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2007/05/27 15:34

노동자의 이름으로(2)

 

2. 무엇을 보아야만  하는가!


 a. 세계경제는 무엇을 봐야하는가!


 

현실은 냉혹하다. 신자유주의는 생산성향상과 비용절감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무한경쟁이라

는 그럴 뜻한 제목으로 포장하여 피지배계급을 길거리로 내몰고 잇다. 주주의 이익이라는

말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소수의 자본가들에게 특혜를 주면서 생산 활동을 하는 계급의

이익에선 무관심으로 일관한다. 주주의 이익이 부르조아의 형식적인 평등에 대한 모습을 보

여준다. 자본주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와 같은 형태의 일을 겪고 있다. 늘어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높아지는 실업율, 비용절감이라는 명목으로 실질임금의 하락 등등으로 빈부의

격차는 벌어지고 가난의 악순환을 벗어나고자 노력을 하는 것은 로또대박이라는 한 번의 승

부로 찾아가야 하며, 노력보다는 도박에 빠지거나, 마약이나, 대마초  약물및 자살의 등등의

행복을 찾아 자신의 절망을 회피하며 살아가는 의욕을 뺏는다. 싸우겠다고 하지만 싸울수록

진이 빠지는 피지배계급은 더욱더 강해지는 부르조아에게 한방의 역전 펀치를 날리려고 한

다면 기본으로 들어가서 무엇으로 싸워야 하는 것인지 봐야한다. 대중의 행동의 시작은 생

존권으로부터 시작되며 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항쟁 속에서 계급의 참모습을 깨달아 갈 것

이다.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은 행동의 동력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야 하며 자본주의의 역

확적 구도 속에서 사회주의의 내용의 무엇을 가지고 대중과 함께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하는

것이다.



자본주의세계에서 핵심은 이윤의 극대화다. 기업, 자본가계급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 비

용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에 목숨을 건다. 경쟁의 이름으로 신자유시대에서는 국경과 사상과

계급에 대한 경계를 허물어버리고 이윤이라는 신을 유일신으로 등극시켜 세계경영이라는 말

로 피지배계급의 민족성과 국민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피지배계급에게 자신의 신도가 되기를

강요하고 자본가계급은 교주가 되어 성을 구축하기 시작 한다. 자유는 자본의 이동에 대한

자유이며 비용절감에 대한 자유이기 때문에 생산현장에 서 일하는 노동계급에게는 언제나

가난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족쇄를 더욱 강하게 조이고 있는 것이다. 비정

규직노동자들의 양산은 정규직노동자와의 경쟁을 촉발하고, 노동계급을 분화시키며, 자본가

계급에게는 비용절감을 위한 선택적인 카드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노동계급의 투쟁은 서

로간의 내부의 문제 속에서 헤매고 있는 과정이고 더욱 큰 문제는 자본가 계급의 자본의 국

경을 초월하는 자유로운 이동으로 인하여 노동계급의 투쟁의 힘이 약화되어가고 있는 것이

다. 자본의 이동은 노동계급의 위치를 약화 시키며, 생산의 공동화를 이루게 되어 높아지는

실업률과 더불어 실제소득의 하향화와 더불어서 생산시설에 대한 자본가계급의 장악력이 강

력해지며, 정규직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간의 분열 및 경쟁으로 치달아 빈부의 골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다. 대중의 투쟁의 핵심은 상대적인 빈곤상태에 있는 비정규직노동자계급을

중심으로 하여 서서히 불이 붙어지고 있으나, 힘은 자본가계급을 약화시키기에는 너무나 미

약해서 함성이 아닌 절규로 이어지고 자본가계급의 이해심을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선진노

동자들은 비정규직노동자의 투쟁에서 고리를 비정규칙철폐로 인정하고 대중의 힘을 결집시

키고자 하지만 노동자간의 갈등의 폭으로 공장점거가 없는, 생산의 중단이 없는 파업은 패

배주의로 직결시켜가며, 노동자를 생산설비에서 벗어나게 만들어 삶의 질을 바닥으로 고양

시켜 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노동의 유연화라는 것은 노동계급을 다스리는 최고

의 방망이로 채찍이 필요없는 세상을 건설하게 되었다.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이윤의 극대화에는 몇 가지 처방이 필요하다. 다른 자본가계급을 들

러리로 만들거나, 자신만의 성을 구축하여 넘보지 못하게 하는 독과점형태의 초과이윤을 창

출하거나, 높은 생산성이나 비용절감으로 상품의 원가를 낮추거나 하는 방식이 존재한다.

독과점의 가격은 이미 재벌님들이 제시하는 가격으로 소비자 가격은 울며먹기로 따라가고

있으니 큰 불만은 없고, 또 다른 형태에서의 비용절감과 생산성의 향상에서 무엇이 자본주

의 경제의 핵심동력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알아야한다. 사회주의들이라고 자처하는 분들은

대부분이 노동생산성의 향상에 따르는 설비의 자동화로 인하여 인력의 대규모삭감과 IT산

업등으로 대변되는 비제조업분야인 전자, 통신사업의 투자확대로 노동인력의 절감으로 전형

적인 일국적 사고방식으로 한 단면을 바라보고 있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부분보다는 단순

노무직으로 전락 시키는 생산현장으로 인하여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노동자의 보급 확대를

보고 있다. 노동계급의 분화는 예전부터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확대되어 오고 있었으며, 전문

적인 직종에서는 고급인력으로서 정규직으로, 단순노무직은 비정규직으로 기업차원에서는

비용절감의 효과를 누려가고 있는 것이다. 요즘에 들어서는 전문직종조차도 비정규직이라는

사슬로 얽어매고 있어 생산현장에서의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전락할 위기

에 처해 있기도 한다. 정규직노동자는 비정규직노동자로 떨어지기는 싫어서 현재의 삶에 안

주하고자 자본가계급과의 타협을 통하여 생산현장을 더욱 악화시키는 역할을 자임한다. 이

들의 잘못은 아니다. 이들도 자신의 이익을 침해받기 싫은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규직노동

자보고 낮은 물적 혜택을 받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를 위해 함께 투쟁하고 처지를 올리자고

하는 것은 정규직노동자를 비정규직으로 자리를 이동시키는 결과로 나타난다. 노동유연화정

책에 대한 대안으로 투쟁의 목표를 비정규직철폐를 목적으로 하는 상태에서는 현대자동차노

조위원장의 비웃음으로 열사의 품위를 안지 못하는 희생을 강요만 한다. 비정규직철폐투쟁

의 잘못이 아니라 투쟁의 목표가 애초부터 잘못 설정되었기 때문에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

지 못했다. 아직 과학적인 분석을 하지못하고 일국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봤기 때문에 생산성

의 향상에서 자동화설비의 증대와 IT산업이라는 측면만을 고려한 나머지 모든 것을 잊어버

리고 자본의 이동을 무시한 끝에 투쟁의 질적인 향상은 공염불에 그쳐 꿈속에서만이 발전해

간다는 상상만을 간직할 뿐이다.


자본주의는 세계를 하나의 시장으로 구축해 놓았다. 자본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 지구를

하나의 시장을 만드는데 성공을 했다.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는 시장의 확대를 재촉했고 생

산성의 향상이라는 측면을 노동도구의 발전에 힘을 쓰는 것보다 비용절감이라는 눈앞에 보

이는 노동자에 대한 통제와 자본의 이동을 빠르게 이동했다. 동구유럽에서의 사회주의붕괴

는 서구유럽의 자본의 이동을 빠르게 하여 프랑스나 독일의 기업이 현지공장화 및 수출에

주력시켰으며 세계 공장이라는 중국의 출현으로 노동자의 저임금에 맞는 상품을 공급하여

노동력투입이 많이 요구가 되는 자국의 공장을 초토화시키고 있으며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에전에 제기되었던 제국주의의 용어는 자본재의 수출 속에

서 일부형식은 무너져 내려갔고 글로벌화된 기업들 즉 다국적(또는 초국적)을 가진 기업의

세상에서 자본가계급의 융합이 이합집산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기업들 간

의 합종연횡은 어느 한나라에서의 문제가 아니며, 다만 지역 간이나 국가 간의 공장유치를

통한 실업률을 낮추는데 주력하는 게 현실이다. 세계 공장이라는 중국도 더 낮은 비용을 유

지하기 위해서 도시로 몰려드는 농촌의 유휴인력을 이용하며, 일부는 항만보다는 내륙으로

공장의 이전이 나타나고, 그 보다 더 싼 임금으로 무장한 인도나 베트남으로 공장들의 이전

이 시작되고 있다. 세계 공장의 중국은 다국적기업의 지나친 의존으로 인하여  역외수출을

위한 최종생산기지노릇을 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서 새로운 공장 지역으로서의 인도나 베트

남의 존재로 인하여 부르조아들은 각 나라의 노동자들이 서로 맞서 싸우도록 만들고 있으

며, 착취를 강화하고 불균형발전과 과잉생산문제를 피지배계급의 희생으로 악화 시키고 있

다. 자본가들은 보다 많은 비용이 투여되는 노동수단의 발전보다는 비용절감이라는 것을 저

임금에서 찾아냈고, 저임금을 찾아서 중국으로, 비정규직이라는 수단으로 발전하게 된다.



각 나라의 경제성장율은 올라가지만 고용없는 성장이라는 내용은 허물만이 존재하여 부의

집중화에 따른 발전이다. 상품은 넘쳐나고 가격은 저렴해지고 기업 간의 경쟁이라는 측면이

보이는 것 같지만, 기업간의 합종연횡으로 독과점적 지배형태를 공고히 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 인도 베트남 등등에서의 낮은 인건비를 주축으로 하는 상품들은 자국의 낮은 인건비를

유지하기 위한 방편으로 나타났고, 낮은 물가인상율로 명목적 노동운동의 투쟁의 힘을 약화

시켰다. 서구유럽이나, 미국 등등의 국가에서는 생산설비의 이전에 따르는 충격을 서비스업

과 군수산업이라는 것으로 돌려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했지만 경제의 기본동력이 없어지는

상태에서의 발전은 높아지는 실업률, 부익부 빈익빈의 심화, 내수의 부진으로 표출되어지는

경제지표는 기업의 발전이 노동계급의 물적인 풍요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여실

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생산설비의 이동으로 인하여 각 지역의 공동화현상은 지역

경제의 날씨를 흐리게 하거나 유흥가지역으로 변화하거나, 슬럼화를 가속화 시킨다. 선진국

이나, 일본 등등에서 나타났던 경기불황의 후유증인한 성산업을 발전은 상시화 되고, 갈 곳

이 없는 노동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고용 없는 성장은 첨단산업의 발전에 따르는 일반적인 의미의 제조업의 퇴조라고 보기보다

는 생산설비의 이전에 따르는 산업의 공동화인 것이다. 지역마다 국가마다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지만 이윤을 극대화를 지상과제로 삼는 자본가에게는 비용절감

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자본의 수출을 위해서라면 본사이전도 감행하는 자본가에겐

한 푼의 비용을 줄이고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설비의 자동화보다는 인건비를 낮추는

것이 비용절감에 더 쉽다. 섬유, 의류, 소형가전 등등의 인건비가 주류가 되는 생산시설은

인건비가 싼 동구유럽이나 중국, 인도 등등의 지역으로 이동을 했거나 하는 중이며, 전자,

전기통신, 금속 등등의 다른 부문으로의 확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세계 공장의  큰 축인 중국은 빈부의 격차에 따르는 소외감에 피지배계급의 저항이 거세지

고 있는 관계로 개량의 물꼬를 열고 있다. 1993년 8700건에서 2005년 87000건으로 12년

사이 10배로 증가한 피지배계급의 저항은 천안문 사태이후에 잠잠하던 대중의 투쟁 힘은

아직도 살아있음을 보여주고 지배계급에 대한 자신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배계급은 성장

위주의 사회에서 그나마 개량의 여지를 조금이라도 남겨두는 조화사회건설이라는 목표로 설

정하여 성장위주로 인한 후유증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겠다는 의지와, 그동안 과열되어 왔던

경기를 잠시 식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자 자국 노동자에겐 임금인상으로 생산원가를 올리

는 한편, 위안화  절상이라는 카드를 들어 올리고 있다. 물적인 토대가 개량의 한계가 있지

만 터져나오는 피지배계급의 모습은 구경꾼에서 항의주체로의 급격한 모습은 힘만으로는 누

르기에는 압력이 거세요 압력을 분출 시킬 분출구의 역할을 개량이라는 물것인 양을 양보하

는 것으로 이루어지고는 있으며 미국의 소비감소와 위안화의 절상에 따르는 물가인상은 세

계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게 되지만 원자재의 독점자본의 수급안정으로 가격이 안정되어 완

충작용을 하고 있다. 낮은 인건비를 유지하는 실질임금의 상승을 유지 했던 낮은 가격의 중

국제품은 피지배계급의 임금 상승율을 깎아먹어 더 많은 빈부의 격차를 벌어지게 만든다.

미국의 무역역조에 따르는 위안회절상의 압력이 강한 듯 보였지만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

등의 국가들의 물가 안정에 기여를 하는 관계로 겉은 강하게 내용은 부드럽게 하여 모양 좋

은 떡을 만들어 왔지만, 무역역조로 인한 적자의 누적을 감당하기에는 자국의 복지예산의

감액만으론 감당이 안되는 관계로 위안화압력을 강력하게 주장하게 이를 것이다. 위안화의

인상은 전 세계 자본주의국가의 피지배계급의 주머니를 가볍게 만들 것이다.


“전자, 자동차뿐 아니라 각 산업에서 글로벌 과점화가 지속되며 이러한 과점구도 내에서 경

쟁은 점차 치열한 구도로 전개될 양상이다. 반도체, 통신서비스, 외식, 여행 등 제조·서비스

분야에서 과점기업 간에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2007년에는 글로벌시장을 두고 경쟁하는 과

점기업과 이들이 대응하지 못하는 로컬시장을 공략하는 니치업체들 간의 양극화 현상 또한

지속될 전망이다.”(SERI전망 2007)



“글로벌과점경쟁이 정착되어가는 시점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합종연횡이 예상된다.

향후 기존에 과점체제를 구축한 기업들과 글로벌 니치마켓을 잠식하려는 기업들 간의 글로

벌 경쟁 국면이 한층 확장될 전망이다. 종래 글로벌화는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진행되었으

나 최근 신흥시장을 배경으로 한 개도국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에 참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

다. (SERI전망 2007)” 



지금은 어느 한곳의 발전이 다른 지역에 미치는 영향력은 예전과는 더욱더 다르게 나타난

다. 분업의 체계가 공고화되어가고, 글로벌화 및 업종간의 합종연횡으로 인한 독과점적인

형태의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어, 강력한 경쟁이 벌어지지만, 기업 간의 격차는 더욱 확대일

로를 걸을 것이다. 낮은 생산비용과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생산방식은 한나라에 그치는 것

이  아니며 전 세계가 빠른 통합으로 하나의 지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물은 높은데서 낮

은 곳으로 흐르지만 자본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을 한다.  자본은 확산이 아니라

집중을 원한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신자유주의시대에서는 자본의 집중이 이전

보다 더 빠른 가속도가 붙었다. 낙후된 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것은 기존에 있던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에 불과하고,  굴뚝이 사라진 자리는 서비스 업종의 전환이라는 형식으

로 생산시설이 아닌 금융, 호텔, 유통 등등의 모습으로 들어나면서 새로운 노동자 출현이라

는 방식으로 제시한다. 세계 경제는 전통적인 제조업을 중심으로 하는 낮은 인건비를 매력

으로 하는 국가들과 전통적인 제조업은 아니지만 IT,통신 등등의 모습, 그리고 금융자본과

유통 등을 중심으로 비제종업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군으로 나뉘어져 가고 있다. 지금까지의

노동대중의 투쟁방식은 이전까지의 방식과는 한 나라의 힘이 아닌 전세계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발휘 할 수 있는 여건이 더욱 성숙되어 있는 것이다. 중국 노동자의 전국적인 총파업

은 세계경제의 흐름을 흔들 것이며, 미국노동자들의 투쟁은 세계적인 통신과 여론을 통해서

단 하루 만에 알려질 것이다. 글로벌화 된 기업은 한 지역에서만의 투쟁으로 인한 자본가의

손실은 다른 지역에서 보충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노동자의 힘은 급속하게 떨어져 나라전

체의 총파업을 벌였던 효과는 이제는 의미가 약해져, 강력한 투쟁을 하기 위해서는 그 기업

이 속한 어느 지역에서든지 함께 총파업을 벌여나갈 때에는 더 큰 승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 것이다. 부르조아는 세계적으로 자본을 확대하여 집중을 하고, 프롤레타리아트는 아

직도 사고방식이 국가내의 틀 속에 갇혀 잇는 관계로 생산시설을 노동자들을 자신의 손아귀

에 쥐고 흔들 수 있는 지역으로의 이동을 원하고, 이미 실현되고 있다. 노동계급의 사상과

행동의 자유가 적고 노동자나라라고 주장을 했던 나라들으로의 이동은 노동운동의 확산보다

도 더 빠르게 자본의 이윤에 봉사하는 체계가 확립되어, 노동자의 무력감을 강화 시켰다.


“2007년 세제개혁논의와 관련되어 떠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슈는 지속되는 세계화와 무

역자유화에 따른 세율인하의 압력문제이다. 노동력과 특히 금융 투자자본의 유동성이 심화

되면서 세율이 높은 국가는 경쟁력을 잃고 세원이 축소되는 현상이 일반화되고 있다. 부의

재분배를 목적으로 지나치게 누진적인 세금구조를 가진 국가의 경우 이동이 자유로운 금융

자본을 해외로 빼앗길 수 있다.” (SERI 전망 2007) 금융자본의 공격성은 생산자본의 파괴

력보다 엄청난 무기로 작동한다. 이미 국제적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IMF는 신

자유주의를 강요하면서 투기자본을 활성화시키면서 금융자본의 이익에 헌신을 하고 있다.

주식회사에서 조차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세계적인 금융자본은 높은 배당을 받아가면서 주

주의 의무인 사회의 기생성을 부각시켜 빈부의 격차를 부채질하고 있다. 외국계 투자회사가

대량으로 소유하고 있는 재벌기업들의 주식은 높은 배당과 보수적인 경영을 목적으로 단기

적인 이익에 헌신을 하면서 대규모적인 투자보다는 독점적 이윤을 늘리기 위한 합병에 열을

올려 국제적인 독점기업들의 형태를 더욱 고착화 시킨다. 경제자유화는 자국들의 세외수입

을 축소하고 기업에 대한 세원도 축소를 하면서 기업을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고자 하지만

세원의 축소에 따른 피해는 피지배계급이 고스란히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FTA에 따르는

무역관세의 철폐, 세제개편을 통한 직접세율의 인하는 간접세율의 확대를 통한 재원의 마련

과 사회보험의 서비스를 약화시키며, 상층부의 혜택을 여타계층의 고충으로 실현되어 진다.

서구유럽 및 미주지역에서의 물가인상과 사회보험의 축소가 그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다만

피지배계급의 힘이 약화된 지역에서는 더욱더 빨리 그런 현상이 사회적인 형식적인 합의조

차 없이 이루어진다.



자본의 이동이 확장의 속도가 빨라지는 현실에선 노동운동의 이전과는 다른 투쟁의 목적으

로 이루어져야 한다. 혁명의 진원지는 어느 지역에서 시작 될 것인지는 모르지만, 한곳의

불씨는 러시아혁명에서처럼 한국가의 차원을 뛰어넘는 진정한 계급투쟁의 시작이다. 자본이

동에 따르는 빈부의 격차를 해소하고, 혁명적인 강령으로 노동대중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

회주의적 사고방식인 현재까지의 모습을 일소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을 이끌어가기 위해

서는 대중투쟁의 방식을 더 강력한 공장점거, 노동자통제, 기업비밀공개 등등의 투쟁으로

이끌어 가야한다.  공장 점거 없는 노동자 투쟁은 부르조아에게는 아무런 타격을 주지 못하

고 힘의 논리에 끌려 다닐 수밖에 없다. 공장점거는 k본주의 체제의 부르조아의 사적 소유

기반을 흔들고 진정한 경제적 주체가 누구인지 가르쳐준다. 생산시설을 점거하여 세상의 기

계소리가 멈출 때 부르조아들은 그때 허둥지둥 댈 것이며, 많은 개량을 약속하고 후퇴할 줄

아는 여유를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다. 지배계급의 힘이 여유가 있다라고 한다면 탄압을 할

것이고 모자란다면 당근을 주어 달래는 것은 지배자의 도리다. 채찍만 가진다면 그 계급질

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고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이다. 개량은 피지배계급의 힘이 어느 정도

있느냐에 따라서 그 폭은 달라진다.     



자본의 수출이 자본주출국의 발전을 어느 정도 정체시키는 경향을 가지는 것은 사실이며,

특히나 생산자본의 수출에 따르는 유휴노동력의 형태를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는 것인가에

따라서 경제적인 여파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서비스산업의 확대, 금융산업의 확산

을 통한 금리생활자의 양산, 퇴폐적인 향락산업의 확대 등등을 통하여 실업률을 줄여나가는

형식적인 모습은 자본주의 모순을 더욱 심화시키고 노동자계급의 상황을 약화시키고 있다.

노동자계급의 단일한 투쟁의 모습은 이젠 비정규직, 정규직이라는 형태의 모습과 더불어 상

층부의 썩어 버린 자본의 노예화되는 형태와 더불어서 임금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

동하는 자본의 논리에 노동정책의 유연화라는 무기 속에서 위기를 느낀 노동계급은 이젠 녹

슨 강철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자본의 흐름에서 자기들의 자국적인 시야를

가진 노동계급은 제국주의전쟁에서 제국을 위해 싸워야한다라고 주장하던 제2인터내셔날의

사회주의자들과 별다르지 않은 형태로 나타난다. 사회주의 전쟁은 시작은 작은 나라, 자본

주의의 모순이 가장 심화되는 나라나 지역에서부터 시작되지만 세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루어져야만 한다. 비록 국제독점자본의 힘이 막강해짐에 따라 개별국가의 힘은 약화 되었

고, 국가는 자본의 집행기구일 뿐이지만, 국제독점자본이 세계를 지배해나갈 때 국가는 여

전히 유력한 수단으로 사용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국가의 틀속에서 자신들의 미래를 생

각한다는것은 쁘띠부르조아의 발상이다. 프롤레타리아트에게는 국가라는 것은 없기 때문이

다. 신자유주의는 국가를 뛰어넘은지가 오래다. 국가, 민족은 부르조아가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시키고 지배력을 강화시키는데 이용하고 있다. 자본의 논리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자본

보다 한발 더 나가야한다. 나가지도 못하고 우물안 개구리처럼 하늘의 좁은 구멍만을 바라

보면서 세상을 논해서는 안된다. 자본의 수출은 전 세계에 걸쳐 자본주의 발전을 더욱 확대

심화 시키는 것이며, 노동자들 사이에서 특권층을 창출하여 이들을 광범한 프롤레타리아트

대중으로부터 분리시키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이젠 나라라는, 국경이라는 형태의 모습을 띤 아주 작은 지역단위를 과감하게 벗어던져 나

가야 한다. 신자유주의에 의해서 침해받는 세계 피지배계급들은 세계국제노동자대회건설ㅇ

을 재건을 필두로 하여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 혁명적인 인터내셔널의 전위는 부활 되

어야 한다. 전 세계 피지배계급의 필연적인 요구이며, 이를 통해서 프롤레타리아트는 하나

의 대오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혁명적인 세계노동자대회가 재건되는 것은 자본주의 붕괴의

필연이며, 신호탄이다. 자본주의는 스스로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피지배계급의 능동적인 삶

의 방식에서 철폐되어 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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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7 15:34 2007/05/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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