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pessimist

나는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웃는 편이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내게 '걱정 없어 좋겠다.'는 말을 자주한다.

그래서 당연히 나는 'optimist'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데!

나는 요며칠 사이에 내가  'optimist'가 아니라 'pessimist'라는 것을 알았다.

나는 항상 웃고 있는데, 어찌해서 나는 비관자일까???

같은 사건을 두고 바라보는 나의 시각은 왜 언제나 비관적인데다 꼬여있을까???

내게 어떤 사건의 끝은 항상 너무나도 뻔한 새드 스토리다!

그래서 항상 몇 번, 아니 몇 십번 되뇌이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을꺼야!'

친구 중에 한 명은 이러한 나의 성향도 일종의 방어기제라 한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미리 준비해 놓아서 막상 그 상황이 왔을 때 조금이라도 덜 다치려 한다는...

 

하지만, 이제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

밑그림도 그려지지 않은 일에 미리 부터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고, 그 것 때문에 고민을 하다니!!!

그리고 싶지 않다.

나도 optimist이고 싶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