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네요! 햇볕은 쨍쨍하지만, 그늘에 있으면 제법 서늘하다는~

해가 떨어지고 나니 더 그래요! 아~~~~~~~~~~ 가을! 님이 오셨구나 ㅎㅎㅎㅎ

 

무튼, 모기에 물린 다리를 벅벅 긁다가

서늘한 기운이 느껴져 반바지는 오늘까지~~ 이런 생각을 하다가

담요를 가져와 볼까? 아... 참, 담요들 종민 집에 있지. 갖다달라 해야지...

아~ 푸른색 체크무늬 내 예쁜 담요~ 이 사무실에 두면 이쁘겠다 ...

졸릴 땐 이불로, 평소엔 방석으로 활용, 서늘할 땐 무릎 덮개로도 쓰고 ㅎㅎㅎ

그러다... 올 가을에는 긴 치마를 입어볼까?

오호~ 이거이거 내가 만들 수도 있을 거 같은데까지 ㅋㅋ 점프해 버렸다는 ~

 

긴~ 치마, 흉내내서 만들 요량으로 모양이라도 눈도장 찍어두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에헤~ 가격이 꽤 되네요~ 뭐, 천만 잘 구하면 이 정도는 나도(?!) 

역시 만들어 입을 생각 하기 잘했어라고 흐뭇.

원단을 알아볼까. 천 가게를 검색해서 둘러보니 딱 맘에 드는 천은 아직 없네요.

무늬가 맘에 들면, 천 느낌이 어떨지 감이 안 오고. 천 느낌이 좋은 듯하면 무늬가 아삼이삼하고~

다행히 가격은 예상보다 저렴 ㅎㅎㅎ 역시역시 만들어 입을 생각하기 잘했어 다시 흐뭇!

 

우선, 치마 만드는 방법 알려주는 웹 페이지를 즐겨찾기 '작업' 폴더에 모셔두고

시장에 나갈 일 있으면 천 가게들을 둘러보리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흐뭇흐뭇.

그렇지 않아도 사무실 테이블 보도 필요했는데

이참에 테이블보와 치마를 셋트로 맞춰서 입고 있으면 웃기겠다는 생각도 ㅎㅎㅎ

 

교육발표회 기획안 쓰다가 이 무슨 ㅋㅋㅋ

모기, 가을 때문인게죠. 암요!

우자지간 손바느질로 조물조물~ 올 가을엔 치마를 만들어 입을 요량~

님들도 손바느질 정도로 뚝딱 만들 수 있는

갖고 싶은 혹은 필요했던 아이템들 있으면 같이 천 사러 나가요!

육거리 쪽에 천 골목 있으니 장도 보고

아! 그 근처 순대국밥 잘 하는데 있는데 거기 들려서 순대국밥에 막걸리도 ㅋ

와우!

 

...

...

...

 

그나저나 나의 오늘 정신상태 컨셉은 점프 컷인가? ;;;;;

모기에서 가을로, 담요에서 치마로, 치마에서 순대국밥까지 ㅎㅎㅎ

이 이 이 이 이 궁극의 산만함이라니~

해야 할 일은 미루고 이 무슨 짓인지;;; ㅋ

사무실에 혼자 있느니 그런가봐요~

종민! 어서 어서 들어오소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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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20:00 2009/09/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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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pe7  | 2009/09/02 19:41
궁극의 산만함에 버금가는 절정의 딴짓하기ㅋㅋ 일하기 싫다~~ (막이래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