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놓치지 않기 위해 큰 틀에서 일정을 정리해 보며

다음과 같습니다...(ㅎㅎ...임의적임....ㅎㅎ)

 

9월 25-26일 : 지역사회작업장 "??" 여는 날

9월 18-19일 : 최종 리허설

 

8월
지역사회작업장 최종안 확정
공미교 최종 발표회
공미교 사업 마무리
청소년 미디어 공동체 설립...어떤 형식으로든 정리해 냄...

 

7월
공미교 최종발표회 기획안 확정
청소년 미디어 공동체 설립안 확정 - 교육커리, 조직구성, 활동방식, 작업방식 구상

 

6월
공동체에 대한 생각 정리시작
우리들 일정에 대한 대략적인 논의 시작

 

다들 바쁘겠지만

여튼 고민들은 모아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서두르는 감이 있긴 하지만

더 늦추다 보면 깊고 넓은 고민들을 진행하기가 쉽지 않고

또한 지나치게 일들로 구성될 가능성들이 있다는 판단하에

약간의 무리수를 두고라도 진행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다른 이유 하나는

이제 몇몇 분들에게 우리들의 하고자 하는 바가 외부로 표출되고 있는 것 또한

고려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정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우리들이 관계맺는 분들에게

지나치게 혼란스러운 모습들로 비춰질 것 같은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지요...ㅎㅎ

 

전체 일정들의 진행은 몇가지 커다란 질문들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첫번째 질문은

-- 지역사회에서의 우리들의 삶을 반영하고 삶을 실현시키는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

 

두번째 질문은

-- 교육이라는 것이 실제의 삶들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실현되는 방식으로써의

살아있는 교육은 가능한 것인가...?

 

세번째 질문은

-- 궁극적으로 반자본주의적 삶은 가능한가..?

 

정도 입니다.

물론 이 질문들은 대전제로 주어지는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부 질문들을 우리가 어떻게 끄집어 내고 정리할것이며

그것들을 작업 등 실행의 방식들로 확인하는 작업들이 필요하리라 여겨집니다.

또한 단순히 9월까지의 한정된 기간안에 답을 찾을 수 없는 질문이라는 것도 명확합니다.

다만 그 대답을 찾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우리들의 삶속에 질문들을 던질 수 있는

최소한의 준비들을 9월까지 명혹한 이미지로 잡아나가는 작업정도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 할 것은 질문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입니다.

그동안 몇가지 이야기된 것들을 정리해 보면

 

첫번째는

모든 것들은 몸 굴려서 행한다는 것 즉, 작업들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모든 질문과 작업들은 공유와 소통 나아가 연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이 모든 활동들이(그것이 단순한 공부라 할지라도..) 지역 혹은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살아갈 구체적인 공간안에서의 범위들을 가지고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네번째로는

비록 활동의 구체적인 실행이 지역이지만 시대 혹은 세계에 대한 동시대적 삶에도 집중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들 활동들이 고립되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판이라 생각됩니다.

 

이상의 두드러진 우리들의 자세들을 확인하고 우리들 논의들을 시작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제 그 구체적인 시작으로써 우리는 어떤 질문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번주 제가 이야기하고 정리하였으면 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동체에서 학습 혹은 공부는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

 

-- 우선 우리들이 [공룡]이라는 이름으로 공유로써의 공부를 가왕에 시작한 것

우선 이 문제를 정리하고 가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학습에 대한 혹은 공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발성 혹은 텍스트 중심으로써의 논의 수준에 그치는 것 같습니다.

이에 우리들이 좀더 발전된 내부 학습체계와 공부의 형식은

어떻게 공동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런 것들이 어떤 의미가 있고 나아가 학습/공부한 것들을

공유/소통 하는 방식과 그 실행하는 방식에 대한 틀거리들을 만들어 보면 좋을 듯 싶습니다.

 

[참고] 우리는 전문적인 학자/학문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왕의 한국사회에서 이루어지는 몇몇 형태들을 참고해 볼만은 한것 같습니다.

가령 [수유연구소]나 [다중지성]등을 참조하여도 되고

아니면 참여연대처럼 기존의 시민사회단체들의 학습/공부의 틀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해 보는 것도 유의미한 작업이라는 생각입니다.

 

[논의 하기 위한 준비들]

- 공동체에서의 학습/공부에 대한 각자의 생각 정리

- 정리는 단순한 발제의 수준보다는 질문들을 가지고 오는 것으로....ㅎㅎ

- 이 질문들을 같이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기존의 각자 활동에서의 경헙들을 정리해 오기

   (종민 : 대학생 시절 혹은 여타의 시민사회단체(씨네오딧세이 포함)에서의 경험 정리

     혜린 : 미디어 운동 혹은 퍼블릭에서스 혹은 미디액트등 에서의 경험

                RTV 등의 실제 운동에서의 학습/공부의 경험 정리

     영길 : 일하는 사람들에서의 경험, 시민정치아카데미 운영 경험 등 정리....)

- 역할 : 논의의 진행은 영길이...논의의 정리는 헤린이....논의의 구성은 종민이....

 

그 다음으로 다음 주 주제로 생각해 본 것은

-공동체에서 작업 혹은 실행의 원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입니다...

 

우리들 공부 자체를 작업의 방식으로 실행하는 관계로

이러한 실행의 몇가지 원칙들을 미리 고민하고 대략적으로 공유해 보는 것은 어떨지 하는 것입니다.

 

이상.....ㅎㅎ

우리들 논의들을 진행하기 위한

대약적인 이야기를 투박하게 적어 보았습니다...ㅎㅎ

이번주 일요일

[작업two...용산]의 작업인 천연비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함께 이야기 해보면 좋을 듯 싶네요..ㅎㅎ

근데 이번주 일욜 작업에서 이런 논의들...점검들이

작업과 함께 병행할 수 있을지 저에게는 모호하네요....ㅎㅎ

아마 천연비누 만드는 것에 대하여 잘 몰라서 그런듯한데

여튼 종민샘이 잘 판단하여 진행하여야 할듯 싶네요....ㅎㅎ

 

다들 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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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8 17:39 2009/06/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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