마디 말로써 부서지나니 부디 말조심하라. 너희들의 말과 행동은 천지에 그려지고 울려 퍼지느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어느 마을을 지나시는데 한 집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거늘 정작 제사 받는 신명은 마당을 겉돌고 다른 신명이 들어가 제사상을 받고 있는지라.


상제님께서 그 신명을 부르시어 저 사람의 날인데 어찌 네가 먹느냐? 하시니 그가 답하기를 저 사람이 살아생전에 저의 재산을 모두 탕진시킨채 갚지 못하였는데 죽어서도 그 은혜를 갚지 아니하니


오늘은 비록 자기 날이라고 하나 저의 것이나 진배없습니다. 하니라. 후에 상제님께서 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이치 없는 법은 없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를 하는 자는 넘어오는 간을 잘삭여 넘겨야 하느니라. 대인의 공부는 참는 데 있느니라.


자고로 선지선각은 훼방을 많이 받나니 천하사를 하는 데 비방과 조소를 많이 받으라. 남의 비방과 조소를 잘 이기어 받으면 내 세상에 복 탈 것이 크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의 말은 한마디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으리니, 들을 때에 익히 들어 두어 내어 쓸 때에 서슴지 말고 내어 쓰라. 하시고 이치에 부합되는 지극한 말은 만세토록 행해지느니라. 하시니라.


사람이 죄를 짓고는 못 사느니라. 선천에는 죄를 지어도 三代가 물러나면 받았으나 현세에는 그 당대로 받느니라. 죄악이 소멸되는 곳에 행복이 이르나니 너희는 모든 죄를 나에게 충심으로 고하라.


내가 일일이 사하여 주리라. 개과(改過)는 무과(無過)니라. 너희가 어느 때 어디서든지 내게 지성으로 심고하면 내가 받으리라. 다급할 때 나를 세 번 부르라.


너희들이 믿음을 주어야 나의 믿음을 받으리라. 사람마다 성의를 말하나 무물(無物)이면 불성(不成)이니, 마음을 알아 보려면 돈을 불러 보아야 하느니라.

 

하루는 한 성도가 여쭈기를 세간에 있는 영판 좋다. 는 말을 흥을 돋우어 가르치시니 무슨 뜻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영남판이라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이어 말씀하시기를 풍신 좋고 재주 있는 자를 보고 기운을 잃어 생각하되 저런 사람이 일을 이룰 것이요, 나와 같이 졸(拙)한 자가 어찌 큰 일을 감당하리오. 하여


낙심하는 소리를 내면 이는 스스로 일을 깨뜨리는 것이니 아무 일도 못 이룰 것이요, 아무리 잘되려 하여도 못 될지라.


그러므로 그를 호위한 신명(神明)들이 의구심을 내어 저런 나약한 자에게 붙어 있다가는 우리 일까지 그르치게 되리라. 하여 서로 이끌고 떠나느니라. 하시니라.


반딧불은 반드시 제 몸으로 빛을 내나니 너희는 일심으로 고하라. 일심이 없으면 너도 없고 나도 없느니라.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자와 신음하는 자가 일심으로 찾으면 나는 그의 곁을 떠나지 못하느니라. 모든 일에 일심하면 이루지 못할 바가 없나니


천지만물과 천지만사가 일심이 없으면 불성이니라. 나를 찾으며 일심하지 않으면 내 그늘로 들어오는 문을 스스로 닫는 것이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부간에 다투지 말라. 신명들이 가정 기국을 시험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박공우가 아내와 다투고 와 뵈니 상제님께서 문득 꾸짖으시며 나는 독함도 천하의 독을 다 가졌고 선함도 천하의 선을 다 가졌나니, 네가 어찌 내 앞에서 그런 일을 행하느냐.


이제 천지신명들이 운수 자리를 찾으려고 각 사람의 가정에 들어가서 기국을 시험하느니라. 만일 가정에서 솔성(率性)이 용착하여 화기를 잃으면 신명들이 웃고 손가락질하며


기국이 하잘것없으니 어찌 큰일을 맡기리오. 하고 서로 이끌고 떠나가나니 일에 뜻하는 자 어찌 한시라도 소홀하리오. 하시니라.


하루는 김영서와 정남기가 상제님께 와 뵙고 난 뒤에 서로 사담을 하는데 남기가 일본말 배운 사람을 부러워하며 말하기를 요사이 일본말을 아는 사람은 출세하기도 쉽고 돈벌이도 잘 하더라. 하거늘


영서는 배우를 부러워하며 말하기를 요사이는 연극을 잘 하여도 돈벌이가 잘 되더라. 하며 서로 그런 일에 등한히 하였음을 후회하니 느닷없이 남기는 손을 흔들며 유창한 어조로 일본말을 지껄이고


영서는 마치 상자(喪者)가 된 듯 수건을 흔들며 일어서서, 소매로 북 치는 흉내를 내면서 춤추고 노래하여 등이 젖도록 땀을 흘리니 좌중이 크게 웃으니라.


상제님께서도 웃으시며 너희는 속히도 소원을 이루었구나. 하시고 남기의 말은 일본인과 틀림이 없고 영서의 재주는 배우 중에 독보가 되겠구나. 하시니 두 사람이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부끄러워하거늘


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대인(大人)을 배우는 자 마땅히 마음을 정대히 하여 그칠 곳을 알아야 할 것이요 한 가지라도 분수 밖의 생각을 가져 실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안으로는 불량하고 겉으로만 꾸며대면 누가 능히 분별하리오. 사람이 몸가짐과 처사와 어습(語習)을 제 본성대로 할 것이요, 억지로 꾸며서 점잔과 교식을 내는 것은 삿된 일이니라. 하시니라.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도(道)라는 것이 따로 없나니 제 마음속에 도가 있느니라. 일찍 들어왔다고 뽐내지 말고 늦게 들어왔다고 주눅들지 말라. 일심이면 천하를 돌리는데 다른 무엇이 필요하겠느냐?


나중 난 뿔이 우뚝할 수 있느니라. 오로지 일심으로 닦고 혈심으로 일하는 자가 큰 복을 받으리라.

또 말씀하시기를 나를 믿느라 고생스러워도 애통히 여기지 말라. 고생 끝에 성공이 있느니라.


조금만 더 참으면 좋은 운수가 돌아오느니라. 나에게 엎어지려면 마른땅에 코가 쏙 빠지도록 엎어지고, 나를 믿으려면 사대삭신이 노골노골하게 믿어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일심으로 하는 자만을 기운 붙여 쓴다. 나를 제대로 믿으면 기운을 아낌없이 내어 주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대흥리 장성원에게 잘 간직하였다가 뒷날 보라. 하시며 글 한 절을 써 주시니 이러하니라.


將驕者는 敗니 見機而作하라. (장수된 자 교만하면 패하리니 기틀을 보고 일을 지으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앉을 자리를 탐내어 당치 않은 자리에 앉으면 신명들이 등을 쳐서 물리칠 것이요.


자리 탐을 내지 않고 덕 닦기에 힘쓰며 마음을 잘 가지면 신명들이 자리를 정하여 서로 받들어 앉히느니라. 하시니라. 성도들에게 늘 남 속이지 않는 공부를 시키시며


말씀하시기를 없는 말을 거짓으로 꾸며 대면 부서질 때에는 여지없나니 비록 성냥이라도 다 쓴 뒤에는 그 빈 갑을 깨어서 버리라. 하시니라.


주색으로 방탕히 지내지 말고 본성대로 행하며 마음을 잘 지키라. 사람이 하는 일은 밤하늘의 별과 같아서 세상에 알려질 때에는 여실히 드러나느니라.


사람들은 제 자손만 잘되어 부귀하기를 바라나 너희는 부디 그러지 말라. 우리 일은 천하창생이 함께 잘되자는 일이니 사욕을 버리고 오직 창생을 생각하라.


형제가 환란이 있는데 어찌 구하지 않을 수 있으랴. 사해(四海) 내에는 다 형제니라.  천하를 공평하게 하려는 생각을 가져야 신명의 감화를 받고 모든 일에 성공이 있느니라.  사람이 아무리 하고 싶어도 못하고 천지신명이 들어야 되느니라.


주인 없는 나무 위의 저 열매도 달린 대로 그 이름이 있나니 나무는 그 열매로써 이름을 얻고 사람은 그 행실로써 이름을 얻느니라.


하루는 형렬에게 어려운 살림살이를 위로하시며 옛글 한 구절을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弊衣多垢勝金甲 이요,  頹屋無垣似鐵城 이라. ( 내 일을 잘 하면 때 묻고 해진 옷도 금으로 장식한 갑옷보다 낫고 찌그러진 오두막에 담이 없어도 철성과 같으니라. )


안 될 일을 되게 하고 될 일을 못 되게 하는 것이 일꾼이니라.  모든 일을 알기만 하고 변통을 못 하면 모르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공명은 조조로 하여금 화용도로 오게 하였고 손빈은 방연으로 하여금 해 질 무렵에 마릉 땅에 이르게 하였느니라. 너희들은 폭 잡히면 일을 못 하느니라.


내가 하는 일은 세상에서 폭 잡히지 않느니라. 강태공이 52둔을 하였으나 죽고 사는 것은 뜻대로 못하였나니 나는 너희들 마음을 뺐다 넣었다 하고, 죽고 사는 것을 마음대로 하느니라.


공우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데리고 다니는 것은 네 뱃속에 경위가 많은 연고라. 여인도 경위가 많아야 아이를 많이 낳느니라. 하시니라.


事之當旺은 在於天地요 必不在於人이라  然이나 無人이면 無天地故로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以人生으로 不叅於天地用之人時면  何可曰人生乎아


(일이 흥왕하게 됨은 천지에 달려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 달린 것은 아니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또한 없는 것과 같으므로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


나를 맏는 자는 매인이 6인씩 전하라. 포교의 도(道)가 먼저 육임을 정하고 차례로 전하여 천하에 미치게 되나니 이것이 연맥이니라. 


하루는 류찬명과 김자현에게 이르시기를 각기 10만명에게 포교하라. 하시니 찬명은 대답하고 자현은 대답지 않거늘 재촉하시어 대답을 받으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평천하(平天下)는 내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 치천하 50년 공부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생명을 태을주(太乙呪)로 살린다. 태을주로 천명(天命)을 이루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사를 보시며 글을 쓰시니 이러하니라.

誓者(서자)는 元天地約(원천지지약) 이니 有其誓(유기서) 하고 背天地之約(배천지지약) 하면 則雖元物(즉수원물) 이나 其物(기물)이 難成(난성) 이니라.


( 맹세한다는 것은 원원한 천지에 대한 으뜸가는 서약이니,  그런 맹세를 하고서도 천지와의 약속을 저버리면 비록 그 하고자 하는 일이 아무리 바르고 큰일이라 할지라도 그 일은 이루어지기 어려우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믿는 자를 가려 손을 꼽는데, 만일 배신하는 행위가 있어 꼽혔던 손이 펴지는 때에는 살아남지 못하리로다.  귀신도 정문(精門)이 막히면 죽는 법이니


사람도 언약을 어기면 못쓰는 것이니라.  도지근원(道之根源) 안다 해도 행(行)할 길이 최난(最難)이라. 하였나니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지 꿰지 못하면 보배가 되지 못하느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일은 부자 형제 간이라도 운수가 각각이니라.

운수를 열어 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운수가 본처로 돌아가기도 하고, 또 남에게 그 운수를 빼앗기기도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이 앉아 다가오는 대개벽기를 걱정하여 말하기를 그 때를 당하여 일꾼들이 없으면 어찌합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원평 장꾼도 없다더냐.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천층만층 구만층이라 해도 이제 어린 시원찮은 사람에 의해 일이 되고 말 것이다. 하시고


또 이르시기를 사람은 발길 돌리는 대로 일이 허사가 되기도 하고 이(利)가 되기도 하니 발이 부모와 같은 것이니라. 


발을 잘 돌리면 그 날 재수가 있어 좋은 일이 생기고 발을 잘못 돌리면 큰 낭패를 당하기도 하나니 일의 승패가 발 떼는 것에 달려 있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가 잘못하면 열 방죽이 글러진다.  전부 한 방죽에 드느니라. 그러니 어쨌든지 마음따구를 잘 먹어라. 하시니라.


하루는 공우로 하여금 각처 성도들에게 순회하며 전하라.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해가 떠오르도록 이불 덮고 아침 늦게까지 자는 자는 내 눈에 송장으로 보인다 하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수운가사에 원처(遠處)에 일이 있어 가게 되면 이(利)가 되고 아니 가면 해(害)가 된다. 하였으며 또 네가 무슨 복력(福力)으로 불로자득(不勞自得) 하단 말가. 라 하였나니 알아 두라. 하시니라.

 

하루는 공우에게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아무리 무식할지라도 물목기(物目記)는 기록할 수 있어야 하고 거주성명은 쓸 줄 알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때만 기다리지 말아라. 하시고 믿기를 활 다리듯 하라. 활 다리는 법이 너무 성급하면 꺾어지나니 진득이 다려야 하느니라.


나의 일은 운수 돌아 닿는 대로 될지니 욕심부리지 말라. 욕심이 앞서면 정성이 사무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믿으려면 크게 믿어라.


믿음이 없으면 신명들이 흔드느니라. 여기가 맞나 저기가 맞나 기웃거리는 자와 방안에 발 하나 들여놓고 들어갈까 말까 하는 자는 가랑이가 찢어지느니라. 


물샐틈없이 짜 놓은 도수이니 죽자 사자 따라가라.  나를 잘 믿으려면 죽기보다 어려우리라. 하시니라.


하루는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모든 일에 삼가 조심하여 무한유사지불명(無恨有司之不明) 하라.  (맡은 바 일을 바르게 처리하지 못해 한을 남기지 마라.  마속은 공명의 친구 아우로되 처사를 잘못하였으므로 휘루참지(揮淚斬之)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성도들이 어찌 일이 이렇게 더디 가는가. 하며 불평하는 소리를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떤 사람이던지 조그만 터를 늘리고 싶어하지 오므라들게 하겠느냐?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널리 잡아야 할진대 급하게 마음먹고는 쫄아져서 어서어서 하니 그렇게 해서 무엇이 되겠느냐?


무슨 일이든지 작은 일도 크게 잡아야 하고 마음을 넉넉하게 먹어야 살지 쫄아진 마음에 그냥 어서 거머잡으려고만 하면 잡지도 못하고 도리어 죽느니라.  바삐 먹은 밥에 목 막히고, 물에 체한 놈은 약도 없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이제 세상이 다 됐느니라. 이제 판을 궅게 짜 놓았으니 목만 잘 넘기면 좋은 세상을 보게 되리라.  장차 오만년 대동세계(大同世界)가 오느니라. 하시니라.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나의 도를 열어 갈 때에 난도자들이 많이도 나타나리니 많이도 죽을 것이니라. 하시고 가르침을 내리시니 이러하니라.

不知赤子入暴井하니 九十家眷總沒死(알지 못하는 갓난아이가 깊은 우물에 빠지니 구십 가솔들이 모두 떼죽음을 당하는구나.

또 말씀하시기를 난법난도하는 사람 날 볼 낯이 무엇이며, 남을 속인 그 죄악 자손까지 멸망이라, 하시니라.        http://www.jsd.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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