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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02
    무엇일까?
    부끄

무엇일까?

마이클 S. 킴멜의 [누가 남성페미니스트를 두려워하는가]  中에서.....

 

남자가 폐미니즘을 지지하는 최선의 방법과 여성 폐미니스트들이 그런 남자를 환영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가?

나는 우리 자신을 폐미니즘의 진보를 돕는 남자들로 보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명예로운 지위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혁명의 중심부나 핵심부는 아니지만 우리는 혁명에 동참하는 것이다.

폐미니즘은 대부분의 남자들이 저항했던 것처럼 그들의 권력을 빼앗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권력을 부여받았다는 잘못된 인식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폐미니즘의 응원자이자 동맹자이며 보병일 수 있다.

우리는 거부에 대한 두려움과 남성성에 대한 우리 자신의 미련과 다른남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무릅쓰면서 다른 남자들 앞에서도 그렇게 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성 평등과 젠더 정의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이가 누구인가?

여성인가 ? 남성인가 ? 아니면 우리 모두인가 ?

 

..............나의 생각..........

나는 폐미니스트가 될수 있을까 ?

 

허위의식에 사로잡힌 자가 아니라

인본주의니 하면서 사람을 사랑한다느니 어쩌니가 아니라

여자들에게 인정받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극도의 자기학대가 아니라

진정 즐거운 폐미니스트가 될 수 있을까?

 

내 삶에서 폐미니즘이 필요조건이기는 하지만 충분조건일 순 없지 않을까?

 

난 나의 남성성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고

내가 집단으로 체득한 남성으로써의 이익을 버리고

당당히 평등과 젠더의 정의를 삶에서 받아들이며 살 수 있을까..?

 

이렇게 불안하고 불편한 인간인 내가 

과연 그런 풍부한 삶의 조건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자꾸 나에 대한 의심들만 더 생기는 것 같다.

내가 나를 못 믿어워하니....^^;;.....

 

결국 삶에 대한 어떤 결단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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