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에서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잠이 들었다.
언뜻 눈이, 말 그대로 뜨여졌는데, 안내 방송보다 자리에서 일어서는 사람들의 소란에 잠이 깬 것 같다.
구포역에 내려 걷기가 귀찮아 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정류소로 가서 벤취에 앉는다. 하늘을 보니 먹구름을 뚫고 하얀 구름이 한줄기 길게 뻗어가고 있었다. 이런 식이라도 하늘을 본다. 하늘을 보며 하루를 보내는 게 사실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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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23:38 2012/01/08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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