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로 재미없는, 뻔한 미국식 애니매이션이다. 그런데...
오프닝타이틀에서 눈이 번쩍 띄이는 게 있었다. a film by a lot of people.
내 기억에 a film by 다음에 감독 이름이 나오지 않는 영화는 이게 유일하다. 저 장소가 얼마나 중요한가? 조금 된 이야기지만 한 때 미국 시나리오 작가들이 파업을 한 적이 있었다. the usual suspects, the sixth sense 등의 성공에 힘입어 영화에서 시나리오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a film by 다음에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도 넣어야 한다는 것이 당시 파업의 핵심 요구사항이었다. 그정도로 의미가 있는 공간이다.
재미없을 것이 확실하였지만 오로지 저 문구에 감동먹어서 끝까지 보았다. 물론 재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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