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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촛불을 든 보통사람들이 직접 녹색당을 만듭시다

Daum

서명진행중 아고라에 바랍니다
보통사람들이 녹색당을 직접 만듭시다

 

여러분께서 참여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는 어디서와서 어디로가고 있으며
지금 어디까지 와있습니까"
-- 2008년, 이렇게 좋은 날
보통사람들이 녹색당을 직접 만듭시다!

우리는 모두 안전하고 생명을 귀하게 여길줄 아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에서 살고싶습니다.

촛불문화제를 보며 생각했습니다.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의 좋은 생각들과
우리나라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나 정부와는
왜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는 걸까요?

촛불문화제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를 하면서
그 성과는 또 왜 민주당 손학규님과 대통령과의 회담이 되고
손학규님이 이명박대통령에게 '팅기는' 힘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촛불문화제가 몇몇 정당이나 국회의원들이 사람들에게 광고되는 자리로 이용되고 그런게 정치라고 언론에서 가르쳐주는대로 믿고
우리같은 사람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되나요?

이명박정부의 폭력은, 우리들 내면의 비폭력 불복종의 자존감을
나약한 소시민의 두려움으로 느끼게 만들고,
국민주권의 민주주의 정신을 폭력시위라고 매도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기가막히는 노릇은 국민들과 전쟁이라도 치르려는 듯,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폭력이라 매도하면서 국민의 뒤통수를 치는
전략전술을 방불케하는 태도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이명박정부에게 바라는 것은
말이나 전쟁때나 쓰는 심리전같은 선무방송이 아니라
“신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국가권력의 폭력에 맞고 다치고 쓰러지면서도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들에게
“폭력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비폭력 시민불복종 만이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한국의 용기있는 정치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성정치인들은 오히려 촛불들의 동향에 따라
오락가락 하며 촛불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등원의 정당성과 명분을 통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을 따름이었습니다.
촛불을 든 국민들이 어떻게 하나 정부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요즈음 농수산물 직거래가 유행인데,

그냥 이런 노력들이 곧장 촛불문화제를 실제로 만드는
보통사람들의 한마디가 정치가 되고 정부가 되는,
실제로 우리같은 사람들의 생활이 정말 조금씩 바뀌면 안되는 건가요?

'유통마진'을 빼고 군사독재시절부터 많은 국민들이 노력해서 얻은
민주주의를 그냥 보통사람들이 가져가면 안되나 하는 생각에서
이런 카페를 열고 보통사람들이 직접 만드는 녹색당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무슨무슨 정당을 만들 힘도 우리는 없습니다.
새벽같이 출근해서 퇴근해서 돌아오면 밥쑤셔 먹고
친구라도 만나면 독한 술 몇잔에 즐거운 마음도 되었다가
시체처럼 쓰러져 잠들기에도 빠듯한 우리에게
거창한 무엇을 할 시간이나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왜 이렇게 국가는, 정부는, 정치하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가르치려만 들고
자꾸 우리들의 인생을 좌지우지 하려는 걸까요?

촛불문화제에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모든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하지만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역설적으로 현실은 그렇지 않은건가 봅니다.

독일에서는 녹색당이라는 정당이 있어
환경파괴나 지구나 생명에 대한 생각을 하고
정치를 한다고 합니다.

남의 나라에서 무언가를 베끼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국민 스스로가 만드는, 보통사람들이 시위나 해서
무슨무슨 선거때 기성정치인 표나 늘려 주는게 아니라
정말 아무 보잘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를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 주인공이 되는
그런 정치를 보고 싶습니다.

우리 모두의 아이들을 위해
가난하고 배운것은 많지 않지만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한 사람이 되고 싶은 소박한 마음으로
무슨무슨 직책이나 명함이 없다고 무슨무슨 교수나 박사가 아니라고 무시당하지 않고 그 사람이 갖고있는 뜻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로 존중되는 그런
조그만 대화의 마당을 열어보고자

정치가들이 뭐라고 하든
우리가 주인이 되어 주인공이 되어
이웃들과 함께 만드는 우리 동네, 우리 마을,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을
지금부터 말없이 시작해 보려고
거창한 간판을 걸고 한번 달려봅시다.

인터넷 녹색당
http://cafe.naver.com/greencommune
도우미 우리별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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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단의 광장미사와 단식농성에 감사드립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광장미사와 단식농성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5일 이후로 더욱 거세어지는 이명박정부의 폭력적 시위진압에

거리에 나와 행진을 하며 물대포를 맞으며 이리저리 떠밀려 다니며

며칠을 고민하고 토론하였지만 그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명박정부의 폭력은, 우리들 내면의 비폭력 불복종의 자존감을

나약한 소시민의 두려움으로 느끼게 만들고,

국민주권의 민주주의 정신을 폭력시위라고 매도하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기가막히는 노릇은 국민들과 전쟁이라도 치르려는 듯,

앞에서 사과하고 뒤에서 폭력이라 매도하면서 국민의 뒤통수를 치는

전략전술을 방불케하는 태도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이명박정부에게 바라는 것은

말이나 전쟁때나 쓰는 심리전같은 선무방송이 아니라

“신뢰”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국가권력의 폭력에 맞고 다치고 쓰러지면서도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들에게

“폭력으로는 이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비폭력 시민불복종 만이 승리를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는

한국의 용기있는 정치세력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성정치인들은 오히려 촛불들의 동향에 따라

오락가락 하며 촛불들의 힘으로 자신들의 등원의 정당성과 명분을 통해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을 따름이었습니다.

촛불을 든 국민들이 어떻게 하나 정부가 어떻게 하나

지켜보고 있을 따름이었습니다.


“촛불은 안으로는 내면의 욕심을 불태우고,

밖으로는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수단입니다.

저마다 마음을 비우고 맑게 하여 지친 세상을 위로하고

서로에게 빛이 됩시다.”


위 정의구현사제단의 말씀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며칠간의 목마른 기도 속에 위로같은 응답을 얻었습니다.

광장에서 비폭력 시민불복종의 거대한 촛불들이

서로서로에게 평화의 인사를 나누며 우리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광장미사와 단식농성을 지지하며

여러분의 아름다운 촛불에 함께 하겠습니다.

서로서로에게 작지만 따뜻한 눈길로 위로와 용기를 나눕시다.


우리가 촛불을 들며 이웃들과 그 작은 불꽃을 나누었던 것처럼,

국민주권과 생명정치의 수많은 오솔길을 따라 갑니다.


2008년 7월 1일

인터넷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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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7.1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성명서 전문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나타나지마는

속에는 사나운 이리가 들어 있다. 너희는 행위를 보고 그들을 알게 될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딸 수 있으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마태복음 7장 15절)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참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상대로 마구 저지르는

오늘의 폭력상과 거짓들을 지켜보며 우리는 분노합니다. 주권재민을 힘껏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를 마음에 품고 오로지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 사제들이 오늘까지

이렇다 할 의견표명과 행동 없이 침묵 중에 지냈으나 이제 그런 절제도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그토록 간절하게 호소하건만 정부가 미국의 압박에 자진 굴복하여 문제의

쇠고기와 위험한 부속물 수입을 전면 허용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들끓는

국민여론을 제압하기 위해 몽둥이와 방패로 시민들을 패고 내려찍으며 무참히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이로써 촛불에 담겼던 간곡한 뜻은 짓밟혔고 우리는 대통령과

정부의 존립근거에 대하여 묻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이명박 대통령과 정부 각료들 그리고 한나라당의

교만과 무지를 탄식하면서 그들의 병든 양심을 교회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꾸짖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 땅에 하느님 나라를 선포해야 하는 사제의 양심에

따라 오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먼저 보수언론의 폐해를 지적합니다. 참여정부 시절 광우병의 위험성을 무섭게

따지고 들다가 현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미국산 쇠고기의 절대 안전을 강변하는

조선·중앙·동아일보의 표변과 후안무치는 가히 경악할 일입니다. 정론직필의

본분의 버리고 이해득실에 따라 말을 뒤집는 언론의 실상이 널리 알려진 것은

만시지탄이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국가정책의 많은 부분에 대하여 국민을 속이고 있는 현실은 더욱 큰

불행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이 순진하다고 착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은 그의 궤적을 잘 알면서도 혹시 경제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까 싶어

지난 대선의 결과를 빚어낸 것뿐입니다. 대통령은 국민의 기대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금번 쇠고기 협상에서 드러난 정부의 무능도 울분을 터뜨릴 일이지만,

높이 받들고 깊이 새겨야 할 천심을 폭력으로 억누르는 정부의 교만한 태도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저 미국에 충성하려 드는 맹목적 사대주의도 딱한 일이거니와 오늘

우리 사회에 불어닥친 재앙은 무엇보다도 돈을 위해 정신의 가치를

값싸게 여기는 정부의 경박한 물신숭배에서 비롯했음을 지적합니다.

국민이 바라는 것은 값싸고 질 좋은 외국산 쇠고기가 아니라 모두가

공생공락하는 드높은 자존감입니다.

 

국제적 망신을 일으킨 졸속협상이나마 정부의 주장대로 이에 복종하는 것이

한미FTA 체결 조건에 유리하고, 그래서 자유무역이 혹시 경제지수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억측이 설령 옳다고 가정해도 그 결과는 이미 굳어질 대로 굳어진

양극화 현상을 더욱 극단으로 몰고 갈 것이라는 게 교회의 판단입니다. 결국 정부는

불행한 미래를 강요하는 수단으로 공권력을 악용하여 국민의 통곡과 신음을

억지로 틀어막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둠이 빛을 이겨 본 적이 없다"(요한복음 1장 5절)는 성경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늘까지 촛불을 지켰던 민심을 지지하고 격려합니다. 우리 사제들은

청정한 수도자들과 전국의 모든 교우들과 함께 무장경찰들의 폭력에 숭고한

촛불의 뜻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 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원천봉쇄와 강경진압

그리고 오늘 아침에 벌어진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압수수색과 체포 따위로 진실을

어둠에 가두려고 하겠지만 이런 모진 마음 때문에 국민이 받은 상처와 모욕은

더욱 깊어만 갈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대통령에게 호소합니다.

 

1. 국민은 너그럽습니다. 대통령은 우선 쇠고기 협상의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겸손하게 사죄를 청하는 뜻으로 장관 고시를 폐하고 쇠고기 전면 재협상을 선언하길 바랍니다.

 

2. 먼저 들으셔야합니다. 소통을 강조하는 대통령은 먼저 국민의 소리를 들으시고

그 진실을 깊이 헤아린 다음 국민과의 대화에 나서길 바랍니다.

 

3. 국민은 현명합니다. 문제의 핵심은 국민 건강의 안전성과 이를 보증할 검역주권

입니다. 일부 언론이 쇠고기 문제를 친미와 반미, 진보와 보수의 이념갈등으로

몰아감으로써 핵심을 왜곡하지 말아야 합니다.

 

4. 과잉 폭력진압을 지시한 어청수 경찰청장을 해임하고 시위 중 연행된 사람들과

대책회의 구속자들을 전원 석방하십시오. 그리하여 존엄을 바라는 국민의 상처를

씻어주길 바랍니다.

 

5. 국민 여러분에게도 호소합니다. 촛불은 평화의 상징이며 기도의 무기이며 비폭력의

꽃입니다. 우리가 비폭력의 정신에 철저해야만 폭력의 악순환을 끊어버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신앙인에게 호소합니다. 촛불은 안으로는 내면의 욕심을 불태우고,

밖으로는 어둠을 밝히는 평화의 수단입니다. 저마다 마음을 비우고 맑게 하여 지친 세상을

위로하고 서로에게 빛이 됩시다.

 

2008년 6월 30일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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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 대한 이명박정부의 폭력적인 탄압에 대한 성명

촛불에 대한 이명박정부의 폭력적인 탄압에 대한

인터넷 녹색당의 성명


더 이상 촛불을 켤 필요가 없다면, 그만 불을 꺼야겠습니다만,

이렇게 더욱 더 어둠이 짙어진다면

1980년대에서나 보던 정부의 모습이 되풀이 된다면

촛불을 스스로 내릴 수는 없습니다.

 

가녀린 하나의 촛불이 큰 강을 이루는 것은

자신의 초가 다했더라도 옆 사람에게 불을 건네고 다시 옆사람에게..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정치색의 차이를 넘어

국민주권 생명평화로 향하는 마음을 품고 든 작은 촛불들이 있습니다.


민중이 지피고 있는 국민주권과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거대한 물결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자연의 분노는,

살아있는 채로 매장된 수백만 닭, 오리와 우리의 탐욕으로 병들어 주저앉은 소들은,

그럴때가 아님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간직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정치가들의 이해관계를 둘러싼 힘겨루기나 말싸움장난이 아니고

2010년에 당선시킬 지방의원의 숫자도 아니요

정파의 재구성을 통한 거대야당의 출현도 아닌,


자연과 민중 속에서 숨쉬고 약동하는, 살아있는 생명들의 정치적 표현체라면

단, 세 명이 모여서 시작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감히 그것을,

‘당’ 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지구와 문명, 사회와 우리, 그리고 나의 작은 일상과 내면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레 연결되는 변화의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그것도 유머가득한 재기발랄함으로.

새로운 가치로 한 시대를 열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촛불여러분,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대는

다시 샘솟는 꿈과 새로운 열정으로 충만한 여러분들에 의해 열립니다.


겉으로의 촛불은 언제든 잦아들 수 있지만

한번 마음속에 지펴놓은 촛불은 우리의 삶을 비출 것입니다.


이 마음의 빛을 꺼트리지 않고 널리 전달하는 소명, 우리가 할 일이었음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지금은 연약한 백 여 명의 사람들이 모인 인터넷 녹색당,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2008년 6월 27일    인터넷 녹색당  http://cafe.naver.com/greencomm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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