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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파 경제학자들은 주요 관심사는 어떻게 노동생산물이 사회계급들 - 지주, 자본가, 노동자 - 간에 분배되는가 하는 문제였다.
그 시대의 정치경제학 (Political Economy)은 희소성 (scarcity)과 그에 의해 나타나는 사회계급간의 사회갈등의 해결을 모색하는 학문이었다.
반면에 또 다른 정치경제학 (Politic economics)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원히 더 많은 생산물을 약속함으로써, 즉 희소성을 폐지함으로써 사회적 갈등을 피하려 한다.
처음 보이는 그림은 전통적인 거시경제의 경제순환도 (Circular Flow)이다. 가계와 기업은 서로 노동력과 상품을 제공하며, 그것들의 댓가로 소득과 지출을 교환한다. 이는 정부 및 해외부문을 포함하는 형태로 확장될 수 있다. 결국, 경제활동은 경제내의 여러 부문간의 교환으로 구성되는 '폐쇄'적 - 의미는 다음 그림에서 설명 - 형태로 표현된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경제순환은 경제를 둘러싼 자연 혹은 물리적인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다. 단순히 고려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기 보다는 이로 인해, 경제활동의 결정과 그 영향에 대해 평가에 있어 왜곡을 초래하고, 결국에는 우리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논리적인 비약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그 의미는 명확해진다 - 이 논의는 차차 다룬다).
아래 그림은 물리적인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순환도 이다. 그림에서 Biophysical system (생태물리적 체계)은 자연 혹은 생태계(Ecosystem)으로 이해할 수 있다. 큰 타원 안의 작은 사각형은 경제체계 의미하는데, 이는 물리적 환경의 하부영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경제체계는 물리적 환경으로 부터 천연자원을 제공받으며 - 실제에 있어서는 인간의 '의식적'인 활동으로 - 이는 잔여물 - 환경오염물질로 이해할 수 있다 - 을 물리적 환경으로 배출한다. 이 그림에서 근본적인 전제는 경제체계는 물리적 환경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표현한 것이다. 또한 물리적 환경과 경제시스템의 중요한 연결고리는 엔트로피(Entropy) - 이것의 개념은 정확하게 이해되지 못하고 있다. 이 또한 추후에 다룬다 - 이다. 결국, 천연자원의 제공처로써 그리고 낡은 물질의 저장소로 물리적 환경은 인간의 경제적 활동에 때로는 기회를 제공하고, 때로는 제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에 있어 물리적 환경의 '제약'조건을 고려하지 못한다면, 경제시스템의 '지속'은 담보될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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