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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서 찾기2007/10

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23
    이랜드 언니들을 위한 노래를-
    쿤츠
  2. 2007/10/18
    Still Life
    쿤츠
  3. 2007/10/15
    토닥토닥-(1)
    쿤츠
  4. 2007/10/15
    불안은.
    쿤츠

이랜드 언니들을 위한 노래를-

노래를 후배가 만들어서, 국회앞 투쟁 마지막 공연 지민주씨의 노래를 듣고 있는 중에

핸드폰으로 들려주었다.

그때는 잘 끊기고 해서 잘 못 들었는데.

오늘 우리집에 와서 직접 들었다.

 

기타선율과 그녀의 노래와 그녀의 목소리와 그의 랩과 그들의 마음이

그렇게 이쁠 수가 없었다.

 

나, 이래서 산다.

 

월드컵 지대위와 월드컵 홈에버 조합원들이 함께 하는

목요문화제(신촌/7시)에 오면 이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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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ll Life

지아장커의 [Still Life]

 

다시 보면서 든 생각은 오직 하나,

이 영화 볼때 암 생각없이 봤구나..

이렇게 많은 것을 놓쳤었다니-

반성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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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

우주에서 숨을 쉬듯,

그렇게 그저 위로해주고 싶었어.

 

토닥토닥-

 

무엇이든,

토닥토닥

 

우린 성장하고 있는 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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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은.

네다섯 살이나 되었을까.

소녀의 엄마가 그녀의 시선에서 사라지자,

집 앞 마당에서 그 소녀는 땅을 치며 꺼이꺼이 숨 넘어갈듯,

짐승처럼 울었다고 했다.

 

불안은 그저 나의 살덩이 같았어.

그런거 있잖아.

살점이 베어나간 부분에 다시 돋는 새살,

새살이 돋지만,

상처는 남고,

그 새살은 내 살같지 않는 느낌으로 평생을 죄인처럼 살아야 했지.

마치 자신이 이전의 살을 도려내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야.

 

이물감.

동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나에게 불안이라는 것은.

그랬다.

못내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든,

내 살점과 같았다.

 

그러니,

무어라고

당신들에게 설명할 수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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