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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게 불어오는 찬 바람, 찬 바람, 찬 바람
외투 속에 숨은 사람들, 사람들, 사람들
오랜 기다림 지친 기다림들이
그 기억마저 모두 잊혀지려 해
더 맵게 불어오는 찬 바람, 찬 바람, 찬 바람
숨은 사람들, 숨은 사람들
이제는 벗어요 무거운 외투
외투 속에서 식어만 가요
가슴마다 남은 온기를 더 뜨겁게
추운 바람 앞으로
비껴가는 저 태양도 우리 머리 위로 불러요
꽁꽁 얼어붙었던 강물 가슴에 흐르게
노랠 멈췄던 새들 다시 노래 부르게 해요
외투를 벗고 다시 봄을 만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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