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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도록 느려터진 넘
http://blog.jinbo.net/kingdumb

아규/娥奎
세월이 가는지 내가 가는지...
이사도 했고...

그간에 '할수 있을까?' 하고 우려했던 것을 시작한 기분이라...불안함 속에서도 한시름 놓았다고 해야 하나...뭔가 작은 안도감 같은것이 스며든다.

 

무엇을 할것인지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고, 아직 뭉뚱그려져 있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야 할지도 모르는데, 일만 저지른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부분도 있지만,  설레임과 기대감을 속일 수는 없다.

처음의 아이디어는 단순명쾌하고 날아다니는 것처럼 가벼웠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긴장감 때문인지 자꾸 규칙과 제약들이 생기는 것 같아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생각하고 친구들과 이야기해야 겠다.

 

어제까지 친구들에게 집 위치도 알려주고, 친구들이 편안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뿌듯함이 가득했다. 이제는 친구들하고 집에서 함께 잘 놀고 먹고 자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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