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그리스투쟁

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2/19
    그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동들의 내막
    daziwon

그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동들의 내막

그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동들의 내막

by Dollars and Sense

* 주요부분만 거칠게 번역, 구성. 부족하고 틀리면 미안합니다. (옮긴이)

 

주류언론과 경찰이 주장하는 것처럼 경찰의 살인에 대한 아무런 맥락없는 시위가 아니다.

 

그리스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그것보다 훨씬 거대한 것이다. 가장 좁게는 지난 10여일(오늘로 13일쨰라고함) 간의 봉기는 그간 상승한 저항운동들에 뒤이어 일어난 것이다. 최근 그리스인들은 공기업의 민영화를 비롯한 여타 신자유주의적 정책들에 반대하는 그리고 최소임금을 두 배로 늘리기 위한 노동인구의 8-90 퍼센터가 참여하는 파업을 성사시켰다. 그리스 사회 전반의 대규모 지지와 연대를 받은 그리스 감옥 수감자들의 광범위한 단식투쟁 또한 정부가 수감인구의 절반 정도를 석방하도록 만들었다(그리고 운동은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선언했다).

(중략)

 

그러나 11세에서 17세 사이의 고등학생들이 거리로 나서고, 학교를 접수하고, 그들 자신의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정치를 발전시키는 등 이들의 대규모 조직화는 매우 놀라운 일이다. 이것은 이제 그저 경찰 탄압에 대한 저항이 아니며 학생들은 점거한 학교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기성 사회가 그들을 위해 준비한 삶이 아니라 그들 자신이 원하는 삶의 일부로서 교육의 의미는 무엇일까를 정하려 하고 있다.

 

학생들의 유인물의 각종 슬로건들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

'오늘의 이 시간들은 알렉시의 것이다: 경찰, 돼지, 살인자!'


현재 수백 여개의 학교, 대학들은 점거되었고 조직화를 위한 센터들로 변모하고 있다. 이들은 자율적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시위대가 점거한 방송국들이다. 공공건물을 점거하고 경찰서와 정부기관들을 공격하고 있다.

 

어제 학생들은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을 점거하여 수상의 연설 방송 중에 '그만 보고 거리로 나가자!'라는 배너를 들고 서 있었다.
(비디오 here.)

 

http://www.dollarsandsense.org/blog/2008/12/inside-account-of-activism-in-greece.html

 

 

 

노동자, 노동조합 사무실을 점거하다 : 노조 관료주의에 대한 저항

12월 10일에는 그리스의 양대 노조인 일반노동자연맹(GSEE)과 공공노조최고협의회(ADEDY)가 24시간 전면 파업을 실시하며 참여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94692

 

주류 언론에서는 이처럼 마치 노조들이 그리스 혁명 상황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처럼 그린다.

매일매일 그리스 소식을 업데하고 있는 '전략적 아나키를 위한 센터' 게시물에 의하면 시위대는

17일 오전 8시 노조 사무실을 점거하고 노조 관료주의를 비판한다.

 

오늘 오전 8시 일반노동자연맹 건물이 반란 노동자들에 의해 점거되었다.

 

우리, 육체노동자, 종업원, 무직자, 임시직 노동자, 지역주민, 이주민들은 수동적인 티비 시청자가 아니다. 토요일 밤 알렉산드로스의 살인 이후, 우리는 시위, 경찰과의 충돌, 점거에 참여해왔다. 몇 번이고 우리는 직장과 일상적 책무들을 떠나 학생들, 대학생들과 이 투쟁의 다른 여러 프롤레타리아트들과 거리로 나섰다.

 

 

다음은 일반노동자연맹 사무실들을 점거한 사람들이 발표한 성명의 일부.

 

이 행동은 현재의 봉기로부터 거리를 두는 노조 관료주의를 좌절시키려는 전략이며, 그리스에서 노동자 투쟁에 대한 노조의 관리와 조정시도에 항의하는 것이다. 점거자들은 풀뿌리이며 자발적으로 조직된 이 위기에 대한 노동자들의 대응행동을 원활히 하고 그리스의 거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에 보다 광범위한 그리스 노동계급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이 반란을 저해하는(다른 부분들에서도 역시) 노조 관료주의의 역할의 가죽을 벗기고  폭로하는 것이다. GSEE와 그것을 수십 년간 지탱해 온 노조의 전체 메커니즘은 반란을 훼손하며, 우리의 노동력을 빵 몇 조각의 빌미로 걸며, 착취와 임금노예노동의 시스템을 지속시킨다. GSEE의 지난 수요일의 입장은 명확히 드러내준다. GSEE는 예정했던 파업 시위를 취소하고 Syntagma 광장에서의 짧은 집회를 조직하는 것에서 그치고는, 그와 동시에 행여 반란의 바이러스에 감염될까봐서 광장에 운집한 사람들이 재빨리 흩어지도록 했다.

  

http://anarchiststrategy.blogspot.com/2008/12/major-rioting-in-greece-121708.html

---------------------

 

같은 웹사이트에서 또 중요한 내용 몇 가지 더

 

그리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과 유사한 다른 상황들과 마찬가지로 정치 경제 체제의 여러 요소들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이 봉기를 이용하려 시도한다. 오늘, 거의 2주 간 지속되며 이 나라를 뒤흔든 젊은이들의 시위 이후 그리스의 강력한 산업노조는 그리스 정당들이 공동 전선을 형성할 것을 요청했다.

 

"오늘날에는 여느 때보다 더 제도와 교육, 공공행정과 경제구조의 기능에 필요한 변화를 위한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는 공동의 의지가 필요하다."

그리스산업연맹  짱 디미트리 어쩌구가 기자들에게

"오늘날 이 상황에는 그리고 그리스에는 여느 때보다 더, 강력하고 확실한 통치/지배의 근대적 체계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

 

그리스에 연대하는 뉴욕 대학생들이 뉴스쿨 대학을 점거했다.

 

"우리는 방금 뉴스큘 대학을 점거했다. 우리는 이 공간을 우리 자신과 우리와 함께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의 보편적인 자율적 이용을 위해 해방한다. 우리는 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서 대학과 거리를 점거하고 있는 자들과 연대의 의미로 대학을 점거함을 분명히 밝힌다....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참을 수 없는 상황들의 일반적 성격이 자본주의 존재의 스펙트럼을 관통하며, 우리의 대학과 도시, 우리의 모든 사회적 관계 안에 존재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 여기 뉴스쿨에서 시작되는 이것은 이곳에서 그칠 수도 없고, 그쳐서도 안된다. "

  • 사진들 photos.
  •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