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Süddeutsche Zeitung 인터넷판의 기사를 옮긴 것이다. 상황이 급박한 만큼 정밀하게 옮기지는 못했다.
원문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http://www.sueddeutsche.de/,tt4l2/politik/980/450699/text/

 

그리스의 소요 후
자율주의자들이 베를린에 있는 영사관을 점거하다

한 소년의 죽음 후에 그리스 정부의 조처에 독일에서도 저항하다 – 아직까지는 평화로움


2008년 12월 8일 ㅣ 06:21 Uhr
번역: cheiskra at hanmail.net


(구호합창, 팜플렛 그리고 펄럭이는 깃발:

베를린에서 자율주의자들의 저항이 지금까지 평화롭게 진행되다. 사진: dpa)



그리스에서 15살 소년이 경찰탄환으로 죽은 후에 토요일 저녁 늦게 시작된 소요(Unruhen)가 독일로까지 세력을 확대하다: 월요일 아침 데모대가 그리스 대사관의 영사국(konsularische Abteilung)을 점거했다.

약 15명이 비텐베어크플라츠에 있는 건물의 응접실에 침입했다고 그리스 대사관 대변인 Pantelis Panelouris가 말했다. 이 행동으로 우리는 소년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그리스 정부에 저항한다고 점거자들 중 한 명이 말했다. 경찰에 의하면 지금 영사관에서 점거자들과 대화가 진행중이다.

아테네와 Thessaloniki에서 복면 청소년들이 경찰에 대항해 이틀 밤을 이어서 가두투쟁을 했다. 지금까지 25명 이상의 경찰과 15명 이상의 시민들이 다쳤다. 경찰발표에 따르면 12명의 사람들이 체포되었다. 이른 아침에서야 비로서 상황이 진정되었다고 한다.

아테네에 있는 기술대학교(Polytechnische Universität)에 머물렀던 약 150명의 복면을 한 사람들은 월요일 아침에도 화염병(Brandsätze)과 돌을 경찰에 던졌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최루가스(Tränengas) 비축분을 다 소모한 경찰이 같이 돌을 던지며 자신을 방어했다.

소요에 참여한 수 백 명의 대학생들이 기술대학교와 경제대학교로 대피했다. 그리스 법에 따르면 경찰은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안된다.

아테네와 북그리스의 Thessaloniki의 주택가는 전장과 비슷했다. 폭동(Krawalle)은 전소된 자동차, 파괴된 은행지점, 파출소, 자동차 영업소, 정부건물, 개인주택, 상점 및 불타는 바리케이트를 뒤에 남겼다. 몇몇 거리에서 짙은 최루가스 연기가 드리워졌다.

아침 경에 상황이 진정되었다고 한다. 그리스 텔레비전 방송이 보고한 것처럼, 그러는 사이 거의 모든 자율주의자들(Autonome)이 아테네 기술대학교를 떠났다고 한다.

이어서 그리스 방송이 보도하길, 검찰청이 한 경찰관을 살인으로, 다른 경찰관을 살인 방조(Beihilfe)로 기소했고, 이들은 미결구류(Untersuchungshaft)되었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르면, 자율주의자들과 순찰차를 탄 경찰 사이에 다만 말싸움이 있었는데,  그 후에 경찰이 직접적으로 소년이 있는 방향으로  발포했다고 한다.

„살인마, 살인마“

발포해 사람을 죽게한 37살의 경찰은 자신은 다만 3발의 경고사격을 했고, 그중의 하나가 도탄(跳彈, Querschläger)으로 소년을 맞췄으며, 그 전에 한 무리의 자율주의자들이 자신이 동료와 식사를 하고 있던 순찰차에 돌을 던졌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목격자는 라디오에서 „냉혈한 살인“라고 주장했다. 그리스 대통령 Karolos Papoulias는 법치국가가 이 사건을 통해 상처입었다면서, 경찰의 조처에 대해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내무부 장관 Prokopis Pavlopoulos는 성급한 책임인정(Schuldzuweisungen)을 거부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법의학적 결과를 기다릴 것이다.“ 책임있는 자들은 책임이 추궁될 것이라고 수상 Kostas Karamanlis는 희생자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그러나 그는 내무부 장관의 사퇴제안을 거부했다.

일요일에 수천 명의 자율주의자들과 다른 좌파들(Linksgerichtete) 및 인권조직의 구성원들은 이 비극적인 돌발사건(Zwischenfall)에 저항했다. 텔레비전 방송이 보도하길, 데모대는 Alexandras-Chaussee에 있는 아테네 경찰청(Polizeidirektion)에 접근했을 때, „살인마, 살인마“라고 외쳤다.

그리스 자율주의자들은 수년간 계속해서 경찰을 공격했고 , 아테네 중심가의 은행과 자동차에 화염병을 투척해왔다. 소년이 죽은 후, 또한 그리스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인 Thessaloniki에서 충돌이 일어났다. 거기에서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은 마찬가지로 대학건물을 검거했고, 경찰에 돌과 화염병(Molotowcocktail)을 던졌다.

지중해 섬 Kreta와 항구도시 Patras에서처럼, 또한 그리스 북동쪽의 Komotini와 북서쪽의 Ioannina에서 폭력사태(Ausschreitungen)가 있었다.

(dpa/gal/l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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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08 23:46 2008/12/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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